말벌이 쓰러져 있다.
아마 죽었을 것이다.
몇 분 지켜봤으나 움직임이 없다.
땅꼬마 녀석 지나가다 외친다.
벌이 죽었다.
옆에 있던 엄마가 말한다.
얼씬거리지 마.
말벌은 죽어서도 독침을 날려.
고개를 끄덕인다.
죽은 말벌이 쏘여 고생했던 그 어느 날.
말벌은 죽어서도 환영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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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이 쓰러져 있다.
아마 죽었을 것이다.
몇 분 지켜봤으나 움직임이 없다.
땅꼬마 녀석 지나가다 외친다.
벌이 죽었다.
옆에 있던 엄마가 말한다.
얼씬거리지 마.
말벌은 죽어서도 독침을 날려.
고개를 끄덕인다.
죽은 말벌이 쏘여 고생했던 그 어느 날.
말벌은 죽어서도 환영받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