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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오는 30일 고양평화의료포럼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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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오는 30일 고양평화의료포럼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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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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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오는 30일 고양평화의료포럼 개최

▲ 국립암센터는 고양시 및 고양시정연구원과 공동으로 9월 30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제2회 고양평화의료포럼을 개최한다.
▲ 국립암센터는 고양시 및 고양시정연구원과 공동으로 9월 30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제2회 고양평화의료포럼을 개최한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고양시 및 고양시정연구원과 공동으로 9월 30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제2회 고양평화의료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1부 기조연설에서는 ▲통일 의료를 위한 남북한 보건의료협력 및 통합(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과 ▲평화공동체를 향한 남북한 보건의료 교류협력 활성화(통일연구원 고유환 원장)에 대해 발표한다.

2부 세미나에서는 이재은 고양시정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북한이탈주민으로 살펴본 북한주민의 건강문제와 개선방안(국립암센터 김열 혁신전략실장), ▲독일과 북한의 의료협력(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베른하르트 젤리거(Bernhard Seliger) 대표), ▲남북보건의료 격차해소를 위한 보건의료 협력방안 (고려대학교 윤석준 보건대학원장)과 ▲평화보건의료 미래를 향한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한반도평화의료교육연구센터 중심으로(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 문진수 소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3부에서는 전우택 연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통일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정책 연구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남북관계가 일시적인 경색국면에 처해있더라도 고양시와 힘을 합하여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보건의료협력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누구나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사전등록은 평화의료센터 사무국(031-920-0779, ncc-chp@ncc.re.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추석 맞아 한가위 행사 마련

▲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9월16일(목)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환자와 가족을 위한 한가위 행사를 열었다.
▲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9월16일(목)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환자와 가족을 위한 한가위 행사를 열었다.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병원장 홍영준)는 9월16일(목)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환자와 가족을 위한 한가위 행사를 열었다.

이날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병동과 일반 병동의 호스피스 환자들은 캐리커처 이벤트에 참여해 그림 선물을 받고, 행복 나눔 도시락과 송편을 나누며 의료진들과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하는 덕담을 주고받았다.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을 겸하고 있는 나임일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늘 풍성한 한가위만 같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환자와 가족분들이 보다 편하게 병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원자력병원은 입원형 및 자문형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간 지역 호스피스 사업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서울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세계 암 연구의 날 기념 행사 아시아 대표 연자 참석

▲ 서홍관 원장.
▲ 서홍관 원장.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이 오는 9월 22일 23시(한국 시각)에 열리는 ‘2021 세계 암 연구의 날(World Cancer Research Day) 기념 행사’에 아시아 대표 연자로 참석한다.

‘세계 암 연구의 날’은 매년 9월 24일로, 국제암연맹(Union for International Cancer Control)이 전 세계 암 연구자 간의 교류 및 연구 지원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에 최초 지정했다.

세계 암 관련 국제기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암 연구가 암 환자의 생존과 삶의 질 향상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각국의 경험 공유(Cancer Research Works: Driving Progress Against Cancer, Improving Cancer Patients Survival Worldwide)’를 주제로 한다.

이번 행사는 2021년 암 분야 비대면 국제 학술행사 중 가장 화려한 연자 명단을 자랑한다. 국제암연맹(UICC)과 미국암연구학회(AACR) 회장, 유럽암연구학회(EACR) 사무총장 등 세계 각 대륙을 대표하는 암 학회의 수장들이 참석하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이 대표로 참석한다.

개회사는 스페인의 레티시아 왕비가 담당할 예정이며 이어서 △연자 간 토론 △질의응답 △폐회 순으로 진행된다.

서홍관 원장의 발표는 토론의 두번째 차례로 ‘한국이 20년만에 암 생존율을 향상할 수 있었던 이유’를 주제로 국가암관리사업 내 정책과 연구의 효율적인 연계를 통한 한국의 성공 경험을 전 세계에 공유할 예정이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 극복을 향한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이를 뒷받침하고 실현하고자 하는 국립암센터의 노력으로 우리나라의 암 생존율이 비약적으로 향상했다”며 “국가암관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의 우수한 성과를 적극 공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 암 연구의 날 행사 참가 등록 등 자세한 사항은 행사 공식 홈페이지 (https://wcrdeven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이영균 교수, 미국 고관절ㆍ슬관절 학회 발행 공식 저널 편집위원 위촉

▲ 이영균 교수.
▲ 이영균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영균 교수가 올해 9월부터 ‘미국 고관절ㆍ슬관절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Hip and Knee Surgeons)’에서 발행하는 세계적인 저널 ‘국제 인공관절학술지(Jounal of Arthroplasty)’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국제 인공관절학술지는 고관절(엉덩이관절)과 슬관절(무릎관절)에 시행하는 인공관절 치환술과 관련된 주요 연구를 다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저널이다.

대표적 고관절 질환인 무혈성 괴사 및 관절염의 진단과 치료법을 비롯해, 생체역학, 생체재료학, 보건경제학적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인공관절 치환술과 관련된 연구결과를 게재하고 있다.

이 교수는 향후 3년간 전 세계에서 투고하는 인공관절 치환술 관련 논문을 심사하고 저널 게재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이영균 교수는 “퇴행성 관절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보행 능력과 삶의 질을 보존하는 인공관절 치환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편집위원으로서 인공관절 치환술의 발전에 힘써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교수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등 고관절 질환을 비롯해 고관절 골절 수술 관련 폭넓은 연구를 통해 국내외 학술지에 2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관련 수술을 4300여 건 진행하는 등 인공관절 분야의 대가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CAR T-세포치료센터 현판식 개최

▲ 삼성서울병원 CAR T-세포치료센터는 지난 4월 1일 국내 최초로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 T-cell)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CAR T-세포치료센터를 오픈한 데 이어 최근 현판식을 가졌다.
▲ 삼성서울병원 CAR T-세포치료센터는 지난 4월 1일 국내 최초로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 T-cell)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CAR T-세포치료센터를 오픈한 데 이어 최근 현판식을 가졌다.

삼성서울병원 CAR T-세포치료센터(센터장 김원석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지난 4월 1일 국내 최초로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 T-cell)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CAR T-세포치료센터를 오픈한 데 이어 최근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는 김원석 센터장을 비롯하여 혈액종양내과 김석진ㆍ김기현ㆍ윤상은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조덕 교수, 소아청소년과 유건희ㆍ주희영 교수, CAR T-세포치료 전문 코디네이터와 전문 간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삼성서울병원 내에 문을 연 CAR T-세포치료센터는 국내 유일 CAR T-세포 치료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으로 이미 지난 4월 20일, 국내 최초로 치료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에게 시술한 이래 11명의 환자에게 시술을 마친 상태이며 올해 연말까지 20여 명의 환자들이 치료 대기중이다.

현재 CAR T-세포치료센터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들과 25세 이하의 급성 B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노바티스사의 킴리아 CAR T-세포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치료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회사(큐로셀)에서 개발한 CRCO1에 대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며, 재발성/치료 불응성 다발 골수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얀센에서 개발한 CAR T-세포 치료제를 국내 허브 기관으로서 임상 시험 진행중이다.

CAR T-세포는 치료 전부터 병원내 다양한 부서와의 협업이 필요하고 치료 후 종합적인 관리를 위해 감염내과, 신경과, 순환기내과, 중환자의학과 등 관련 분야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CAR T-세포 전문 코디네이터가 치료 일정 및 안내 등의 코디네이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CAR T-세포치료센터는 현재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혈액종양환자들에 대한 고난도 세포 치료 및 환자 맞춤 치료를 선도하는 ‘세포치료센터’로 나아간다는 포부다.

 

◇아주대병원 임영애 교수, 혈액관리위원회 위원장 위촉

▲ 임영애 교수.
▲ 임영애 교수.

아주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영애 교수가 보건복지부 장관 소속으로 설치된 국가 혈액관리 관련 최고 심의기구인 혈액관리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2021년 8월 26일부터 2023년 8월 25일까지 2년이다.

국가 혈액관리위원회는 혈액관리법 제5조 및 동법 시행령 제4조에 따라 국내 혈액관리제도의 개선, 특정수혈부작용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한 혈액관리와 관련된 주요한 안건을 심의하는 위원회로, 위원회의 위원장은 혈액관리에 관한 학식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추고 생명윤리에 대한 인식이 확고한 사람 중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위촉하게 되어 있다.

임영애 교수는 2011년부터 국가 혈액관리위원회 위원을 맡아 왔으며, 2015년에도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어 이번에 두번째로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전문진료분야는 수혈의학, 면역혈청학이며, 대외적으로 대한수혈학회 이사장,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수혈의학 분과위원장,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혈액은행 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혈액안전사업단 단장을 수행하는 등 수혈의학 분야에서 왕성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아주대의대, 자체 온라인 의학 교육플랫폼 ‘AMUSE’ 개발

▲ 아주대 의과대학이 자체 온라인 의학 교육플랫폼 ‘AMUSE’를 개발했다.
▲ 아주대 의과대학이 자체 온라인 의학 교육플랫폼 ‘AMUSE’를 개발했다.

아주대 의과대학(학장 오영택)이 자체 온라인 의학 교육플랫폼 ‘AMUSE’를 개발했다.

Ajou Medical University Self E-learning의 앞글자를 딴 AMUSE는 ‘즐겁게 하다’라는 영어 단어 ‘amuse’의 본래 뜻처럼 스스로 즐겁게 공부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AMUSE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방식의 학습 환경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상에 개인 학습공간을 만들어 자기 주도 학습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학력 수준 편차를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주요 기능 중 하나인 타임라인 마크 기능은 영상의 특정 위치에 메모를 작성할 수 있는 기능으로, 교수자는 교육 콘텐츠에 대한 의도를 학습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으며 학습자는 개별 메모 관리를 통해 개인 학습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문제은행 기능을 활용하면 출제 예상문제와 가상시험, 퀴즈 등 다양한 형식으로 학습 정도를 점검할 수 있다.

현재까지 등록된 콘텐츠는 동영상 1,296개와 문제 5,063개이며 계속해서 업데이트하고 있다.

시스템 기획을 총괄한 의학문헌정보센터소장 김대중 교수는 “새로운 교육과 학습방법은 학습자가 중심이 되어야 하며, 흥미롭고 직관적이며 편리해야 한다”면서 “AMUSE 플랫폼은 누구나 강의 영상을 만들어 올리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영택 의과대학장은 “앞으로 AMUSE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고 편리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의료원은 현재 AMUSE 플랫폼을 활용하여 ▲신규 간호사 교육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 ▲전공의 실무교육 ▲임상과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분야의 비대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플랫폼을 고도화해 분야별 통합교육 시스템과 메타버스 교육환경도 적극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 자동화시스템 최신 기기로 전면 교체

▲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5일 3동 3층 진단검사의학과에서 ‘IDS사(社) CLAS X-1’ 도입 기념식을 개최했다.
▲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5일 3동 3층 진단검사의학과에서 ‘IDS사(社) CLAS X-1’ 도입 기념식을 개최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진단검사 자동화시스템(Laboratory Automation System)을 최신식 기기로 전면 교체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5일 3동 3층 진단검사의학과에서 ‘IDS사(社) CLAS X-1’ 도입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송영구 병원장, 이우석 진료부원장, 이영목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했다.

이번 자동화시스템 교체 작업은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을 정비하고 꾸준히 늘어나는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행됐다.

진단검사 자동화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던 지난 2013년 자동화 검사 건수는 514만 4435건이었지만, 지난 2019년에는 685만 6250건으로 무려 33% 증가했다.

새로 도입된 CLAS X-1 진단검사 자동화시스템은 자기부상방식을 적용해 검체가 이동하는 최신 시스템으로 다양한 제조사의 자동 임상화학 및 면역분석기 연결이 가능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는 CLAS X-1에 4개 제조사의 최신형 분석장비 7대를 연결함으로써 다양한 검사항목을 각 분석장비 특성에 맞는 검사가 가능하며, 고장수리나 유지보수 시에도 다른 분석장비의 가동을 통해 검사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또한 소음이 줄어들어 작업 환경이 개선됐으며, 재검, 검체 보관, 검사실 질 관리 및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도 향상됐다.

미들웨어(middleware) 개발을 통해 각 분석장비의 원활한 가동을 위한 제어도 가능해졌다.

세브란스병원 의료정보 시스템인 U세브란스와 검사실 정보시스템이 연동돼 안정적인 자동화 검사 수행과 진단검사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병원측의 기대다.

정석훈 진단검사의학과장은 “이번 자동화시스템 변경 작업으로 나날이 증가하는 병원의 검사 수요에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며 “최첨단 장비의 도입을 통해 외래환자의 당일진료와 응급검사 수요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해졌으며, 진단검사의학과 구성원 모두가 환자의 정확한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방화근린공원에서 어스체크플로깅 캠페인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14일 서울 방화근린공원에서 임직원봉사단이 참여하는 ‘어스체크플로깅(Earth-Check Plogging)’ 행사를 가졌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14일 서울 방화근린공원에서 임직원봉사단이 참여하는 ‘어스체크플로깅(Earth-Check Plogging)’ 행사를 가졌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지난 14일 서울 방화근린공원에서 임직원봉사단이 참여하는 ‘어스체크플로깅(Earth-Check Plogging)’ 행사를 가졌다.

플로깅은 걷거나 뛰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지구의 건강과 개인의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해당 플로깅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되었다. 참여한 건협 본부 임직원봉사단은 약 4km 거리의 방화근린공원 산책로와 등산길에 있는 여러 쓰레기들을 수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명절을 앞두고 많은 지역주민들이 찾는 공원을 말끔히 단장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외부 곳곳의 환경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건협은 탄소흡수와 수질개선에 도움이 되는 노랑꽃창포를 전국 23곳에 172,000本을 식재·관리하고 있다.

또한 헌옷 및 잡화 등 재활용가능한 물품을 기증하는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은평성모병원, 초고난도 소장이식 성공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초고난도 이식수술로 분류되는 소장이식에 성공했다.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초고난도 이식수술로 분류되는 소장이식에 성공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초고난도 이식수술로 분류되는 소장이식에 성공, 환자를 수술 후 73일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시키며 장기이식 역량강화의 결실을 맺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소장이식팀(혈관이식외과 황정기, 김미형 교수, 위장관외과 김동진 교수, 소화기내과 김진수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임지향 교수, 감염내과 최정현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정미영 교수, 병리과 정은선 교수, 약제부 천정은 약사, 간호부 이지영 소장이식전담간호사, 영양팀 심성이 영양사)은 지난 6월 23일 단장증후군으로 투병 중이던 60대 남성 환자에게 뇌사자 공여 소장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이식을 받은 환자는 지방의 한 대학병원에서 장간동맥혈전증으로 소장절제술을 받은 후 단장증후군으로 투병 중이었으며, 올해 2월 22일 소장이식을 위해 은평성모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즉시 입원 치료를 결정하고 입원 직후부터 입으로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수액을 통해 수분과 단백질 등 필수적인 영양분을 고농도로 정맥 투여하는 경정맥영양요법을 시행했다.

더불어, 전문의, 간호사, 약사, 영양사로 구성된 영양집중진료팀을 구성해 환자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서는 한편, 장기이식코디네이터팀이 뇌사자 소장이식 대기자 등록을 동시에 진행하며 철저한 수술 전 관리에 나섰다.

환자가 앓고 있던 단장증후군이란 여러 질환을 이유로 소장의 절반 이상을 제거한 경우를 말하는데, 특정 질환으로 인한 수술 후에 발생하기도 하고, 소아의 경우 선천적으로 복벽파열증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단장증후군 환자의 경우 소장 기능이 급격히 저하돼 음식을 먹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경정맥영양요법과 같은 특수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특수한 영양 공급도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기 때문에 결국 다시 입을 통해 음식 섭취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소장이식이 필요하다.

소장이식은 장기이식 중에서도 초고난도 수술로 분류된다. 이번 은평성모병원의 이식수술을 포함해 지금까지 국내에서의 소장이식은 26례에 불과하고, 이 중 19례의 이식수술을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에서 주도할 정도로 소장이식에 대한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은 매우 드물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소장은 1억 개 이상의 신경세포 뉴런이 분포돼 있는 복잡한 기관으로 음식과 직접적으로 접촉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면역기관의 역할도 한다.

따라서, 다른 장기보다 높은 면역항원성을 지녀 이식 후 면역거부 반응이 나타날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경정맥영양요법을 장기간 시행할 경우 간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영향을 미치고, 수분 조절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신장부전도 발생할 수 있다.

소장과 연계된 간, 십이지장, 췌장에 문제가 함께 발생하는 경우 동시에 여러 장기를 이식하는 다장기이식을 시행하기도 한다.

은평성모병원 소장이식팀은 이식수술 직후부터 다학제 협진을 통해 지속적인 수술 후 합병증 관리에 나서 특별한 면역반응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의 회복을 도왔다.

또, 환자가 정상적으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영양집중진료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입원 후 194일, 수술 후 73일 만인 지난 9월 3일 환자를 건강한 모습으로 가정으로 복귀시켰다.

2019년 4월 개원 후 100일 만에 신장, 심장, 간, 췌장, 각막 등 5대 주요 장기이식에 성공하며 이식 역량을 입증한 은평성모병원은 올해 3월 각막을 기증하고 선종하신 故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잇는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을 개원해 본격적인 이식역량 강화에 나서 현재까지 신장이식 51건, 간이식 33건, 심장이식 5건, 소장이식 2건, 췌장이식 1건, 각막이식 63건 등 총 155건의 이식 성과를 올리며 장기이식분야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소장이식수술을 집도한 황정기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장(혈관이식외과 교수)은 “의료진의 계획대로 빠르게 회복해 건강을 되찾아준 환자와 힘든 치료과정을 함께하신 보호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이번 이식 성공은 오랜 시간 소장이식 경험을 축적한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은평성모병원 소장·다장기이식팀의 협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황 교수는 이어 “장기기증과 이식을 통한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은평성모병원이 환자들에게 삶의 희망과 빛이 되는 세계적인 장기이식병원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9월 3일 병원 회의실에서 최승혜 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자의 쾌유를 기원하고 퇴원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폐동맥고혈압진료지침위원회-한국폐동맥고혈압환우회 정책 토론회 성료

▲ 폐동맥고혈압진료지침위원회와 한국폐동맥고혈압환우회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허종식 의원과 함께 지난 15일‘국내 폐동맥고혈압 환자의 생존율 개선 대책 수립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 폐동맥고혈압진료지침위원회와 한국폐동맥고혈압환우회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허종식 의원과 함께 지난 15일‘국내 폐동맥고혈압 환자의 생존율 개선 대책 수립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폐동맥고혈압진료지침위원회(위원장 장혁재)와 한국폐동맥고혈압환우회(회장 윤영진)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갑)과 함께 지난 15일 개최한 ‘국내 폐동맥고혈압 환자의 생존율 개선 대책 수립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환우와 의료진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허종식 의원의 유튜브 채널인 ‘허종식TV’를 통해 생중계 된 이번 토론회는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장혁재 교수가 좌장을 맡아 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박재형 교수의 주제 발표와 한국폐동맥고혈압환우회 윤영진 회장의 사례 발표가 이루어졌다. 토론에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 보험약제과 양윤석 과장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 희귀질환관리과 이지원 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약제기준부 하성희 부장이 참석해 국내 폐동맥고혈압 환자의 생존율 개선 대책 수립을 위한 열린 의견을 나눴다.

토론을 주최한 허종식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폐동맥고혈압은 국내 환자가 매우 적고 인지도도 낮아 소외 질환으로 꼽힐 만큼 관심이 크지 않았다”며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 팬데믹 상황으로 이 같은 희귀질환이 더욱 소외됨에 따라 환자들도 더 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폐동맥고혈압의 낮은 국내 생존율 개선을 위해 질환에 대한 위험성과 심각성에 대해 알리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박재형 교수는 폐동맥고혈압의 국내 임상 치료 현황 및 임상 진료 지침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한국, 영국, 일본 등 각 나라별 폐동맥고혈압 병용요법에 대한 보험 급여 기준과 함께 현재 국내외 진료가이드라인과 병용요법 처방 비율이 적다며 고위험군에서만 병용요법이 적용되는 국내 보험 급여 기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기준 변경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이 전문적인 치료를 바탕으로 생존율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문치료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이어서 두번째 발표자로 나선 한국폐동맥고혈압환우회 윤영진 회장은 “폐동맥고혈압이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증상이 다른 여러 질환으로 오인되어 많은 환자들이 진단 시기를 놓치거나 정확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저 또한 발병 후 진단받기까지 4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됐다”며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은 증상이 악화되면 걷고, 먹고, 숨쉬는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 불편해지고, 진단을 받더라도 병이 악화되어야만 건강 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어 몸과 마음이 함께 지쳐간다”고 토로했다.

이어 “환자들은 고가의 치료제 개발이나 도입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질환이 하루빨리 알려져 제도권 안에서 최소한 다른 나라와 동일한 치료 선택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기에 조속히 최신 치료 기준을 적용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진 자유 토론 시간에 첫번째 토론자로 나선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 보험약제과 양윤석 과장은 “폐동맥고혈압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 필요성에 공감하고, 학회 주도로 진료 지침을 만든 것에 대해 고무적인 일”이라고 언급했다.

급여 기준이 진료 지침과 잘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작년 8월 대한심장학회에서 신청한 급여 기준 개선안을 바탕으로 올해 7월에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복지부에 검토보고서 보내왔다”며 “내용을 살펴보고 있는 중이고, 환자 관점에서 중점적으로 살피겠다”고 답했다.

이어 “급여에 대한 검토 원칙은 우선순위를 고려하는 것이므로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 효과성 관점에서 검토하겠으며, 잘 조율될 수 있도록 환우회와 학회가 힘을 보태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 희귀질환관리과 이지원 과장은 “질병관리청에서는 각 지역별 희귀질환 환자에게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고자 희귀질환 거점센터 사업을 운영 중이며, 특화 질환인 폐고혈압 전문센터 운영 등을 통해 진단ㆍ치료ㆍ관리 등 의료 접근성 향상을 기대하고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기진단 및 치료 관련해서는 현재 운영중인 희귀질환 거점사업을 통해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는 것도 도움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홍보와 교육 강화함으로써 좀 더 신속하게 진료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약제기준부 하성희 부장은 폐동맥고혈압 약제 현황 및 급여기준에 대해 치료 약제 현황 및 약제 급여기준, 급여기준 개선 및 향후 검토 사항에 대해 소개하며 “현재 폐동맥고혈압 급여기준 개선과 관련해 자문위가 지난 7월 이뤄진 상태로, 보건복지부로 검토보고서가 전달된 상태이기 때문에 심사평가원에서도 폐동맥고혈압 치료를 위해 급여 지속 확대와 함께 환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조기 병용 요법 급여 미적용으로 인한 폐동맥고혈압 환우 및 보호자의 고통, 급여 제도 확대 및 폐동맥고혈압 전문센터 건립 필요성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장혁재 교수는 “오늘 토론회를 바탕으로 논의된 내용들이 폐동맥고혈압 환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 개선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폐동맥고혈압 환자를 가까이서 지켜보는 입장에서 환자들이 얼마나 적극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지 잘 알고 있기에 이번 국회토론회를 바탕으로 신속한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표를 맡은 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박재형 교수는 “진료 현장에서 듣던 환자의 목소리를 토론회에서 다시 한 번 더 생생하게 듣고 현실적인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컸다”며 “효과적인 치료제가 국내에서도 사용 가능한 만큼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조속히 치료제 병용요법에 대한 급여 기준 개정이 이뤄지는 한편, 보험급여 확대 외에도 적정화를 통해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이 적절히 치료받아 더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폐동맥고혈압환우회 윤영진 회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저를 포함한 폐동맥고혈압 환우들이 일상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이 잘 전달되었기를 바란다”며 “통계를 통해 조기진단과 치료를 하면 생존기간이 더 많이 늘어난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하루빨리 국내에도 최신 치료 기준을 바탕으로 병용치료 기준이 개선돼 폐동맥고혈압 환우들의 생존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적 지원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당뇨병 환자, 골절 위험 높다

▲ 하정훈 교수.
▲ 하정훈 교수.

당뇨병 환자는 골절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제1저자),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백기현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2009~2016년) 자료를 활용해 건강검진을 받은 41세 이상 성인 654만 8784명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골절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당뇨병이 있는 경우 당뇨병이 없는 경우보다 골절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을 제1형 당뇨병 환자군, 제2형 당뇨병 환자군, 비당뇨병 군으로 나누고 척추 골절, 대퇴골 골절, 모든 종류 골절의 발생 위험도를 8년간 자료를 활용해 추적관찰한 결과 비당뇨병 군에 비해 당뇨병 환자군의 골절 발생 위험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제1형 당뇨병 환자군이 제2형 당뇨병 환자군에 비해 골절 위험도가 높게 관찰되었는데, 척추 골절 위험도는 33% 증가되며, 대퇴골 골절의 위험도는 무려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형 당뇨병 환자군과 비당뇨병 군을 비교했을 때 제2형 당뇨병 환자군의 대퇴골 골절 발생 위험이 74%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비만 등으로 인해 오히려 골밀도는 높게 측정되는 경향이 있어 골밀도가 당뇨병 환자에서의 골절 위험을 효과적으로 예측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당뇨병 환자는 높은 혈당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서 뼈를 구성하는 콜라겐에도 악영향을 미쳐 골절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미 다양한 나라에서 진행된 연구들에서도 당뇨병 환자에서의 높은 골절 위험도는 일관되게 보고되고 있다.

하정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인구 집단을 대규모로 분석한 최초의 연구이며, 8년 동안 추적하면서 당뇨병 환자의 골절 발생에 대한 추세를 관찰한 연구로, 당뇨병 환자는 골절에 취약한 점을 인지하고 예방적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골대사학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Osteoporosis International(IF 4.507)’ 온라인판에 7월 31일자로 게재됐다.

 

◇대전을지대병원, 타임아웃 캠페인 전개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2021 환자안전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타임아웃 캠페인’을 진행했다.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2021 환자안전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타임아웃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2021 환자안전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타임아웃 캠페인’을 진행했다.

타임아웃은 수술실에서 의료진이 환자식별을 위한 개인정보, 수술 부위, 수술 방법 등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제도를 말한다.

의료진들은 타임아웃을 통해 정확한 환자확인 후 수술에 임할 것을 다짐하며 서명, 인증사진 촬영 등에 참여했다.

한편 이번 2021 환자안전 주간행사는 교직원, 환자 및 보호자 등에게 환자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연세암병원, 유방암에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 효과 입증

▲ 김용배 교수.
▲ 김용배 교수.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용배 교수 연구팀이 세기조절 방사선치료를 이용한 저분할 방사선치료가 유방암 수술 후 방사선치료에 따른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통상분할 방사선치료, 저분할 3차원 입체 조형 방사선치료, 저분할 세기조절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을 비교했다.

방사선 치료 기간을 결정하는 방식에는 기존 통상분할 방식과 저분할 방식이 있다. 통상분할 방사선치료의 경우 1회에 1.8 Gy의 선량을 조사하며 28회에 걸쳐 약 6주간 시행한다.

저분할 방사선치료는 1회에 2.5-3 Gy의 선량을 조사하며 15~16회에 걸쳐 약 3주간 시행한다. 저분할 3차원 입체 조형 방사선치료는 저분할 방사선 치료를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시행하는 치료로, 보통 2개 또는 3개의 빔을 이용하는 치료를 뜻한다.

저분할 세기조절 방사선치료는 저분할 방사선치료를 ‘세기조절’ 치료 방식을 이용해 시행하는 치료를 의미한다. 방사선 조사 범위를 세밀하게 나누고 조사 세기와 각도를 정밀하게 조절해 치료 목적에 최적화된 부위에 조사하면서 주변 정상 장기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시키는 최신 방사선치료다.

그간 세기조절 방사선치료가 기존의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치료에 비해 방사선치료 설계상의 선량 분포에서 이점을 보인 기존 연구들은 있었으나 실제 유방암 환자 방사선치료에서 저분할 방사선치료에 세기조절 방사선치료를 결합해 도입한 임상 결과는 충분치 않았다.

특히 상대적으로 유방의 크기가 작은 한국인 환자들이 실제 방사선치료를 받는 동안 경험할 부작용에 대한 임상 결과가 부족하여 참조할 기준이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암병원에서 유방암 방사선치료를 받은 574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선치료 기법에 따라 방사선 피부염, 피부 경화 등의 유방 피부 변화와 같은 급성 부작용과 방사선 폐렴, 림프부종, 갑상선 기능저하증, 심장 독성을 포함하는 만기 부작용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15회의 저분할 세기조절 방사선치료를 시행했을 때, 급성 부작용 및 치료 후 만기 부작용이 28회의 통상분할 방사선치료와 15회의 저분할 3차원 입체 조형 방사선치료로 시행했을 때보다 유의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분할 세기조절 방사선치료 시에는 통상분할 방사선치료에 비해 부작용 발생이 8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저분할 방사선치료에서도 3차원 입체 조형 방사선치료에 비해 세기조절 방사선치료의 경우 부작용 발생률이 약 55% 감소했다.

특히 겨드랑이, 쇄골상부 림프절을 포함한 영역 림프절 방사선조사 시에 세기조절 방사선치료로 인한 부작용이 크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영역 림프절 조사를 받은 환자에서 저분할 세기조절 방사선치료 시에는 통상분할 방사선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약 9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저분할 3차원 입체 조형 방사선치료에 비해서는 약 85%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용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방사선치료의 분할 선량 및 치료 기술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비교·평가했고 15회 내외의 저분할 세기조절 방사선치료가 치료 중 및 후에 경험할 수 있는 유방암 방사선치료 관련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는 점에서 세기조절 방사선치료의 효용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저분할 입체 세기조절 회전 방사선치료:성향 점수를 이용한 방사선 관련 부작용 비교(Hypofractionated volumetric-modulated arc therapy for breast cancer: A propensity-score-weighted comparison of radiation-related toxicity)’ 연구는 국제적인 암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IF 7.396)’에 최근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 암 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계명대학교 송대규 의과대학장, 대구광역시 연구개발사업 유공자 포상

▲ 송대규 학장.
▲ 송대규 학장.

계명대학교 송대규 의과대학장이 9월 14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개최된 ‘2021년 대구광역시 연구개발사업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지역 연구개발 협력 생태계 조성과 기술혁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 포상을 수상했다.

송대규 학장은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기초의과학분야(MRC) 사업에 선정된 후 계명대학교 비만매개질환연구센터장으로서 비만 인구 감소를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해왔다.

특히 비만 매개 질환의 병인 규명과 신규 치료표적 발굴을 수행해왔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비만 관련 국가적 손실을 감소시키는 데 이바지해왔다.

송대규 학장은 “대구광역시 연구개발사업 유공자 포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사업 추진과 연구활성화를 통해 지역 사회와 비만 환자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SIMCO 설립자 마이클 심, 계명대 동산병원에 발전기금 전달

▲ 미국 뉴욕의 SIMCO 엔지니어링 설립자인 마이클 심씨(Michael Walter Sim, 71)가 지난 9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발전기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 미국 뉴욕의 SIMCO 엔지니어링 설립자인 마이클 심씨(Michael Walter Sim, 71)가 지난 9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발전기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미국 뉴욕의 SIMCO 엔지니어링 설립자인 마이클 심씨(Michael Walter Sim, 71)가 지난 9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발전기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심씨 부부는 동산병원 진료를 인연으로 의료진의 친절한 설명과 치료에 감동을 받고 병원 후원에 관심을 가지게 됐으며, 2019년부터 꾸준하게 발전기금을 전달, 이번 발전기금까지 총 1억 200만원 가량을 기탁했다.

심씨는 1963년부터 2013년까지 약 50년간 미국에서 거주했으며, 교통설비 분야의 전문가로 1990년 미국 뉴욕에서 교통공학, 수송계획, 환경분석 관련 엔지니어링 회사인 SIMCO 엔지니어링을 설립, 뉴욕 JFK공항 및 Newark 공항 활주로 공사,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교량 건설 등 평생을 교통연구 및 공사 분야에 종사해왔다. 

2013년 남은 여생을 한국에서 보내고자 은퇴 후, 한국으로 돌아와 영어재능 기부 등 여러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의료지원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국내에 체류 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에 대한 의료지원에 나선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국내에 체류 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에 대한 의료지원에 나선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국내에 체류 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에 대한 의료지원에 나선다.

고려대의료원은 16일부터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생활하고 있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충북 진천군 소재)에 의료지원봉사단을 파견해 1차 진료가 필요한 아프간인들을 대상으로 약 6주간의 의료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탈레반의 핍박을 피해 대한민국에 입국한 390명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80%는 여성 및 18세 미만의 아이들로 산부인과, 치과, 소아청소년과에 대한 의료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이 중에는 출산이 예정된 임산부 7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고대의료원이 파견하는 의료지원봉사단은 아프간인의 구성을 감안해 단장인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를 비롯해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 치과 최연조 교수 등 고려대병원 교수진과 간호사, 치위생사, 의료기사 등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CT, X-ray, 초음파 검사 등이 가능한 의료버스 2대도 함께해 현장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2차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는 고대의료원 산하 안암, 구로, 안산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치료가 제공되며 국제진료센터 화상시스템을 통한 스마트 의료지원도 병행된다. 

고려대의료원은 출산이 예정된 일부 임산부에 대해서는 고대병원으로 이송해 건강한 출산을 도울 예정이다.

고려대의료원의 이번 파견은 고려대의료원 내 사회공헌사업본부의 정식 출범 후 본격적인 첫 사회공헌활동으로 활동이기도 하다. 

사회공헌사업본부는 국가적 재난 등 위기 상황마다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온 고려대의료원이 기존 사회공헌 사업을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확장하고자 의료원장 직속으로 조직을 개편해 출범했다. 

사회공헌사업본부는 오는 10월 초 오픈 예정인 고려대의료원 청담 고영캠퍼스에서 사회공헌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계획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초연결사회에서는 이웃 누군가의 아픔은 결국 나의 불행으로 귀결된다”면서 “고려대의료원은 질병을 치료하는 역할 뿐 아니라, ’다 함께 같이‘의 가치를 실현해 인류에 공헌하는 진정한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흔들림 없이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작년 3월 서울지역 대학병원 최초로 대구경북 지역에 의료지원봉사단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경기국제2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하고 마다가스카르와 말라위에 코로나19 진단기기와 방호복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해왔다. 

또한, 올 초에는 안암 생활치료센터와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선별진료소를 운영하였으며 다가오는 10월에는 감염성 질환 연구, 교육 및 백신·신약 개발 플랫폼인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해 신종감염병 시대에 국민건강 수호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조기 위암ㆍ대장암의 진단과 내시경 치료’ 온라인 건강강좌 업로드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안지용 교수, 양동훈 교수가 ‘조기 위암ㆍ대장암의 진단과 내시경 치료’를 주제로 준비한 온라인 건강강좌 영상이 오늘 16일(목) 업로드 됐다.

조기 암을 치료하는 내시경 치료법은 통증과 출혈이 적고 회복기간도 짧아, 암 치료의 부담감을 크게 줄여주고 있다. 

특히 내시경 치료는 암 세포가 점막층에 국한된 조기 위암이나 대장암 환자들에게 높은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위암과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암의 위치와 병기에 따라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명쾌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이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989년부터 오프라인으로 개최했던 건강강좌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올해부터 비대면 온라인 건강강좌로 전환해 매월 1회 강좌 영상이 병원 공식 유튜브와 홈페이지에 업로드 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시작된 온라인 건강강좌 주제는 관상동맥·대동맥판막질환, 불면증과 코골이·수면 무호흡증, 부인암·자궁근종·난임, 췌장암, 척추질환, 노년기 근감소증 관리와 올바른 약물복용법으로 언제든지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강북삼성병원, KT와 디지털헬스케어 공동연구 출범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이 KT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 연구 및 서비스 개발 협력에 나선다.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이 KT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 연구 및 서비스 개발 협력에 나선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이 KT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 연구 및 서비스 개발 협력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강북삼성병원의 의료 전문성과 KT의 AI·빅데이터·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결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정밀의료를 실현하고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강북삼성병원과 KT는 올해 4월 ‘디지털 헬스케어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기반 공동구축 ▲강북삼성병원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디지털화 ▲개인 건강상태 예측/분석 알고리즘 공동개발 ▲KT 임직원 건강증진 등 4가지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4월 협약식 이후 양사는 각 영역에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왔으며, 16일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병원장, KT 미래가치추진실장 김형욱 부사장 등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동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강북삼성병원은 예방의학이라는 개념조차 희미했던 1981년 선도적으로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하여 예방의학 기반을 조성해 왔다. 

이후 존스홉킨스 등 세계 유수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 표준을 갖추고 한국인에 맞는 기준을 마련하는 데 노력해 왔다. 

강북삼성병원은 검진부터 진단, 치료의 전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있어, 예방 의학 목적의 연구 및 맞춤형 건강관리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KT는 8대 성장 사업을 집중 육성하여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디지털&바이오 헬스 사업은 그 중 하나로, 올해 초 전담 조직을 신설해 다양한 신사업을 개발 중이다. 

마이데이터 관점에서 개인의 다양한 건강 관련 데이터를 연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구현하는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양사는 현재의 건강상태 및 주요 만성질환 관련 발병 확률을 예측할 수 있는 건강지수 알고리즘 개발에 협력한다.

 이용자가 KT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이용 시 본인의 건강검진 정보, 생활 기록 등의 데이터 활용에 동의하면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치화해서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강북삼성병원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검진 데이터와, KT의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고객의 생활 데이터를 접목하면 의미 있는 연구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강북삼성병원은 기업건강연구소의 핵심 연구 인력을 투입하고, 다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함으로써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사는 강북삼성병원이 개발·운영 중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디지털화한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 임직원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시범 적용해 효과를 확인한 후 플랫폼에 도입·확산하는 방식으로 지속 확대한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병원장은 “의료와 IT의 융합을 통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더 나아가 ‘국민건강증진’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KT 미래가치추진실장 김형욱 부사장은 “KT가 보유한 ABC 역량과 강북삼성병원의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전문성 및 검진 데이터를 결합해 진단, 치료, 관리, 예방에 이르는 생애 전 주기와 관련한 국내 최고의 정밀의료를 구현하겠다”면서 “앞으로 헬스케어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 서비스를 개발하여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올해 최고의 의시 닥터 컴웰' 에 전아영 재활의학과장 선정

▲ 근로복지공단은 16일 안산병원에서 ‘올해 최고의 의사 닥터 컴웰(Dr. COMWEL)’ 시상식을 가졌다. 
▲ 근로복지공단은 16일 안산병원에서 ‘올해 최고의 의사 닥터 컴웰(Dr. COMWEL)’ 시상식을 가졌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16일 안산병원에서 ‘올해 최고의 의사 닥터 컴웰(Dr. COMWEL)’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닥터 컴웰 시상식은 전국 10개의 공단 병원 230여명의 의사 중에서 인술을 겸비하고, 공공병원 의사로서 진료에 최선을 다하는 최고의 의사를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해 시상하는 행사이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전아영 재활의학과장은 ’15년도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에 입사하여 투철한 직업의식과 사명감으로 환자 진료에 열정을 다하여 환자 및 직원들에게 큰 신뢰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산재 노동자들의 직장 복귀를 위한 공단 병원의 전략사업 추진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고, 산재 노동자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장해판정을 할 수 있도록 도입한 장해전문의료기관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과 기틀 마련에도 크게 일조했다.

이 밖에도 직장복귀지원 팀장으로서 소속병원 산재환자의 직장복귀율을 높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2018년도 공단 ‘직장복귀프로그램 사례선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재활전문센터장으로서도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평가 획득에도 기여했다.

또한, 대외 여러 언론 매체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공단의 환자 맞춤형 재활치료의 전문성을 알리는데 힘썼으며, 병원 내뿐 아니라, 관내 무료 진료소 등을 통해 진료봉사를 펼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근로복지공단 강순희 이사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속에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안산병원 직원들께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앞으로도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은 노동자들을 위한 예방에서 치료, 재활까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전국의 주요 도시에 위치한 10개의 병원에서 총 119개 진료과와 2,700여 병상을 운영 중이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의료취약계층 위한 건강검진 시행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원장 박경우)가 9월 15~16일 양일간 강남구, 전라도 무주ㆍ장수군, 남북하나재단과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건강검진 사업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는 개원 초부터 사회봉사단 ‘오아시스’를 창단하고 전국 각지를 돌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이 열악한 농촌‧산간지역이나 북한이탈주민, 외국인노동자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순회 진료와 의료 지원은 물론 건강강좌 및 보건의료 협력 사업을 지원해왔다. 

특히 강원도 영월군은 2007년부터 매년 1~2회 순회 진료를 하며 영월군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러나 최근 Covid-19 장기화로 사회 전반적인 활동이 위축되고, 무엇보다 대면 방식의 순회 진료 봉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강남센터는 4개 협력기관과 건강검진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찾아가는’ 진료에서 ‘모셔오는’ 건강검진을 시행하며 사회적 책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협력기관은 진료, 돌봄, 경제적 생활 등 어려움에 처한 의료취약계층을 2명을 추천하고, 강남센터는 이들에게 건강상담을 통한 맞춤형 정밀검진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검진 결과 유증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으로 이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강남센터와 협약기관의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여 건강증진과 저소득 주민을 위한 의료 사회공헌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박경우 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가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공헌을 다 할 것”이라며 “이번 건강검진 사업처럼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에 대해서도 더욱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세계 심자으이 날 맞아 하트시그널 V 캠페인 전개

▲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을 맞아 심장 판막 질환 인지도 제고를 위한 ‘하트시그널 V 캠페인’을 진행한다.
▲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을 맞아 심장 판막 질환 인지도 제고를 위한 ‘하트시그널 V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채인호)는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을 맞아 심장 판막 질환 인지도 제고를 위한 ‘하트시그널 V 캠페인’을 진행한다.

본 캠페인은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심장 판막(Heart Valve)이 보내는 신호(Signal)인 하트시그널을 체크(V)하고, 심장판막(Heart Valve) 건강을 확인하자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심장 판막 질환은 상태가 심하거나 심부전증, 부정맥, 뇌색전증 등 합병증이 있을 때는 경과가 다양해 3년 내 사망률이 50%가 넘을 수 있는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심장 판막 질환의 주요 증상은 일상생활에서 부쩍 자주 숨이 차고, 이유 없이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쪼이고 아프며, 기운이 없고 어지러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심장 판막 질환은 청진을 통해 일차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련 증상이 의심될 땐 가까운 심장내과나 순환기 내과 등의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한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심장 판막 질환의 주요 증상과 조기 진단을 위한 검진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채인호 이사장의 목소리를 통해 라디오 공익광고 캠페인으로 ‘하트시그널V 캠페인’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9월 16일부터 10월 8일까지 오전 9시 55분에 KBS 2 라디오 ‘주현미의 러브레터’(106.1Mhz)에서 각 1일 1회씩 송출된다.

이어, 오는 28일에는 광화문역 2번 출구에 조성된 건강계단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심장 판막 질환 인지도 제고를 위한 ‘하트시그널 V 캠페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건강계단은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숨이 차는 대표적인 심장 판막 질환의 증상과 최근 유럽심장학회가 발표한 ‘계단 오르기’만으로 심장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서 착안해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심장 판막 질환 교육자료 배포, 건강계단 오르며 온라인 퀴즈 이벤트 참여하기 등 심장 판막 질환과 주요 증상을 알리기 위한 활동 등이 전개될 예정이다. 

학회는 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심장 판막 질환 바로 알기 교육 책자를 제작했다. 심장 판막 질환 인지가 늦어져 질환이 악화되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질환 안내 교육 자료를 학회 홈페이지에 업로드해 일반인이 쉽게 심장 판막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책자에는 심장 판막 질환 및 증상, 심장 판막 질환을 자가진단해보는 체크리스트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채인호 이사장은 “오는 9월 29일은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인식 개선을 위해 제정된 세계 심장의 날”이라며 “우리나라의 심혈관질환 사망 원인은 2위이지만 심장 판막 질환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심장 판막 질환은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 청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심장 판막 질환을 정확히 알리고 진단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심장 판막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질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조기 진단은 물론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한원호 교수, 2021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 한원호 교수.
▲ 한원호 교수.

순천향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한원호 교수가 지난 10일 ‘2021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제31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논문은 한국분석과학회지(scopus)에 발표한 ‘동결건조법이 모유의 당화단백체에 미치는 영향 (The impact of freeze-drying on the glycoproteomic profiles of human milk)’이다. 신생아의 신경 발달과 연관된 당화단백체가 동결건조법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원호 교수는 “미숙아의 건강한 성장과 질병 예방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모유은행이 유독 한국에서만 다양한 이유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모유 성분의 변화를 최소화해 아기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모유를 보다 적은 비용으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고, 나아가 우리나라에서도 모유은행이 활성화하는 바탕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공식행사이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남양주 현대병원 김부섭 병원장, 중앙대의료원에 18억 기부

▲ 남양주 소재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 김부섭 병원장이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중앙대광명병원 건립에 써달라며 18억원을 중앙대의료원에 쾌척했다.
▲ 남양주 소재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 김부섭 병원장이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중앙대광명병원 건립에 써달라며 18억원을 중앙대의료원에 쾌척했다.

남양주 소재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 김부섭 병원장이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중앙대광명병원 건립에 써달라며 18억원을 중앙대의료원에 쾌척했다.

중앙대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은 지난 15일 병원 회의실에서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 김부섭 남양주 현대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부섭 병원장은 1981년에 중앙대 의과대학(11기)에 입학해 석ㆍ박사학위(정형외과학)를 중앙대에서 취득했다. 김 병원장은 중앙대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수료하고, 혜민병원 진료부장을 거쳐 1998년 남양주에 현대병원을 개원했다.

개원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의료봉사는 물론 해외의료봉사를 이어온 김 병원장은 10년이상 몽골과 카자흐스탄 지역 해외의료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온 의료인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되었지만, 그대신 카자흐스탄 의료진을 국내로 초청해 현대병원에서 6개월씩 연수시키는 일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김부섭 병원장은 지난 2020년 3월 국내 코로나 펜데믹이 시작돼 의료계 전체가 긴박한 상황이었을때, 병원 내 일반 병상을 음압실로 변경해 107개 코로나 전담 병상을 확보하기도 했다.

특히, 김 병원장은 2018년 중앙대학교의료원에 발전기금으로 30억원을 약정하고, 매년 3억원씩 후원하고 있는데, 이번에 중앙대광명병원 건립기금으로 18억원을 추가 후원했다.  

김부섭 병원장은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은 중앙대 의과대학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 중앙대광명병원을 생각하게 됐다”며, “광명병원은 의과대학 후배들의 교육수련과 양성뿐만 아니라, 범 중앙인이 바이오메디칼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데 전환점이 될 것이란 기대로 후원을 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앙 메디칼 이노베이션 위원회' 공동위원장이기도 한 김 병원장은 중앙대학교에도 장학금 2억원을 후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중앙대의료원은 2021년 중앙대학교 및 의과대학과 함께하는 통합 모금캠페인을 기획, ‘중앙 메디칼 이노베이션 위원회’를 출범하여 광명병원 건립 재원 마련과 함께 중앙대학교의료원의 중장기 발전에 대한 조언과 후원, 인적 네트워크 확장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복지부 장관상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이 인천광역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나경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1년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에 위치한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인천시민들의 정신건강증진과 정신건강 위기관리를 위한 여러 사업과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2008년 개소 이후 지금까지 24시간 상담 전화 및 현장대응을 수행하며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계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센터는 특히 2020년 4월부터 24시간 365일 정신응급 대응이 가능한 응급개입팀을 신설하고 야간 및 공휴일 전담인력 12명을 채용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이 확산되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응급개입팀은 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 핫라인(1577-0199)을 운영하며 경찰과 소방 등과 협력해 정신질환 및 자살 고위험군의 상담부터 응급출동, 위기개입까지 지역 사회 기반의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2021년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선정 공모’에는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353개 기관을 대상으로 4개 부문에서 시행됐으며 인천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등 최종 20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나경세 센터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정신건강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가운데 수상하게 돼 센터 직원 모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고미령 청각사 ‘원주생명문학상’ 수상

▲ 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고미령 청각사가 지난 11일 원주사회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원주문인협회주관으로 열린 ‘제10회 원주생명문학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 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고미령 청각사가 지난 11일 원주사회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원주문인협회주관으로 열린 ‘제10회 원주생명문학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고미령 청각사가 지난 11일 원주사회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원주문인협회주관으로 열린 ‘제10회 원주생명문학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원주생명문학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원주생명문학상 공모전에는 350여 편의 작품이 응모되었으며, 고미령 청각사는 ‘생명이 말하는 것’이라는 작품명으로 응모해 최고의 작품에 수여하는 대상에 선정됐다. 

고미령 청각사는 “오랜 기간 병원에서 근무해오면서 환자와 병원 생활에서 느낀 생각들에 대해 진솔하게 써 내려 가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서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 청각사는 1993년 신촌문학제 수필 공모전에서 가작 수상을 시작으로 산업단지근로자 문화예술 대상(2012), 근로자 문화예술제 금상(2013), 실레마을 이야기대회 대상(2014), 종로구 행복스토리 최우수상(2017), 교보교육재단 참사람 에세이 대상(2021) 등 50여 회가 넘는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다.

 

◇건국대병원 김아람 교수, 배뇨장애요실금학회 학술상ㆍ젊은연구자 우수연구상 수상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2021 추계학술대회에서 임상의학 부문 학술상과 젊은연구자우수연구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10~1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렸다.

김 교수는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방광암을 예방하고 재발율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진 여러 연구를 종합한 메타분석 연구로 임상 의학 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적인 저널 ‘The Aging Male’에 게재됐다.

김아람 교수는 “왜 남성에게 방광암이 많이 생길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연구”라며 “전립선 비대증 약물 등으로 남성에서 호발하는 방광암을 연구하고, 이를 예방하고 재발율을 낮추는 방법에 대한 첫 메타분석 연구”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기초의학부문에서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어 임상의학과 기초의학부문에서 모두 학술상을 받은 연구자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동시에 수상한 젊은연구자우수연구상은 전문의 자격 획득 후 7년 이내의 젊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학문적 성과가 뚜렷한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김 교수는 전문의 자격 취득 후 7년간 기초 의학과 임상 의학 부문을 넘나들며 주저자로 SCI급 저널에 20여 편이 넘는 논문을 출간하며, 논문 IF(Impact factor)의 총 합 80점이 넘어 연구자로서의 탁월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김아람 교수는 “수술하고, 진료하면서 갖는 의문과 가설을 임상 데이터로 입증하는 것이 임상 의학이라면, 입증된 가설의 기초적인 이유를 찾는 것이 기초 의학이고, 이 둘을 연결하는 중개의학(translational medicine)은 의사이면서 과학자인 연구자가 할 수 있는 연구라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중개의학 연구에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수상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의협, 진료 중 여성환자 불법 촬영 회원 중앙윤리위원회 부의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최근 진료 중 여성환자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회원에 대해 중앙윤리위원회 징계심의에 부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9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의사 A씨를 입건해 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피해 여성은 A씨의 휴대전화가 자신의 몸 쪽으로 향해 세워져 있었던 점을 수상하게 생각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피해 여성 환자가 진찰받는 동영상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자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에 의뢰했다. 이 의사의 휴대전화에서는 신고한 피해 여성 외에도 추가 피해자로 의심되는 다른 여성의 동영상과 사진이 다수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의협은 16일 열린 제19차 상임이사회를 통해 해당 회원을 중앙윤리위원회 징계심의에 부의하기로 심의ㆍ의결했다.

의협 박수현 홍보이사겸대변인은 “비윤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한 대처가 있어야지만 자정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며 “협회는 이전 이필수 회장이 말한 것처럼 비윤리적 행태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박필환 교수, 생명나눔 주간 맞아 복지부 장관상 수상

▲ 박필환 교수.
▲ 박필환 교수.

가천대 길병원진단검사의학과 박필환 교수가 제4회 생명나눔 주간(9월 13~19일)을 맞아 제대혈은행의 심사평가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새생명을 위해 소중히 기증된 제대혈이 안전하게 보관 관리될 수 있도록 제대혈은행 심사평가 업무에 헌신한 공로다. 

박 교수는 2011년 제대혈 제제(製劑)의 품질관리 및 안전성을 유지ㆍ확보하기 위해 시행된 제대혈은행 허가제 도입 시부터, 심사 평가에 이르기까지 민간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며 제대로 된 평가와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9월 두번째 주간을 생명나눔 주간으로 지정해 각종 캠페인 및 유공자 표창을 시행하고 있다. 


◇의협, 대선기획본부 구성
내년 3월 치러질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 의협이 ‘대선기획본부’를 구성했다.

전 회원과 산하단체를 대상으로 국민건강과 올바른 보건의료제도 확립을 위한 의견수렴 뿐만 아니라, 이를 각 대선후보에 전달하기 위한 정치권 접촉에 나선 상황에서 대선기획본부 구성은 이러한 의협의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16일 제19차 상임이사회 의결을 통해 정관 제39조 제2항에 근거,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현재 의협은 의료정책연구소를 통해 내년 3월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전국 광역시도의사회를 비롯해 대한의학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 등 산하단체와 일반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정책제안서’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또한 이필수 회장은 최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선기획단’을 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는데, 이번에 구성된 대선기획본부는 의사와 국민이 Win-Win 할 수 있는 보건의료 정책을 각 정당에 제시하고, 의협 입장을 담은 정책제안서 내용이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 공약사항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선기획본부는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 정책제안서 주요 후보자 및 각 정당 전달 ▲회원 및 가족ㆍ직원 등 대선투표 참여 요청 ▲올바른 선거방법 홍보 ▲권역별, 지역별 정책토론회 개최 ▲각 정당 후보자별 보건의료분야 공약 비교 분석ㆍ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기획단 중심으로 활동하며 독립적 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고, 본부가 기획단의 활동을 서포트하는 것을 주업무로 하고 각 지역 직능별 조직을 후원/관리하면서 의협의 정치적 위상 강화 및 정당한 권리 추구를 위해 지속적 활동을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대선기획단은 기획담당 민복기 단장, 조직담당 길광채 단장, 추진담당 고병수 단장으로 구성됐다.

대선기획본부는 이무열 대선기획본부 본부장을 비롯해 부본부장, 위원, 고문 등을 시도의사회 및 직역단체를 통해 위원추천을 받아 구성 예정이다.

 

◇의협, 희귀난치성ㆍ중증질환 보험급여에 복권수익금 사용 법안 환영
희귀난치성질환, 중증질환자에 대한 보험급여로 복권수익금 일부를 사용하도록 하는 개정안에 대해 의협이 찬성 의견을 제출했다. 다만, 희귀난치성질환, 중증질환에만 한정하지 말고 더 많은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의견을 제출했다.

최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복권수익금 일부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배분하고, 희귀난치성질환자에 대한 보험급여 또는 중증질환자에 대한 보험급여로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의협은 적극 찬성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의협은 “최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해 급여비 지출이 급격히 증가해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개정안과 같이 복권수익금 일부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여 건강보험 재정으로 쓰이는 것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협은 “건강보험제도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중대한 제도이므로 그 재정이 튼실하지 못하다면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것은 그 어떠한 국가정책보다 중요하다고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의협은 “지난 4년간 무분별한 보장성 강화 정책 등으로 인해 건강보험 누적 적립금이 2018년 20조 6000억 원이었으나, 2020년에는 17조 4100억 원으로 떨어졌으며, 보장성 강화뿐만 아니라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해 누적 적립금은 매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신종 감염병이 대유행하고 앞으로도 출현은 예견되고 있기에, 감염병 재난에 대한 예방 및 대비 태세 구축 등 다각도의 대응을 위해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은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건강보험은 국민들이 내는 보험료로 운영되는 제도인 만큼 재정 건전성을 위해서는 대부분의 수입원인 건강보험료를 올리는 수밖에 방법이 없지만,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하면 무조건 올리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재정 확충 방안에 큰 어려움이 있다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의협은 “건강보험은 재정상의 이유로 환자의 생명과 밀접한 필수의료에도 보험 적용이 되고 있지 않은 분야가 상당수 존재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개정안과 같이 복권기금 중 일부를 건강보험에 지원하여 국민들에게 보험급여 제공하거나, 필요하지만 고액이라 급여 대상으로 인정되지 않아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희귀난치성 질환자나 중증질환자에 대한 보험급여로 쓰일 수 있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는 “다만 희귀난치성 질환이나 중증질환과 같이 특정 질환으로 한정하지 말고 더 많은 국민들이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그 범위를 확장해 복권기금이 쓰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내과학회, 의협회관 신축기금 3000만원 전달

▲ 대한내과학회에서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기금으로 3000만원을 쾌척했다. 
▲ 대한내과학회에서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기금으로 3000만원을 쾌척했다. 

대한내과학회 김영균 이사장(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과 조영석 총무이사(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는 16일 의협을 방문해 이필수 회장과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에게 회관신축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영균 이사장은 “건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하공사 작업이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 완공까지 차질 없이 추진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내과학회 사무실이 구 의협회관에 자리했던 시절이 있어 더 관심과 애정이 간다. 의사회원들의 단결과 화합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홍준 위원장은 “품위 있고 당당한 의협으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의 하나가 회관신축이다. 기금을 보내주신 내과학회에 감사드리며, 회원들에게 자긍심이라는 선물로 보답하겠다”며 “완공을 10여개월 앞둔 현재 기금목표액의 35.6% 가량이 모금된 상태인데, 내과학회에서 이번에 수치를 높여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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