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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바이오업체 경영 실적, 외형보다 실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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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바이오업체 경영 실적, 외형보다 실속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9.16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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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개 상장 제조업체 중 매출 순위 Top100 전무
영업익률은 10개사, 자기자본순이익률 6개사 100위 진입

제약ㆍ바이오업체들은 여전히 외형은 작지만, 이익률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뉴스가 FnGuide의 상반기 실적보고서를 토대로 약 2100여개 12월 결산 상장 제조업체들의 상반기 주요 경영지표를 집계한 결과, 자산총액이나 매출액 등에서는 제약ㆍ바이오업체들의 존재감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영업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 등에서는 상위권에 적지 않은 업체들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경영지표별로 살펴보면, 반기 매출액에서는 제약ㆍ바이오업체들 중 100위 내에 이름을 올린 업체가 전무했다.

유한양행이 7781억원으로 121위를 기록, 제약ㆍ바이오업체들 중에서는 선두에 섰고, 셀트리온이 7308억원으로 130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730억원으로 147위를 기록, 150위 안에 들어섰다.

또한 종근당과 씨젠, 대웅제약, 녹십자 등이 나란히 5000억 이상의 반기 매출을 올리며 200위 안에 이름을 남겼다.

▲ 제약ㆍ바이오업체들은 여전히 외형은 작지만, 이익률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제약ㆍ바이오업체들은 여전히 외형은 작지만, 이익률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산총액에서는 셀트리온이 4조 9733만 달러로 70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조 5427만 달러로 73위를 기록, 100위 안에 들어섰다.

이어 유한양행이 2조 1896만 달러로 131위, 녹십자가 1조 8912 달러로 148위를 기록 150위 안에 포진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와 HK이노엔,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도 1조 이상의 자산총액으로 200위 안에 진입했다.

이외에 씨젠의 자산 규모도 1조원을 상회했으나, 순위는 216위로 200위 내에는 들어서지 못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에서는 셀트리온이 3030억원으로 46위를 기록, 유일하게 50위 안까지 올라섰고, SK바이오사이언스도 1404억원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76위로 100위 안에 들어섰다.

이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유한양행이 700억대로 150위 안에, 보령제약은 400억대로 200위 안에 이름을 남겼다.

자산회전율에서는 제일약품이 0.84회로 88위를 기록, 유일하게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콜마비앤에이치라 0.70회로 168위, 종근당이 0.69회로 181위 등 200위 안에 단 3개 업체만 이름을 남겼다.

영업이익률에서는 10개 제약ㆍ바이오업체들이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종근당홀딩스는 78.1%로 23위, 제놀루션이 62.8%로 43위 등 2개사는 50위 안까지 진입했다.

케어젠과 휴마시스, 씨젠 등도 50%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바이오니아와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 바디텍메드 등도 40%를 상회, 38.4%의 파마리서치와 함께 100위 안에 들어섰다.

이외에도 휴젤과 휴온스글로벌, 삼성바이오로직스, 파나진, 인트론바이오 티앤엘, 수젠텍, 세운메디칼, 환인제약 등도 20%를 웃도는 영업이익률로 2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자기자본순이익률에서는 휴마시스가 33.5%로 유일하게 30%를 넘어서며 21위에 올랐고, 메디톡스와 씨젠도 30%에 가까운 자기자본순이익률로 27위와 29위를 기록, 3개사가 30위 안에 들어섰다.

여기에 더해 제놀루션도 28.0%로 3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기록, 32위에 자리했으며,바이오니와와 바디텍메드 등도 15%를 웃돌며 100위 안에 진입했다.

또한 대한뉴팜,코오롱생명과학, 콜마비앤에이치, SK바이오사이언스 등도 두 자릿수의 자기자분순이익률과 함께 200위 안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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