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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시약 수출 소폭 감소, 17개월 연속 흑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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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시약 수출 소폭 감소, 17개월 연속 흑자 유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9.1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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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액 1억 7647만 달러, YoY 0.7% ↓...흑자 1억 330만 달러, 11.2% ↓

진단시약(HS3822)의 무역수지가 1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월간 수출액과 흑자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진단시약의 월간 수출액은 억 7647만 달러로 2개월 연속 1억 5000만 달러를 웃돌았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0.7% 감소했다.

진단시약의 수출액은 지난해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계기로 상승세에 접어들어 3차 대유행의 중심에 섰던 12월 3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월간 수출액도 크게 줄어 올해 들어서는 매월 2억 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 진단시약(HS3822)의 무역수지가 1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월간 수출액과 흑자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 진단시약(HS3822)의 무역수지가 1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월간 수출액과 흑자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 팬데믹 1년을 돌아서면서 13개월간 이어오던 세 자릿수의 성장률을 반납한 것은 물론, 40%를 웃도는 마이너스 성장률로 급반전했다.

이후 6월까지 3개월 연속 역성장세가 이어졌으나, 7월에 들어서 2억 달러선에 바짝 다가서며 다시 반등,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도 마이너스를 벗어나 44.6%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8월에 들어서 다시 마이너스 성장률로 복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개월 누적 수출액은 12억 6143만 달러로 여전히 전년 동기보다 20%를 웃도는(21.0%)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8월에 들어서 진단시약의 수출액이 소폭 감소한 것과는 달리, 수입액은 20% 가까이 늘어났다.

월간 수입액 규모는 7317만 달러로 지난 7월보다는 100만 달러 가량 줄어들었으나,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은 15.3%에서 19.2%로 상승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세 자릿수로 올라선 진단시약의 수출액 성장률과 마찬가지로, 수입액 증가폭도 10%를 넘어서 지난 8월까지 18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그나마 지난 6월 이후로는 3개월 연속 20%를 하회하고 있으나, 8개월 누적 수입액은 5억 7539만 달러로 25%를 웃도는(25.8%) 증가폭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8월에 들어서 수출액이 소폭 줄어든 가운데 수입액은 20% 가까이 늘어나면서 흑자폭도 크게 줄어들었다.

8월 월간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1억 33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2% 줄어든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2개월 연속 1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달성한 것은 물론, 지난해 4월 이후 1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8개월 누적 흑자도 6억 8604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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