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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오기업, 加 생명공학사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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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오기업, 加 생명공학사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9.14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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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 계약 2건 체결...다른 mRNA 제품도 개발 계획

중국 바이오기업 에베레스트 메디슨이 캐나다 생명공학기업 프로비던스 테라퓨틱스와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제휴를 맺었다.

프로비던스는 에베레스트 메디슨와 중화권 국가, 동남아시아, 파키스탄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프로비던스의 mRNA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라이선스 권리를 제공하고, 프로비던스의 최첨단 mRNA 기술 플랫폼을 활용한 mRNA 제품 개발을 위해 광범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별개의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 에베레스트 메디슨과 프로비던스 테파퓨틱스는 프로비던스의 mRNA 기술을 활용해 백신과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 에베레스트 메디슨과 프로비던스 테파퓨틱스는 프로비던스의 mRNA 기술을 활용해 백신과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프로비던스의 주요 mRNA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PTX-COVID19-B는 현재 임상 2상 시험 단계에 있으며 전반적으로 안전하고 내약성이 양호한 것으로 관찰됐다.

PTX-COVID19-B를 접종받은 피험자는 S 단백질 유형 가상바이러스 분석에서 SARS-CoV-2 원균주에 대한 높은 중화 역가를 보였다.

임상시험에서 모든 피험자는 첫 번째 접종 이후 중화 항체를 생성했으며 두 번째 접종 이후에는 수치가 10배 이상 증가했다. PTX-COVID19-B 접종 피험자의 혈청은 알파, 베타, 델타 변이에 대해 현재 승인된 mRNA 백신과 비교해 손색이 없는 높은 수준의 중화 역가를 나타냈다고 한다.

에베레스트는 코로나19 백신 라이선스와 관련해 프로비던스에게 계약금으로 5000만 달러를 지급할 것이며 향후 추가로 1억 달러와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추가적인 적응증에 대한 예방 또는 치료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50대 50의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 협력에는 프로비던스의 현재 및 미래 제조 공정을 에베레스트로 완전 기술 이전하는 작업이 포함된다.

에베레스트는 제휴 제품, 추가 제품, mRNA 기술 플랫폼과 관련해 프로비던스에게 5000만 달러의 계약금을 지급하고 향후 특정 기술 이전, 제조, 전임상, 개발, 상업적 이정표 도달 시 최대 3억 달러 규모의 새로 발행된 에베레스트 주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에베레스트 메디슨의 케리 블랜차드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코로나19에 대한 mRNA 백신이 이 전염병과 싸우기 위한 의료 필수품에 또 다른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 플랫폼은 자사의 발굴 노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주요 질병 영역에 걸쳐 환자를 위한 mRNA 치료제의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프로미던스의 브래드 소렌슨 CEO는 “PTX-COVID19-B를 아시아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하고 코로나19 퇴치를 돕기 위해 협력하기 위해서 에베레스트와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비던스는 다른 mRNA 백신 개발사와 달리 지역 센터에 기술 이전을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이러한 국가에서 적절한 가격으로 전염병 백신 수요에 대한 계획을 보다 잘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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