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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어댑티뮨과 항암 T세포 치료제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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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어댑티뮨과 항암 T세포 치료제 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9.08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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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품 제품 연구 계획...30억 달러 규모 계약 맺어

스위스 제약기업 로슈가 영국 기반의 바이오제약회사 어댑티뮨 테라퓨틱스와 새로운 항암 T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30억 달러(약 3조48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 로슈의 계열사 제넨텍과 어댑티뮨은 암을 치료하기 위한 동종유래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업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 로슈의 계열사 제넨텍과 어댑티뮨은 암을 치료하기 위한 동종유래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업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어댑티뮨은 7일(현지시각) 로슈의 계열사인 제넨텍과 여러 암 적응증을 치료하는 동종유래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 파트너십을 통해 각자의 세포 치료 리더십 및 전문성을 결합해 최대 5개의 공동 암 표적에 대한 기성품(off-the-shelf) 형태의 동종유래 T세포 치료제를 연구하고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새로운 동종유래 맞춤형 세포 치료제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어댑티뮨은 T세포를 생산하기 위해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동종 플랫폼을 활용한 임상 후보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다. 제넨텍은 T세포 수용체(TCR)를 제공하고 후속 임상 개발과 상업화를 담당하기로 했다.

어댑티뮨의 에이드리언 로클리프 최고경영자는 “암 면역학 분야에서 환자와 과학에 대한 제넨텍의 헌신을 고려할 때 제넨텍과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제휴는 자가유래 물질 임상 프로그램에서 얻은 심층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동종유래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있어 어댑티뮨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제휴를 통해 자사 플랫폼은 모든 환자가 암에 대한 T세포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맞춤형 동종유래 세포 치료 비전의 기초를 형성할 것”이라며 “이는 세포 치료제를 근치적 및 주류 치료법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향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로슈의 제약파트너링 글로벌 총괄 제임스 사브리 박사는 “우리는 동종유래 세포 치료제가 개별 암 환자의 고유한 수요를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치료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있어 시장 판도를 바꾸는 접근 방식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어댑티뮨의 동종유래 플랫폼과 맞춤형 치료제 개발에 관한 제넨텍의 전문성을 결합하는 이 파트너십은 맞춤형 세포 치료제를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한 자사의 다른 노력을 보완한다”며 “이는 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바꿀 가능성이 있으며 맞춤형 의료를 현실화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계약 조건에 따라 어댑티뮨은 로슈로부터 계약금 1억5000만 달러를 받을 것이며 계약이 조기에 해지되지 않는 한 향후 5년에 걸쳐 1억5000만 달러를 추가로 받게 된다.

또한 어댑티뮨은 연구, 개발, 규제, 상업적 이정표 달성 여부에 따라 30억 달러 이상의 성과 보수와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어댑티뮨은 미국에서 로슈와 기성품 제품에 대한 이익/비용을 50대 50으로 나눌지를 선택할 수 있다.

어댑티뮨이 이를 선택할 경우 해당 제품에 대한 미국 매출액에 따른 이익 및 손실의 50%를 공유할 자격을 갖게 되며 미국 외 국가에서 규제 및 판매 기반 성과 보수와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어댑티뮨은 영국 제약기업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일본 아스텔라스제약과도 T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로슈와의 제휴 체결이 알려진 이후 어댑티뮨의 주가는 전영업일 대비 20%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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