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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상장제약사, 상반기 매출액이 자산 절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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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상장제약사, 상반기 매출액이 자산 절반 상회
  • 의약뉴스
  • 승인 2021.09.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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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자산회전율 0.84회 선두...종근당 0.69회ㆍ알리코제약 0.59회 뒤이어
63개사 자산총액 2조, 연말 대비 2.7% 증가...유한양행 2조 1896억원 선두

지난 상반기동안 상장제약사 10개사 중 1개사의 매출 규모가 자산 총액의 절반을 넘어섰다.

의약뉴스가 63개 상장제약사들의 상반기 자산회전율을 집계한 결과, 이 가운데 6개사가 0.5회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선두에는 제일약품이 섰다. 제일약품은 지난 상반기에만 자산총액의 84%에 이르는 매출을 달성했다.(자산회전율 0.84회)

▲ 지난 상반기동안 상장제약사 10개사 중 1개사의 매출 규모가 자산 총액의 절반을 넘어섰다.
▲ 지난 상반기동안 상장제약사 10개사 중 1개사의 매출 규모가 자산 총액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어 종근당이 0.69회로 상반기 동안 자산 규모의 70%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고, 알리코제약이 0.59회, 광동제약이 0.55회, JW중외제약은 0.54회, 동구바이오제약이 0.51회로 나란히 0.5회를 상회했다. 연간 환산으로는 이들이 자산총액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다는 의미다.

반면, 에이프로젠제약의 상반기 자산회전율은 0.03회, 일성신약은 0.05회에 그쳤고, 에스티팜과 삼아제약, CMG제약, 삼성제약, 비씨월드제약, 신풍제약, 이연제약 등도 0.2회를 넘지 못했다.

여기에 더해 부광약품과 한국유니온제약, HK이노엔, 신일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종근당바이오 등도 0.25회를 밑돌아, 연간 환산 매출액 규모가 자산총액의 절반을 하회했다.

한편, 지난 상반기동안 상장제약사들의 자산총액 규모는 평균 2.7%(가중평균)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연간 자산총액 증가폭이 매출액 증가율을 상회했지만, 지난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증가폭(7.3%)을 넘지는 않았다.

▲ 지난 상반기동안 상장제약사들의 자산총액 규모는 평균 2.7%(가중평균) 증가했다.
▲ 지난 상반기동안 상장제약사들의 자산총액 규모는 평균 2.7%(가중평균)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팜젠사이언스의 자산 총액이 28.3% 급증,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고, 유유제약(26.0%), 이연제약(25.1%), 한국유니온제약(21.4%) 등의 자산총액 또한 20%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더해 삼일제약(18.4%)과 일동제약(14.1%), 화일약품(13.5%), 삼천당제약(12.0%) 등의 자산총액 역시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대원제약과 삼진제약(이상 8.7%), 한독(8.6%) 등도 자산총액 증가폭이 상장제약사 평균 매출 증가율을 웃돌았다.

반면, 같은 기간 JW신약(-15.3%), 동성제약(-14.2%), 신풍제약(-14.0%) 등의 자산총액은 전년 동기보다 10% 이상 줄어들었다.

이외에 삼성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 명문제약, 서울제약, 부광약품, JW중외제약, 휴온스, 신일제약, 안국약품, 경보제약, 일성신약, 삼아제약, 국제약품, 종근당 등 63개사 중 4분의 1이 넘는 17개사의 자산 총액이 지난 연말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기말 현재 63개사의 합산 자산총액은 26조 2765억원, 업체당 평균은 4171억으로 집계됐으며, 업체별로는 유한양행이 2조 1896억원으로 유일하게 2조원을 상회했다.

유한양행에 이어서는 녹십자가 1조 8912억원, HK이노엔이 1조 6757억원, 한미약품이 1조 5037억원, 대웅제약이 1조 2276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아에스티는 9956억원으로 1조원선에 바짝 다가섰고, 종근당이 9235억원, 한독이 8644억원, 광동제약은 7055억원, 일동제약이 6876억원, 보령제약이 6785억원, 셀트리온제약이 5627억원, 동국제약은 5607억원, JW중외제약이 5245억원으로 5000억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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