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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1:48 (금)
족부 괴사 일어나는 당뇨발, 취약계층일수록 족부 절단ㆍ사망 위험 높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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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부 괴사 일어나는 당뇨발, 취약계층일수록 족부 절단ㆍ사망 위험 높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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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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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부 괴사 일어나는 당뇨발, 취약계층일수록 족부 절단ㆍ사망 위험 높아

▲ 박지웅 교수(좌)와 하정현 교수.
▲ 박지웅 교수(좌)와 하정현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성형외과 박지웅 교수가 당뇨병성 족부병증의 중증도와 사회경제적 지위와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흔히 ‘당뇨발’로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로, 당뇨 환자 발의 피부에 만성 궤양 및 골수염이 일어나는 심각한 질환이다.

치료되지 않고 방치될 경우 심하면 병변부의 다리를 절단해야 하며, 한번 발생하면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지웅ㆍ하정현 교수, 진희진 박사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NHIS-NSC)에 등록된 97만 6252명 중 당뇨병성 족부병증 환자를 선별하고, 이들의 소득과 보험 유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예후 차이를 연구했다.

연구 결과 전체 97만 6252명 중 1362명이 당뇨병성 족부병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에서 사회경제적 지위와 당뇨병성 족부병증으로 인한 족부 절단 및 사망률 사이에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656일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당뇨병성 족부병증에 인한 족부 절단은 61명의 환자에서 발생했는데, 다변량 분석 결과 저소득층(SEP: Low socioeconomic position)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절단 위험이 최대 5.1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뇨병성 족부병증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 역시 저소득층에서 2.65배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돼, 이에 연구진은 당뇨병성 족부병증 환자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증상 악화로 인한 족부 절단 및 사망의 독립적인 위험요인인 것으로 판단했다.

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지웅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에서 의료수급권자에 해당하는 저소득층일수록 당뇨병성 족부병증 발생에 따른 예후가 매우 나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당뇨병성 족부병증의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치료와 더불어 의료기관의 교육을 통해 환자 스스로 증상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의료문턱이 높은 취약계층은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따라서 당뇨병성 족부병증의 예후 개선을 위해서는 취약계층 당뇨환자에 대한 발 관리 교육과 함께 정기적인 검사 지원 등 국가차원의 의료지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공중위생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2021년 7월 게재됐다.

◇분당서울대병원 류주석 교수, World Dysphagia Summit Excellence Prize Award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류주석 교수가 지난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온ㆍ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세계적인 연하장애 학술대회 ‘제2회 World Dysphagia Summit’에서 ‘Excellence Prize Award’를 수상했다.

‘World Dysphagia Summit’은 세계 3대 연하장애학회로 알려진 미국연하장애학회(Dysphagia Research Society)ㆍ유럽연하장애학회(European Society for Swallowing Disorders)ㆍ일본연하장애학회(Japanese Society of Dysphagia Rehabilitation)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연하장애 관련 학술대회로, 지난 2017년에 이어 4년 만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류 교수는 세계 최초로 연하장애용 ‘4-채널 전기자극 치료기’를 개발하고 그 우수성을 입증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200여개의 논문을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얻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존의 연하장애(삼킴 장애) 치료용 전기자극 장비가 2개 채널에서 동시에 연하 근육에 전기 자극을 가하는 단순한 원리에 바탕을 둔 반면, 류주석 교수팀이 개발한 4-채널 전기자극 치료기는 연하근육이 정상적으로 작용하는 알고리즘에 따라 4개 채널에서 순서대로 전기 자극을 보내 삼킴 활동을 유도할 수 있다.

연구팀은 4-채널 치료기가 치료 효과도 높을 뿐만 아니라 안정성도 기존 2-채널 방식보다 뛰어나다는 점을 입증하고, 재활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저널 ‘Neurorehabilitation and Neural Repair’에 이를 발표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류주석 교수는 “4-채널 전기자극 치료기는 실제 연하 작용의 원리에 입각하여 고안된 것으로 기존 2-채널 방식에 비해 뛰어난 결과를 보일 뿐만 아니라, 연구를 통해 추가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도 크다”며 “이 치료법이 표준으로 자리 잡아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30~50대 절반, 요로결석 재발 위험 몰라

▲ 대한비뇨의학회(회장 이상돈)은 요로결석이 재발이 높은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 대한비뇨의학회(회장 이상돈)은 요로결석이 재발이 높은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비뇨의학회(회장 이상돈)는 요로결석이 재발이 높은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설문결과를 발표했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 요로계 돌(요석)이 생성되어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초래되고, 그 결과 격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요로 감염, 신부전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은 대표적인 질환으로, 치료 후에도 1년에 7%씩 재발해 10년이내에 평균 약 50%의 환자에 재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그러나 국내 3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50.6%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이 직접 요로결석을 앓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도 31%는 요로결석 치료 후에도 재발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요로결석이 7~9월 여름철에 빈번하게 발행하는 질환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는 42.6%로 낮게 나타났다.

요로결석은 보통 30-50대 인구에서 자주 발생해 왔는데, 응답자의 39.4%는 요로결석을 노인성 질환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요로결석의 발병은 담석증과는 상관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67.6%는 담석증과 요로결석이 연관이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

반면, 통풍환자들은 요로결석이 잘 생기는데, 이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각각 55.6%로 낮게 나타났다.

이 밖에 칼슘 섭취를 제한하면 요로결석 성분의 하나인 수산 (옥살산)의 흡수가 증가해 요로결석의 발병 위험이 증가함에도, 응답자의 45.5%는 요로결석 예방을 위해 칼슘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

반대로 비타민 C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체내 수산칼슘석을 증가시켜 요로결석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데, 응답자의 55%는 비타민 C를 많이 먹을수록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잘못 알고 있었다.

대한비뇨의학회 백민기 홍보이사(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정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요로결석 진료 인원은 2016년 27만 8000명에서 2020년 30만 3000명으로 최근 5년간 9%나 증가했다”며 “옆구리 통증, 복부 통증이나 팽만감, 메스꺼움 혹은 구토, 혈뇨, 발열, 빈뇨, 배뇨통 등 요로결석의 증상이 하나라도 느껴진다면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요로결석의 치료법으로는 기대요법(작은 요관결석이 자연배출 되도록 지켜보는 것), 체외충격파쇄석술, 경성 또는 연성요관내시경수술, 경피적신쇄석술, 개복 또는 복강경수술이 있다.

이 중 기대요법을 제외하면 체외충격파쇄석술과 연성요관내시경수술이 요로결석 치료에 흔히 이용되고 있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몸 밖에서 결석 부위에 충격파를 가해 결석을 분쇄시키고 배출을 유도한다.

쇄석술은 별도의 마취나 입원 과정이 필요 없어 환자가 시술을 받는 과정이 상대적으로 용이하지만, 간혹 결석이 너무 크거나 단단한 경우에는 여러 번 시술이 필요하다.

연성요관내시경수술은 부드럽게 휘어지는 내시경을 요관에 삽입해 결석을 몸 밖으로 제거하는 방식으로, 돌을 몸 밖으로 꺼내는 수술이기 때문에 한 번 시술로 80-90% 정도의 치료 성공률을 보인다.

또한, 크기가 비교적 큰 결석도 절개하지 않고 치료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연성요관내시경수술을 받으려면 전신마취를 하고 1시간 정도 수술, 2-3일 정도 입원이 필요하다.


 

◇국립암센터, 온라인 암과학포럼 개최

▲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9월 10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암단백체학 임상 적용의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
▲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9월 10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암단백체학 임상 적용의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9월 10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암단백체학 임상 적용의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는 암이고, 아직도 대부분의 전이ㆍ재발암환자들은 완치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기초과학을 암환자 진료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그 중 각광받고 있는 것이 ‘단백체학’이다.

암단백유전체는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데이터를 통합해 생체 내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연구 분야다. 이는 수천 종 이상의 단백질의 양을 한 번의 검사로 동시에 알아내는 최신 분석 기술로 최근 암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이번 암과학포럼은 정부, 학계, 기업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암단백체 분야의 다학제적 연구방법 및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암 단백체 연구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1부에서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임상암단백체분석컨소시엄(CPTAC, Clinical Proteome Tumor Analysis Consortium)을 이끄는 헨리 로드리게즈 박사와 베르티스의 최고과학이사 유명희 박사가 기조연설에 나선다.

기조연설 후에는 ▲인산화단백체분석기술 개발현황(이상원 고려대학교 유전단백체연구센터장) ▲치료표적 발굴에의 활용(김광표 경희의과학연구원 멀티오믹스연구소장) ▲치료제 임상시험에의 활용(김학균 국립암센터 항암신약신치료개발사업단 부단장) ▲단백체 병리진단의 미래(이혜승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교수) ▲암단백유전체 국제 컨소시엄(박종배 국립암센터 암단백유전체연구사업단장)에 대한 주제발표 및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2부 패널 토론에는 현수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안영욱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기기심사부 체외진단기기과 연구관, 조제열 한국단백체학회장 등 공공·민간 부문을 아우른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암단백체학의 임상 적용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이번 암과학포럼을 통해 암단백체학이 암환자 치료에 응용될 수 있는 길이 열리는데 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포럼은 실시간 온라인 강연으로 진행되며, 등록비는 무료이다. 사전등록에 대한 문의는 국립암센터 인재개발팀(nojihi@ncc.re.kr, 031-920-0037)으로 하면 된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유틸렉스와 CAR-T 세포치료제 개발 추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혈액병원장 김희제)은 지난 8월 31일,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유틸렉스(공동 대표 권병세, 최수영)과 ‘MVR(malignancy variant receptor : 악성 변이 수용체) CAR-T’ 세포치료제 개발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CAR-T는 혈액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최신 면역 항암치료 방법으로, CAR-T의 핵심 구성 요소인 T세포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다.

혈액암을 포함한 암세포는 T 면역세포의 살상능력을 회피해 암 고유의 난치성을 갖추게 된다.

CAR-T세포치료는 최신 세포공학 기술을 통해 T세포에 암세포를 인지하는 유전자(CAR, chimeric antigen receptor)를 발현하도록 하고 암세포가 T세포의 공격을 피하는 것을 막는다.

혈액병원 림프골수종센터장 엄기성 교수는 “기존 면역치료제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재발과 불응성 경과를 보이는 환자들에게 CAR-T세포 치료는 혁신적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국내 혈액암 환자들에게 CAR-T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연구플랫폼 개설은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MVR CAR-T’는 종양에서 과발현하는 HLA-DR(Human Leukocyte Antigen : 조직적합성항원)을 타겟으로 하는 치료제다.

기존 CD19 CAR-T 세포치료제는 종양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 B세포도 공격하여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 폭풍’ 부작용을 야기했다.

MVR CAR-T 세포치료제는 정상세포는 공격하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공격하기 때문에 부작용 위험이 현저하게 낮으면서, 사이토카인 분비도 적어 기존의 CD19 CAR-T 세포치료제의 한계점을 보완했다.

이번 협약 및 연구를 이끌고 있는 혈액병원 박성수 교수는 “현재 림프종 및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에 사용되는 글로벌 제약회사의 CAR-T 제품은 매우 큰 의료비용을 발생시키고 있어, 국내 기술의 CAR-T가 절실한 상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급성골수성백혈병,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등의 질환을 겪는 국내 환자들에게 CAR-T 치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틸렉스 최수영 대표이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유틸렉스의 기술과 서울성모병원의 노하우 및 인프라가 접목되어 ‘MVR CAR-T’ 임상과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혈액암 치료를 선도하고 있는 서울성모혈액병원은 국내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치료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혈액암세포 표지자들을 발굴, 첨단재생의료로 분류되는 세포치료를 임상현장에서 적용해왔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연구팀, 한국형 만성콩팥병 치료가이드라인 마련

▲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팀(안규리, 오국환)은 우리나라 만성콩팥병 환자 연구를 집대성한 정책연구보고서를 출간했다.
▲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팀(안규리, 오국환)은 우리나라 만성콩팥병 환자 연구를 집대성한 정책연구보고서를 출간했다.

만성콩팥병은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유병율이 전체 성인 10~13%에 이른다. 

심한 경우 투석을 요하는 말기신부전에 이르거나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다만, 적절히 관리한다면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이 가운데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팀(안규리, 오국환)은 우리나라 만성콩팥병 환자 연구를 집대성한 정책연구보고서를 출간했다. 

대규모 국내 환자 코호트를 장기간 추적해, 한국형 만성콩팥병 치료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지원을 받아, 전국 18개 대학병원과 함께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성인, 소아, 신장이식 환자를 망라한 대규모 만성신장병 코호트를 구축했다. 

해당 코호트는 연구설계, 환자추적관리, 연구 성과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연구로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약 100편의 우수한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이번 정책연구보고서는 연구팀의 10년 간의 노력이 담겨있다. 특히 타 국가와 차별되는 우리나라 만성콩팥병 환자의 특성, 기저질환, 사망/신장기능 악화 요인 등 고유한 속성에 주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콩팥 기능을 나타내는 사구체여과율이 연 평균 –1.92 ml/min/1.73m2 씩 감소했다. 

특히, 당뇨병성 신증과 상염색체우성 다낭신 환자의 경우 신기능 감소 속도가 더 빨랐다. 만성콩팥병 가운데서도 당뇨병이 있는 환자의 경우 더욱 각별히 유의해야 함을 시사한다.

또한 전체 만성콩팥병 환자는 동일 연령의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 위험이 약 2.1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오국환 교수는 “이번 만성콩팥병 정책보고서는 한국형 만성콩팥병 특성을 밝히고, 이를 통해 새로운 만성콩팥병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며 “실제로 한국의 만성콩팥병은 타국가 만성콩팥병 환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혈압 조절이 잘 이뤄지고 사망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신장 기능 악화로 투석을 받게 되는 위험은 타국가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서구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에서 투석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한 가지 원인일 가능성을 시사하며, 만성콩팥병의 국가 관리체계가 신장 기능 악화 관리에 더 초점을 두어야 함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아주대병원, LG전자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 아주대병원은 2일 LG전자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 아주대병원은 2일 LG전자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주대병원은 2일 LG전자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한상욱 아주대병원장과 권순황 LG전자 BS사업본부장 등 양측 경영진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주대병원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동 연구개발, 기술개발 및 정보 교류 등 상호협력을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 양 기관 브랜드 가치 제고 △ 의료사업(Smart Health Care등) 인프라 구축 협업 및 지원 △ 최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미래 병원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 친환경, 에너지 절감 병원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개발 추진 △ 상호 인적자원 교류, 네트워크 형성 지원 등에 관해 협력할 예정이다.

아주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의료빅데이터센터,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선정되어 의료 데이터 기반 AIㆍ빅데이터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한상욱 병원장은 “아주대병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의학을 선도하기 위해 첨단 스마트 의료 시스템 구축에 주력해 왔다”면서 “이번 LG 전자와의 협약을 통한 적극적인 공동연구개발 등으로 커다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순황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LG전자의 다양한 선도 제품들 외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IoT, AI, 빅데이터, 그린 에너지 등의 첨단 기술과 함께 아주대학병원의 선진화된 의료 기술 융합을 통하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의협, 복지부-보건의료노조 합의문에 반발
2일 극적으로 타결된 보건의료노조와 복지부의 합의문에 의협이 발끈했다. 합의문에 공공의료 등이 언급된 것에 해당 사안은 ‘의정합의’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것.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철회 합의문에 대해 성명을 발표, 의사인력문제 의사단체와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오늘(2일) 보건복지부와 여의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제13차 노정교섭’을 진행, 극적인 합의에 이른 바 있다.

이에 대해 의협은 “보건의료노조가 예고했던 총파업이 오늘 아침 복지부와 합의에 따라 철회됐다”며 “불미스러운 사태를 피하고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환자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일단락돼 다행이지만 합의문 세부내용을 보면 그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넘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의협은 “이번 보건의료노조 사태의 불씨는 코로나19로 인해 불철주야 감염환자 치료에 전념해온 의료기관 및 종사자들의 살인적인 업무과중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일선 의료진의 피로감과 번아웃이 한계상황임에도 이들에 대한 처우와 환경 개선에 정부는 지속적으로 무책임하고 방관적인 태도를 보여왔다”고 전했다.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이라는 극단적 단체행동이 예고되자 정부는 이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것으로 보이나,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과 대책 강구가 아닌 서둘러 합의해 파업을 모면하려는 제스처를 취했다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의협은 “이번 총파업 예고의 핵심이자 쟁점은 코로나에 지친 보건의료인력과 의료기관에 대한 처우 및 환경 개선인 만큼, 합의문 내용에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과 세부 실행계획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특히 의료제도와 시스템의 문제인 만큼 의협을 포함한 각 직역단체와 긴밀히 협의하며 진행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협은 “이번 합의문에 포함돼 있는 공공의료 강화 등 대부분의 내용은 지난 2020년 9.4 의정합의문에 따라 의정협의체에서 논의될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복지부는 의협과는 일련의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번 파업 철회를 위한 합의에 이를 끌어들여 눈앞에 닥친 파업을 어떻게든 수습해보고자 공수표를 남발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복지부-보건의료노조 간 합의에서, 이전의 의정합의를 무시하고 당사자인 의협과 소통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의사인력 증원 등의 사항을 합의문에 포함한 독선적이고 반민주적인 행태에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어, “파업철회 합의에 있어서 보건의료노조 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순간적인 미봉책이 아닌 의료환경과 제도개선을 약속한 지난 의료계와의 9.4 의정합의문 이행을 촉구한다”며 “합의문에 명시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지역의사제도 도입 등 의사증원을 의정협의체를 거치지 않고 독단적으로 시도한다면 결국은 파국의 상황을 맞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성실납세 시민 병원이용 우대

▲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천안시와 성실납세 시민들에게 의료비 감면 등 병원이용 우대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천안시와 성실납세 시민들에게 의료비 감면 등 병원이용 우대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지방세 성실납세 시민들에게 의료비 감면 등 병원이용 우대혜택을 제공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혜택 제공은 천안시의 협조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병원은 1일 오후 3시 천안시청 회의실에서 천안시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협약에 따라 천안시가 선정한 성실납세자와 직계가족에게는 1년간 종합검진비용과 장례식장 빈소이용료를 30% 감면해 준다.

이문수 병원장은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움 함지희 교수ㆍ분당차병원 김영상 교수팀, 소변유기산과 대사증후군 관계 규명

라이프센터 차움 디톡스슬리밍센터 함지희 교수와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팀이 소변유기산과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밝혀냈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어떤 대사에 문제가 있는지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번 연구는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에서 어느 대사 과정에 문제가 있는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대사증후군과 소변유기산 농도와의 관련성을 평가했고, 이를 통해 탄수화물, 아미노산, 에너지 합성 등의 대사에 이상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 혈압 상승, 공복혈당의 상승, 좋은 콜레스테롤(고밀도 콜레스테롤) 저하, 중성지방 상승의 다섯 가지 항목 중에 세 가지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 진단된다. 대사증후군은 당뇨병, 고혈압, 만성 콩팥병, 심뇌혈관질환 및 전체 사망률 증가의 원인이 되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소변 유기산 검사는 인체 내의 다양한 대사 과정이 정상적으로 되는지 확인하고, 이상이 있는 대사 과정을 찾아내는데 사용될 수 있으며 간 해독 효율, 장내 유해세균 등을 분석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함지희ㆍ김영상 교수팀은 차움에서 소변 유기산 검사를 받은 246명의 남성과 283명의 여성의 데이터를 확인했다. 그 결과 대사증후군과 그 요소들인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에서 특정 소변 유기산 농도(pyruvate, α-ketoglutarate, α-ketoisovalerate, α-ketoisocaproate, formiminoglutamate 그리고 quinolinate)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대사증후군의 주요 병태생리로 알려진 인슐린 저항성과의 관련성도 함께 분석함으로써 연구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번 연구는 대사증후군의 병태생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앞으로 대사증후군과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사적 접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연구는 대사증후군과 소변 유기산 농도와의 연관성을 살펴본 첫 연구이며, 차움 이윤경ㆍ서은경ㆍ최상운 교수와 분당차병원 전혜진 교수 등이 연구에 참여했다. 세계적인 학술지인 Clinical Chemistry and Laboratory Medicine (CCLM) 7월호에 게재됐다.

 

◇중앙대병원 최세영 교수, 비뇨기종양학회 학술상 수상 및 연구과제 선정

▲ 최세영 교수.
▲ 최세영 교수.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가 지난달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4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학술상 수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홍범식 교수와 함께 비뇨기계 대표적인 암인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에 대한 데이터 구축 및 분석을 시행하였고,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에서 10년간의 비뇨기암 치료 동향을 관찰하기 위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Construction of a Retrospective Cohort to Observe 10-Year Urologic Cancer Treatment Trends at the biggest medical center of South Korea)'란 논문을 비뇨기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 공모하여 우수학술상에 선정됐다.

이번 논문은 장기간의 후향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공모논문 우수학술상에 채택됐다.

최 교수는 논문을 통해 비뇨기암 가운데 치료 방법으로 수술적 치료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술 방법으로는 최근들어 로봇수술과 기능 보존 수술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최세영 교수는 ‘인공지능 기반 방광경을 이용한 방광암 스크리닝 모델 개발’이라는 주제로 연구과제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

방광경은 내시경을 이용해 요도에서부터 방광, 요관입구를 관찰하는 검사로 요도협착, 방광과 요도의 결석, 전립선비대증, 방광암 등을 진단하는데 시행되는 검사법이다.

이에 최 교수는 하부요로의 해부학적 형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방광경 검사의 장점에 인공지능을 결합해 방광경 영상에서 방광암을 찾아낼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하고자 하였다.

최세영 교수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방광경 검사는 방광경 이미지를 이용해 의료인의 판단을 보조해 정확한 진단과 병기를 판단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잔존암 가능성을 낮추며 방광암의 재발 및 진행을 방지하고, 방광경 검사의 표준화 및 향후 비뇨의학 영역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 도입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병협, 제24차 상임이사회 비대면 회의 통해 임원 보선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2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린 제24차 상임이사회의에서 10명의 임원을 보선했다.

부회장으로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중앙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보선한 것을 포함하여 위원장 3명, 부위원장 2명 및 상임이사 4명이 임원으로 새로 등재됐다.

이번 보선은 대부분 병원장 등의 교체에 따른 것으로, 임기는 2022년 4월 30일까지다.

또한, 상임이사회는 마이크로병원, 김찬병원, 새힘병원, 천안리턴병원, 세바른병원, 우리아동병원, 밝은누리안과병원 등 7개 병원의 신규 회원입회도 승인했다.

◇나주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10곳, 헌혈증서 376매 모아 화순전남대병원에 기탁

나주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헌혈증서 376매를 화순전남대병원에 기탁했다.

병원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전KDN, 전력거래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나주혁신도시 내 10개 공공기관은 최근 ‘빛가람 사랑의 릴레이 헌혈 행사’를 통해 마련한 헌혈증서 376매를 병원 사회사업팀에 전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헌혈이 크게 줄어들면서 응급 혈액 부족 상황이 계속되고 긴급 수술 등으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돕기 위해 헌혈증서를 기증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손오봉 사회사업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헌혈자 감소 등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나주혁신도시로 옮겨와 한가족이 된 나주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생명 나눔에 동참해줘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5기 집행부 공개 모집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한 제25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집행부 및 각 실무국 국원을 공개 모집한다.

대전협은 지난 21기부터 집행부 구성원을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분야는 수련, 복지, 홍보, 총무, 정책, 기획 대외협력 및 국제협력 등 전공의 수련 관련 분야 모두를 포함한다. 1차 모집기한은 오는 9월 17일까지이며, 대한민국 전공의 수련환경과 나아가 의료계 발전을 위한 관심과 도움을 줄 의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전공의는 홈페이지와 SNS, 문자 및 전국대표자/의국장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배포된 링크(https://forms.gle/eB2L7ruaZfVTx9NV6)의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여한솔 회장은 “이전 기수에서도 바쁜 전공의 수련 생활 가운데, 대전협 집행부로 지원하셨던 선생님들이 있었다”며 “지원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었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게 도와주셔서 이번 기수에도 공개 모집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 회장은 “대전협 집행부 지원은 병원 내에서 겪은 부당함에서, 답답함에서 시작되기도 하지만, 앞장서서 더 나은 일들을 기획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내보려는 마음에서 시작되기도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지원해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대전협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2021년 의료분쟁 예방 연수교육 개최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은 의협과 공동으로 지난달 28일 ‘2021년 의료분쟁 예방 연수교육’을 온라인 실시간 방송으로 개최해 1200명이 참여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의료분쟁의 해결과 보상심사 업무를 다년간 맡아온 의료전문가가 내과계 및 근골격계의 의료분쟁 사례, 의료분쟁 실무 경험이 풍부한 의사출신 변호사가 의료사고로부터 배우는 분쟁예방법에 대한 강의로 사례중심의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교육 종료 후 참여한 의사회원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362명 설문조사에 응답했으며, 연수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72%가 만족, 24%가 양호하다 답했고, 향후 조합에서 개최되는 연수교육에 응답자 중 98%가 다시 등록하고 싶다고 했다.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은 “이러한 설문결과 등을 바탕으로 좀 더 다양한 의료분쟁 사례를 연구해 조합원들의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는 발전적인 의료분쟁 예방, 연수교육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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