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9 13:17 (금)
의약품 소매판매액 급증, 사상 최고치 재경신
상태바
의약품 소매판매액 급증, 사상 최고치 재경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8.31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월간 2조 765억원, YoY 9.5% ↑...3개월 연속 2조원 상회

코로나19 4차 대유행 한 가운데에서도 의약품의 소매판매액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의약품의 소매판매액은 2조 765억원으로 3개월 연속 2조원을 넘어선 것은 물론, 지난달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2조 739억원)를 한 달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도 가파르게 상승, 9.5%까지 치솟으며 두 자릿수에 다가섰다.

▲ 코로나19 4차 대유행 한 가운데에서도 의약품의 소매판매액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 코로나19 4차 대유행 한 가운데에서도 의약품의 소매판매액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성장세를 놓지 않았던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연초부터 부진한 모습으로 출발했다.

1월에는 1조 8000억대로 줄어 역성장세로 출발했고, 2월에는 1조 7000억 선까지 더욱 밀려나며 역성장폭이 9.0%까지 확대됐다.

3월에 들어서는 1조 8000억 선을 회복, 1조 9000억 선에 바짝 다가서며 외형 회복에는 성공했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대비 역성장세는 이어졌다.

나아가 4월에는 1조 9252억원으로 1조 9000억선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은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5월에 들어서는 전년 동기대비 1.9% 성장, 소폭이나마 반등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소매판매액 규모도 2조 249억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월간 2조원을 넘어섰다.

이후로는 고공비행이 시작됐다. 6월에는 2조 739억원으로 다시 한 번 외형을 더욱 확대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도 4.7%로 상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월까지 이어진 역성장세의 여파로, 상반기 누적 소매판매액은 11조 5012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 6466억원)에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7월에 들어서 성장폭을 두 배로 더 끌어올리며 9%선까지 올라서면서 7개월 누적 소매판매액도 13조 577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3% 증가, 마이너스에서 벗어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