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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 건강보험 급여목록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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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 건강보험 급여목록 등재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8.2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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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용량 급여 신설...초속효성 인슐린 룸제브도 가세
셀트리온ㆍ아스트라제네카ㆍ오가논, 양수 품목 등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가 내달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된다.

릴리의 초속효성 인슐린 룸제브도 급여목록에 진입하며, 옵디보의 면역항암제 옵디보는 240mg 용량이 새롭게 가세한다.

지난해 다케다로부터 일부 품목을 양수한 셀트리온과 MSD에서 분사한 오가논은 일부 품목의 명의를 변경했고, RSV 감염 예방에 쓰이는 시나지스의 명의도 애브비에서 아스트라제네카로 변경된다.

▲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가 내달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된다.
▲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가 내달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를 일부 개정, 발령했다.(보건복지부 고시 제2021-223호)

개정 고시에는 온베브지의 급여 상한액이 4ml 병당 20만 8144원, 16ml은 병당 67만 7471원으로 책정됐다. 아바스틴의 현재 상한금액(8월 1일 기준)과 비교하면 63% 수준이다.

룸제브(100단위/밀리리터)는 기존의 초속효성 인슐린 휴마로그와 같은 성분에 보다 개선된 효과를 내세우고 있음에도 휴마로그와 같은 3ml 펜당 1만 1781원으로 상한액이 책정됐다.

룸제브는 휴마로그와의 직접 비교 임상에서 1차 평가변수인 기저치 대비 26주차 당화혈색소 감소의 비열등성을 입증했으며, 주요 2차 평가변수에서는 식사 후 1시간 및 2시간 혈당 스파이크(급격한 혈당상승 감소에서 더 나은 효과를 보였다.

이 연구결과를 근거로 지난해 미국에서 시판 승인을 받은 릴리는 미국 내에서도 룸제브의 표시가격을 휴마로그와 동일하게 책정했다.

신장암과 두경부암, 호지킨림프종 등으로 급여범위가 확대되는 옵디보는 기존의 최대 용량(100mg)보다 높은 240mg이 추가로 등재된다.

옵디보의 용량은 적응증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kg당 3mg 또는 2주 간격 240mg, 3주 간격 360mg, 4주 간격 480mg으로 기존에 급여 목록에 등재되어 있던 20mg과 100mg으로는 조합이 불가피했다.

240mg의 급여 상한액은 298만 2240원으로 현재 상한액 기준으로는 100mg과 20mg 조합보다 30만원 가량 저렴하다.

한편, 셀트리온과 오가논, 아스트라제네카 등은 판권 이전 품목들을 신규 등재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다케다로부터 양수한 액토스와 이달비, 이달비클로 등 3개 품목군을, MSD에서 분사한 오가논은 나조넥스나잘스프레이와 바이토린, 싱귤레어츄정, 퓨레곤펜 등 4개 품목군의 명의를 변경해 신규 등재했다.

애보트에서 허가와 출시, 급여목록 등재를 진행한 후 분사로 인해 애브비로 이전됐던 시나지스는 아스트라제네카로 다시 명패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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