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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센틱스, 건선성 관절염에 ‘통합관리’ 화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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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센틱스, 건선성 관절염에 ‘통합관리’ 화두 제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8.26 0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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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차 치료제로 급여 확대...“피부ㆍ관절ㆍ척추 등 6가지 임상 영역 모두에서 효과적”

지난 1일, 건선성 관절염에서 1차 생물학적 제제(항류마티스제제 불응)로 급여범위를 확대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노바티스)가 ‘통합관리’ 시대를 화두로 꺼냈다.

피부 질환, 척추 침범, 손발톱 침범, 말초 관절염, 손발가락염, 골부착염 등 건선성 관절염의 6가지 임상 증상 모두에서 유효성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코센틱스의 1차 급여 확대를 계기로 통합관리가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는 의미다.

▲ 한국노바티스는 25일, 코센틱스의 건선성 관절염 1차 치료 급여 확대 기념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 한국노바티스는 25일, 코센틱스의 건선성 관절염 1차 치료 급여 확대 기념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 한국노바티스는 25일, 코센틱스의 건선성 관절염 1차 치료 급여 확대 기념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DMARDs(항류마티스제제) 불응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에서 코센틱스의 급여 범위를 1차 생물학적 제제로 확대했다.

코센틱스는 최초의 인터루킨-17A(IL-17A) 억제제로,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과 강직성 척추염의 병태생리에 관여하는 IL-17A에 직접 작용, 기존 치료제들보다 관련 증상을 빠르게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판상 건선에서는 기존의 1차 치료제인 TNF-α 억제제(에타너셉트)와 직접 비교에서 우월성을 입증한 바 있다.

다만, 건선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EXCEED 연구에서는 1차 평가 변수로 설정했던 ACR20 달성률에서 TNF-α 억제제(아달리무맙) 대비 우월성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CR50을 비롯해 피부ㆍ관절 복합 평가변수와 피부건선 개선, 치료유지율 등 2차 평가 변수에서는 우월한 효과를 확인, 피부증상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 있어서 이점을 보였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MAXIMISE 연구를 통해서는 생물학적 제제 중 최초로 건선성 관절염 환자의 척추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따라서 이번 급여 확대로 코센틱스를 통해 1차 치료부터 피부ㆍ관절의 주요 증상 및 척추 증상에 대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사측의 평가다.

이와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건선성 관절염 치료의 최신 지견과 코센틱스 급여 확대의 의의를 소개한 서울대 의대 신기철 교수(서울시 보라매병원)는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이 가장 불편을 호소하는 증상은 피부 질환으로 인한 가려움과 관절통증, 부종”이라며 “또한 척추 관절염은 건선성 관절염의 4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증상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주요 국제 진료지침에서는 말초 관절염이나 척추 관절염에서 고려 가능한 피부 증상이 있을 경우 1차 치료제로 TNF-α 억제제보다 IL-17A 억제제를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피부건선과 건선성 관절염이 동시에 있을 경우 어느 질환을 먼저 치료할 것이 아니라 두 가지 질환을 한 번에, 조기에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생각해야 한다”며 “IL-17A 억제제로 두 가지 질환을 같이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길이 열린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함께 급여 범위가 확대된 동일 계열(IL-17A 억제제)의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 중 코센틱스의 장점에 대해 사측에서는 장기간 누적된 안전성 데이터를, 신 교수는 임상 증상에 따른 용량 조절을 꼽았다.

코센틱스는 최초의 인터루킨-17A 억제제로 최장 5년간의 안전성 프로파일(FUTURE 1,2 연구)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코센틱스의 허가 용량은 150mg과 300mg 두 가지로, 건선성 관절염에 있어서는 150mg으로 치료를 시작해 임상 반응에 따라 300mg으로 용량을 증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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