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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상반기 상품매출 비중 소폭 죽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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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상반기 상품매출 비중 소폭 죽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8.25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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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매출 1000억대 4개사, 평균 44.8%...전년 동기대비 0.4%p 줄어
제일약품, 80% 돌파...유한양행은 5000억 넘어서

지난 상반기 상위제약사들의 상품매출 의존도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업체별로는 상당히 큰 편차를 보였다.

의약뉴스는 12월 결산 상장제약사 중 2분기 매출액 규모가 1000억 이상인 상위사들의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상품매출 비중을 집계했다.(이하 별도 재무제표 기준)

그 결과, 반기보고서상 상품매출액을 집계한 14개 상위제약사의 평균(가중) 상품매출 비중은 44.8%로 전년 동기보다 0.4%p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 지난 상반기 상위제약사들의 상품매출 의존도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업체별로는 상당히 큰 편차를 보였다.
▲ 지난 상반기 상위제약사들의 상품매출 의존도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업체별로는 상당히 큰 편차를 보였다.

이 기간 14개사의 합산 매출액은 5조 4092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7%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상품매출액은 2조 4235억원으로 같은 기간 1.8% 증가하는데 머물러 비중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업체별로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유한양행의 상품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5.2% 급증, 5162억으로 5000억을 넘어섰다.

대웅제약의 상품매출액 역시 2246억원으로 13.4% 증가하며 2000억대로 올라섰고, 종근당 또한 6.4% 증가, 2911억원으로 3000억 선에 근접했다.

보령제약의 상품매출액도 1051억원으로 7.4% 증가해 1000억을 넘어섰으며, 이외에 동국제약과 제일약품, 한독, 일동제약, 광동제약 등의 상품매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늘어났다.

이 가운데 동국제약의 상품매출액 증가폭은 23.5%로 14개 업체 중 유일하게 20%를 넘어섰으나, 규모는 306억원으로 가장 작았다.

이들과 달리 한미약품의 상품매출액은 25.1%, 녹십자는 21.3%, 동아에스티는 11.4%, 휴온스는 11.1% 감소했으며, JW중외제약도 전년 동기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상품매출 비중은 유한양행이 전년 동기보다 3.5%p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으며, 제일약품도 3.2%p가 늘어 80%를 넘어섰다.

여기에 더해 동국제약은 1.5%p, 보령제약이 1.4%p, 한독은 0.8%p, 종근당은 0.6%p, 일동제약은 0.5%p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상품매출 비중은 6.9%p, JW중외제약은 6.1%p 급감했으며, 한미약품이 4.4%p, 휴온스는 3.7%p, 동아에스티가 1.4%p, 광동제약은 0.4%p 축소됐다.

대웅제약은 조사대상 14개사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지난 상반기 상품매출 비중은 제일약품이 80.3%로 가장 높았고, 유한양행이 66.4%로 뒤를 이었으며, 한독 또한 54.1%로 50%를 상회했다.

뒤를 이은 JW중외제약은 49.1%로 50%선에서 물러섰고, 광동제약이 49.0%, 종근당이 45.7%로 평균을 웃돌았다.

이어 일동제약이 44.1%, 대웅제약이 43.6%로 40%를 상회했으며, 녹십자는 39.8%로 40%선에서 물러섰고, 보령제약이 37.8%, 동아에스티는 33.9%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휴온스는 17.1%, 한미약품은 15.8%로 나란히 20%선에서 내려왔고, 동국제약은 11.6%로 조사대상 14개사 중 상품매출 비중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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