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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마이스에 남부 지역 약국가 수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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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마이스에 남부 지역 약국가 수해 발생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8.24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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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에 집중호우 발생...울산ㆍ여수 일부 약국 침수ㆍ정전 보고
▲ 태풍 오마이스가 상륙하며 남부지역에 폭우가 내렸고, 그 결과 남부지역 일부 약국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 태풍 오마이스로 인한 폭우로 남부지역 일부 약국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태풍 오마이스가 상륙해 발생한 폭우로 인해 울산, 여수 등 일부 지역 약국이 침수되는 등 약국가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약사회에서는 회원 피해 현황을 파악하며 약국 지원 방안 등 후속 조치에 나서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23일) 저녁부터 남부지방에 최대 200mm가 넘는 비가 내렸으며,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부산, 울산, 전남 여수, 경남 거제 등에 많은 비가 내려 해당 지역 일부 약국에서 침수피해가 보고됐다.

이 가운데 태풍이 가장 근접했던 울산에서는 심각한 침수 사례가 보고됐다.

울산시약사회 박민철 회장은 “오늘(24일) 오전까지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중구 지역, 특히 비 피해가 심각했던 태화시장 인근 약국에 침수 피해가 있었다”며 “3~4년 전에도 약국이 완전히 침수되는 피해를 본 약국에 이번에도 허벅지까지 물이 찬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약국 바닥에 물이 차는 피해를 본 약국도 있었으며, 이외에도 폭우로 인한 정전 피해 등이 보고됐다”면서 “현재 피해 내용을 빠르게 집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후에 피해 내용이 더 보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들의 피해 보고가 끝나면 정해진 기준에 따라 피해복구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준비에 나설 것”이라며 “아직은 상황이 끝나지 않아 지원까지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남 여수에서도 일부 비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심각한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여수시약사회 김현욱 회장은 “일부 약국에 정전 피해가 있었다”며 “비 피해가 일부 접수되고 있지만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은 지난해 다수의 약국이 수해를 입었지만, 올해는 침수 지역 정비 사업의 효과로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지역 한 분회장은 “지난해 비 피해가 컸지만, 이번 태풍에는 아직 피해 내용 보고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회원들을 통해 피해 내용 보고를 받고 있지만 특별한 내용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확실히 지난해 침수지역 정비 사업 등을 지자체와 연계해 진행한 것이 효과를 본 듯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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