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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김대업에 약정원 인사권 남용 공개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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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김대업에 약정원 인사권 남용 공개 사과 요구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8.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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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배임 혐의로 1심 유죄 받은 A씨 약정원 상임이사 임명에 문제 제기
즉각 해임 및 감사 요구..."법적 문제 제기 및 저항 운동 나설 것"
▲ 최광훈 전 경기도약 회장은 김대업 회장에게 약정원 인사 관련 의혹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 최광훈 전 경기도약 회장은 김대업 회장에게 약정원 인사 관련 의혹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이 대한약사회 김대업 현 회장을 향해 약정원 인사 관련 의혹에 대한 해명과 공개 사과를 요구,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PM2000 관련 업무상배임행위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A씨가 대한약사회 전문위원과 약정원 상임이사로 근무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김대업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인사권자인 대한약사회장이 책임질 문제”라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으로 앞으로 있을 2심과 3심에서도 유죄가 나온다면 이에 따라 책임지고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광훈 전 경기도약 회장은 이해 불가능한 인사권 남용이라며 공식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 전 회장은 23일, 성명서를 통해 “과거 약정원의 약사 개인정보와 약국 영업정보 등 정보자산을 무단 반출해 업무상 배임행위로 실형을 선고받은 A씨를 약정원 상임이사와 대한약사회 전문위원으로 임명한 것은 8만 회원을 우롱한 인사권 남용행위”라고 지적했다.

트깋 “재판을 통해 A씨는 대한약사회와 약정원에 손해를 끼치는 배신 행위로 실형을 선고받았다”며 “김대업 회장은 이런 인물을 약사회 전문위원과 약정원의 핵심 상임이사로 임명하는 이해 불가능한 인사권 남용을 범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대업 회장의 해명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 최 전 회장의 지적이다.

그는 “김대업 회장이 문제 제기에 대해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말하며 무죄추정의 원칙을 말하는 것을 보면 A씨와 경제공동체가 아닌지 의심이 든다”면서 “정보 유출이 의심돼 한시바삐 해고통보를 해야 하는 사안을 오만과 독선으로 넘어가며 회원을 우롱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최 전 회장은 ▲약사회 감사단은 약사회장의 약정원 인사권 남용에 대한 감사 실시할 것 ▲약사회장은 A씨를 약정원의 모든 지위에서 즉각 해임할 것 ▲의심가는 외주업체를 즉각 조사할 것 ▲인사권을 남용한 김대업 회장은 회원에게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8만 회원들과 함께 현 집행부의 불통과 오만, 독선, 무능과 부패의 죄상을 밝혀 법적인 문제 제기를 포함한 저항운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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