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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하는 랜선 건강교실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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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하는 랜선 건강교실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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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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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하는 랜선 건강교실 개최

▲ 경희의료원은 19일(목)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경희의료원 유튜브채널(http://bitly.kr/KHMC)을 통해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하는 랜선 건강교실을 개최했다. ‘
▲ 경희의료원은 19일(목)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경희의료원 유튜브채널(http://bitly.kr/KHMC)을 통해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하는 랜선 건강교실을 개최했다. ‘

경희의료원은 19일(목)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경희의료원 유튜브채널(http://bitly.kr/KHMC)을 통해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하는 랜선 건강교실을 개최했다. ‘

관절건강 지키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특강 및 건강상담에는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정원석 교수가 나섰다.

또한 MBC 아나운서, TBS 앵커 등 다수의 방송 경력의 이선희 진행자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동시시청자 수는 146명, 누적 조회 수는 909회를 기록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정원석 교수는 “관절의 중요성은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장시간 오래 앉아 있거나 잘못된 자세로 IT기기를 사용하는 등 일상생활 속 관절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천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침, 뜸, 한약, 추나 등 여러 한방치료를 적극 활용한다면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촉진하고 어그러진 신체의 균형과 잘못된 자세 교정으로 관절기능회복은 물론 관절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지난 8월, 공무원연금공단과 건강정보 콘텐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11월 18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월 랜선 건강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김기원 교수, 서울시의사회 의장 표창 수상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김기원 교수가 ‘2021년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진료와 봉사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재활의학과 전문의로서, 근골격계 질환 치료를 발전시켜왔다. 신경근육계 질환 재활 및 수술 중 신경생리 감시에 대한 연구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서울시 지역사회 고령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히 봉사를 이어왔으며, 서울시 장애인 복지를 위해 헌신했다.

김기원 교수는 “본래 주어진 역할에 충실한 것인데 의미 있는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고령자나 장애인들이 더 인간적인 삶,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코로나 전담 간호사ㆍ간호조무사, 수기 '우리들의 반짝이는 500일' 출간

▲ 서울아산병원에서 코로나 확진 환자를 치료하는 간호사, 간호조무원들이 코로나 전담 격리병동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후 500일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들의 반짝이는 500일’을 최근 펴냈다.
▲ 서울아산병원에서 코로나 확진 환자를 치료하는 간호사, 간호조무원들이 코로나 전담 격리병동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후 500일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들의 반짝이는 500일’을 최근 펴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코로나 확진 환자를 치료하는 간호사, 간호조무원들이 코로나 전담 격리병동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후 500일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들의 반짝이는 500일’을 최근 펴냈다.

지난해 3월, 서울아산병원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코로나 전담 155격리병동을 신설했다.

또한 서울아산병원은 확진자 및 고위험환자 발생 시 즉시 인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간호부유행성감염병대응팀(e-EIDT, extended-Emerging Infectious Disease Team)을 새롭게 운영했다.

‘짧으면 3개월, 길어도 5개월이면 다시 기존 근무지로 다시 돌아가겠지’라던 예상이 무색하게 코로나는 어느새 1년을 넘어 500일이 지나도록 함께 했다.

이에 155격리병동 신설 이후 500일을 기념해 그간의 간호수기를 모집했고 이를 엮어 책이 탄생하게 됐다.

155격리병동·간호부유행성감염병대응팀 등 34명의 간호수기를 담은 이 책은 △코로나 확진 환자와의 에피소드가 담긴 ‘Loving, Caring, Sharing. This is nursing!’ △격리병동에서 함께 근무하며 느낀 동료애가 담긴 ‘This is NOT competition! #팀워크’ △직원들의 가족들이 보내온 편지를 담은 ‘오늘도 무사히, 가족들의 마음속 주문’ 등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아산병원 155격리병동에서 책을 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9월, 코로나 전담 격리병동 신설 이후 100일을 기념해 출간된 첫 번째 책 「잊지 못할 2020년, 155격리병동의 100일 기록」에는 시작의 과정들 속에서 단단히 서는 과정이 자세하게 담겨있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책은 간호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성찰, 환자에 대한 돌봄을 우선으로 한 가치를 담았다.

간호 현장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목소리와 생각을 일기장처럼 담아내 그들의 노고를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 의미가 크다. 책은 비매품으로 제작했다.

서울아산병원 155격리병동의 이정수 유닛 매니저는 “오래 지속되는 코로나에 직원들의 몸과 마음이 지쳤지만, 책을 편찬하며 500일간 흘린 땀과 행복했던 순간을 돌아보고 공유하니 앞으로 나아갈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확진 환자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코로나 전담 격리병동을 비롯해 코로나19 격리 중환자실, 병원 내 선별진료소와 입원전 코로나19 검사실 등을 운영하며 코로나 확진 환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하고 있다.

또한 서울아산병원은 7월 21일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립대기숙사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는 의사 3명, 간호사 5명 등 10여 명의 의료진이 파견되어 무증상 및 경증 환자의 관리와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명지병원, 힐릭스아러스와 업무협약, 바이오메디컬 허브병원 가속화

▲ 명지병원은 지난 19일, 생명공학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힐릭스아러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명지병원은 지난 19일, 생명공학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힐릭스아러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지난 19일 생명공학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힐릭스아러스(대표 강종호)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바이오메디컬 허브병원으로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빠르게 성장하는 유전체분석 및 유전체의학(Genomic medicine) 분야에서 공동연구 개발 및 기술협력 등에 협력하게 된다.

명지병원은 힐릭스아러스가 추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유전체 분석도구 개발의 주된 파트너로서 임상연구를 비롯한 필요한 정보와 자문을 제공한다.

힐릭스아러스는 명지병원이 희귀질환과 암, 액체 생검 분야에서 선진화된 유전체의학 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한다.

힐릭스아러스 강종호 대표는 “오픈이노베이션의 대표주자인 명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헬스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건강한 미래 사회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바이오메디컬 모델 개발과 미래전략은 임상과 연구 분야에서 기본이 되는 의료기관과 이를 실현해 낼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감당하는 BT(생명공학) 기업과의 협력이 관건”이라며 “각자의 특색과 장점을 살린 개방형 혁신의 성공적인 실 사례를 창출하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명지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진행된 명지병원과 힐릭스아러스의 협약식에 이어, 힐릭스아러스와 캔서롭과의 협약식도 진행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검진센터,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과 업무협약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검진센터는 19일(목), (재)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과 재단 회의실에서 건강증진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공헌성금을 전달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검진센터는 19일(목), (재)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과 재단 회의실에서 건강증진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공헌성금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검진센터(본부장 조승진)는 19일(목), (재)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이사장 김영식)과 재단 회의실에서 건강증진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공헌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재)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직원 및 가족, 세자녀출산지원세대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상의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양 기관은 사회봉사 및 사회공헌 사업을 공동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대외 행사시 협력관계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단 사업 후원에 도움이 되고자 사회공헌성금과 함께 자발적인 직원들의 CMS후원 신청에 동참하기로 했다.

건협 부산검진센터는 다양한 업무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관계 구축 및 지역사회 보건의료지원사업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폭력 등 위해행위 관리 모의훈련’ 실시

▲ 순천향대부천병원이 지난 18일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구역에서 ‘폭력 등 위해행위 관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 순천향대부천병원이 지난 18일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구역에서 ‘폭력 등 위해행위 관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지난 18일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구역에서 ‘폭력 등 위해행위 관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병원 종사자의 노동 강도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환자와 보호자가 가하는 폭언 및 폭행, 협박, 성희롱 및 성폭행 등으로 인해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의료법 및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료인 폭행ㆍ협박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으나, 매년 병원 종사자의 폭행 피해는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순천향대부천병원은 ‘폭력민원대응 TFT’를 구성하고, ‘폭력 등 위해행위 관리 지침’을 만들었다. 원내 위해행위 발생 시 즉시 ‘코드 퍼플(CODE PURPLE)’을 방송하고, 보안팀과 원무팀 직원이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해 상황 파악 및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 조치한다.

이후 병원 원무팀과 노무사, 보건관리자 등은 피해 직원의 법적 대응 및 중재,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등 사건 종결부터 사후 관리까지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한다. 

순천향대부천병원 폭력민원대응TFT 김기운 팀장(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직원이 업무 중 폭행 피해를 당하면 병원이 적극적으로 나서 사건 종결 및 심리 치료를 도울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직원이 병원으로부터 충분히 존중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빠르게 심리적 안정을 되찾아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최일선 전남대병원에 격려 잇따라

▲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전남대병원 의료진의 노고에게 최근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사회 각계에서 격려의 물품이 잇따르고 있다.
▲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전남대병원 의료진의 노고에게 최근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사회 각계에서 격려의 물품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 의료진의 노고에게 최근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사회 각계에서 격려의 물품이 잇따르고 있다.

전남대병원에는 광주광역시청의 위문품과 감사장이 전달됐고, 가수 영탁의 팬클럽 ‘영탁이 딱이야’와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가 격려물품을 각각 기증했다.

광주광역시청은 지난 18일 이용섭 시장을 대신해 문영훈 기획조정실장이 병원장실을 방문해 ‘모든 계절, 모든 순간이 의료진과 방역종사자 여러분 덕분입니다/당신이 진정한 광주의 영웅입니다’라고 씌여진 메시지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와 물품이 담긴 응원꾸러미 120개를 전달했다.

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선별진료소 등 모든 곳에서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장도 전했다.

이날 문영훈 기획조정실장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전남대병원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있어 지역민을 대표해 광주시에서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면서 “무엇보다 모든 의료진이 건강에 유의하면서 지역의 건강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안영근 병원장은 “지자체와 사회 각 기관에서 이렇듯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덕에 전남대병원의료진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더욱 힘을 내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건강파수꾼으로서 한치의 빈틈없이 본연의 업무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가수 영탁 팬클럽은 지난 12일 캔음료 90박스(2,700캔)를,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9일 클파스 6개와 넥선풍기 1개를 각각 전달했다.

이밖에도 지난달 전남대병원에는 초등학생들의 격려 편지, 한 카페 사장의 캔커피 기부 등이 이어지기도 했다.

 

◇건양대병원, 코로나 병동서 피어난 따듯한 이야기 화제

▲ 코로나19 확진으로 열흘 넘게 치료를 받고 퇴원한 13개월 아기의 엄마가 한 맘 카페에 입원 후기를 올리고 의료진에 대한 감사를 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 코로나19 확진으로 열흘 넘게 치료를 받고 퇴원한 13개월 아기의 엄마가 한 맘 카페에 입원 후기를 올리고 의료진에 대한 감사를 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열흘 넘게 치료를 받고 퇴원한 13개월 아기의 엄마가 한 맘 카페에 입원 후기를 올리고 의료진에 대한 감사를 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33병동은 코로나19 전담 병동으로, 최근 13개월 아기가 확진되어 입원했다. 열성 경련으로 자가치료가 여의치 않아 입원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따른 병상부족 상황으로 입원실 확보도 쉽지 않았다. 

가까스로 병실을 배정받아 입원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기를 혼자 둘 수 없기에 엄마가 감염위험을 무릅쓰고 한 병실에 머물게 됐다.

이를 측은하게 여긴 담당 간호사가 팔을 걷었다. 낙상 위험이 있는 환자용 침대를 밖으로 빼내고, 온몸이 땀에 젖도록 소독 티슈로 병실 바닥과 구석구석을 닦았다. 돌쟁이 아기가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병실 바닥에 매트와 이불을 깔아준 것이다.

영문도 모른 채 천진난만하게 병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편안해하는 모습에 그제서야 간호사들이 마음을 놓았다. 동료간호사의 헌신에 밖에 있던 간호사들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정성스러운 보살핌으로 완치판정을 받은 아기는 지난 6일 퇴원했는데 아기의 엄마가 맘 카페에 글을 올리며 이런 사연이 알려졌다.

이처럼 코로나19 전담병동에는 수많은 사연들이 머물다 가고 있다.

또 다른 사연은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7세 여아 김민지(가명) 양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건양대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는데, 불안과 공포를 호소해 혼자서 격리병실에 입원하기 어려운 처지였다. 

이때 김 양의 보육원 담당교사가 나섰다. 담당교사는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무서워하는 아이를 혼자 둘 수 없어 의료진들에게 방호복 착용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받고 같은 병실에서 방호복을 입고 돌봄을 자처한 것이다.

코로나19 감염위험을 무릅쓴 보육교사의 헌신은 코로나 방역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건양대병원 의료진들에게도 잔잔한 울림이 되었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사람을 향한 진심과 사랑은 코로나 전담 병동에서도 피어난다는 걸 또 한 번 느낀다”며 “어떠한 위험이 닥쳐도 우리는 늘 그래왔듯이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 국건위ㆍ과기협 “소비자 10명 중 7명, 생활용품에 불안”

▲ 소비자 10명 중 6.7명은 생활용품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76%가 화학물질을 합성해 만든 제품은 위험할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 소비자 10명 중 6.7명은 생활용품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76%가 화학물질을 합성해 만든 제품은 위험할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10명 중 6.7명은 생활용품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76%가 화학물질을 합성해 만든 제품은 위험할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학성분이 든 생활용품은 제대로 사용하면 이로운 점이 더 많다.’에 대해 10명 중 4명이 동의한 반면, 생활용품에 대해 과학적인 정보를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의 경우 6.7명이 동의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생활용품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정보 부족이 막연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위원장 최재욱)와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이영완, 이하 “과기협”)는 공동으로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생활용품 안전성 인식조사’ 결과를 8월 19일 발표하고, 생활용품 안전성 보도준칙 제정, 과학적 정보를 제공할 전문가 단체 구성 등 환경 및 생활용품 안전성 관련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생활용품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야기하는 요소로 ‘제조∙판매 회사에 대한 불신(62%)’을 가장 높게 선택했는데, 이는 가습기살균제 사태 및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일련의 생활용품 안전성 이슈로 인해, 제조∙판매 회사에 대한 불신이 여전히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목할 점은 ‘신뢰할 만한 기관의 부재(57%)’, ‘언론 보도 및 언론의 불안감 조성(57%)’, ‘과학적 근거의 부재(52%)’ 역시 높게 나와, 소비자들의 생활용품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는 기업의 책임감 있는 제품 관리와 더불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언론 보도와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소비자들이 생활용품 관련 정보를 습득하는 경로는 ‘포털사이트 및 기사 검색’이 6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제품설명서(42%), ‘블로그ㆍ카페후기(36%)’, ‘주변 지인(30%)’, 유튜브(27%)’, ‘쇼핑몰ㆍ오픈마켓(26%)’, ‘성분관련 어플리케이션(20%)’, 소셜미디어(1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조회사 공식 홈페이지’, ‘정부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극히 미비한 것으로 나왔다. 

생활용품 안전성 관련 신뢰도와 중요도와 관련된 질문8에, 우리나라 정부는 문제해결의 중요성은 높은 반면 신뢰도가 낮았고, 해외 주요 선진국 정부는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와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국내 언론, 과학자, 의사 등 전문가에 대한 중요도 및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낮게 나와, 생활용품 안전성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들 단체/기관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욱 위원장은 “가습기살균제 사태 이후 생활용품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위험성과 건강 피해에 대한 비과학적 건강정보와 국민의 불안감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의협 국건위는 과기협과 함께 의ㆍ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생활용품 안전성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전달 환경을 마련하고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문제해결을 위해 독성학자, 의사, 시민단체, 언론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과학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들 중심의 단체 구성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기협 이영완 회장은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생활용품 안전성 이슈 발생 시 언론을 통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 전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고, 과기협 소속 언론사 기자 대상으로 진행한 인식조사에서도 보도준칙 마련의 필요성이 확인되었다”며, “의협 국건위와 공동으로 마련하는 보도준칙을 통해 생활용품 안전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과학적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와 한국과학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6월 11일부터 6월 16일까지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구간에서 ±3.10%p이다. 

 

◇일산차병원, 췌담도질환 권위자 정재복 교수 영입

▲ 정재복 교수.
▲ 정재복 교수.

차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병원장 강중구)은 췌담도 질환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정재복 교수를 영입했다.

정재복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2018년까지 진료했으며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을 거쳐 이달 초 일산차병원에 합류했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소화기병센터 소장, 대한췌담도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3월에는 대표 저자로 췌장학 서적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 책은 췌장 질환이 자세하게 기술되어 의과대학 학생과 전공의는 물론 소화기 분야를 전공으로 하는 전문의들에게 유용한 교과서가 되고 있다.

일산차병원은 정재복 교수의 영입과 함께 췌담도 분야를 비롯한 소화기 암 분야를 강화하고 내과 병원도 확대했다. 정 교수는 진료 뿐만 아니라 건진 후 상담도 맡아 암 조기 발견과 치료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정재복 교수는 “그동안의 모든 진료 경험과 노하우를 녹여 환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중구 일산차병원장은 “소화기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정재복 교수의 합류로 지역민에게 더욱 질 높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최고의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차병원은 최근 정재복 교수와 장윤철 교수를 영입하면서 내과병원의 역량을 강화했다. 내분비, 소화기, 호흡기, 순환기, 신장내과 등의 진료과에서 국내 최고 의료진 20여명이 개인에게 맞는 환자 맞춤형 진료를 한다. 암 글로벌 다학제 진료도 도입해 환자 만족도와 치료 성적을 높여 갈 계획이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생명나눔 헌혈 행사 개최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8월 19일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8월 19일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8월 19일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2004년 혈액수급이 어려운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돼 올해로 18년째 이어지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의 장기 캠페인이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혈액 부족 사태를 극복하고, 헌혈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병원 교직원뿐 아니라 방문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은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지역 병원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며, 일부는 혈액수급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재준 병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8월 18일 기준 혈액 보유량이 ‘관심단계’인 3.5일분까지 떨어지는 등 혈액 수급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헌혈 참여 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2021년 후반기 정년퇴임식’ 개최

▲ 한양대병원은 지난 19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21년 후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 한양대병원은 지난 19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21년 후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지난 19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21년 후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호주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관련부서 교직원만 참석해 퇴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여러분이 열정과 희생정신으로 인생의 절반을 한양대학교병원에 아끼지 않고 쏟아 주셨음에 모든 교직원이 감사해한다”면서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은 한양대학교병원 발전의 밑거름으로 남아 더욱 더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양대병원에서 근무하는 동안 쌓은 공로를 인정해 고용 교수, 노영석 교수, 안희창 교수, 흉부외과 정원상 교수, 조영완 경영지원실장 등 14명의 정년 및 성정순 간호국장 등 2명의 명예 퇴직자 모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세계여의사회, 서태평양 국제학술대회 개최
국내 여자 의사들이 국제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2021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조직위원장 백현욱)’가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실시간 온라인 학술대회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한국여자의사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미래의 의료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되며,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8개 회원국 한국, 호주, 홍콩, 대만, 일본, 필리핀, 중국, 몽고 등에서 참여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The Role of Medical Women in the Future’를 주제로 하여 여성의 일생의 건강과 삶, 국제사회에서의 여성의 미래역할, 의료계의 리더로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여의사들의 리더쉽 강의 등 의료직 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전세계적으로 판데믹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각국의 현황과 대응 상황을 여성의사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프로그램을 포함했다.

구체적으로 ▲생애주기별 환경과 어린이 건강문제 ▲가임기 여성 건강문제와 이들의 균형 잡히고 활기찬 삶을 위한 여의사의 역할 ▲노년과 생애 말기의 삶의 질과 활력 및 건강문제 ▲코로나19 현재와 미래 ▲헬스케어 전망 등 세션이 준비됐다.

또한 의료계 내부적으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여의사들의 리더십 강의는 물론 ▲젊은 여의사 설문조사(코로나19 중 발생한 문제점 등) ▲서태평양지역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처와 경험을 다룬 VOD 세션도 송출된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세계여자의사회 박경아 전 회장을 기념하는 “박경아 상“을 제정, 시상하게 됐다. 이 상은 박경아 전 회장이 평생에 걸쳐 세계여자의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기념하기 위하여 제정됐다.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회원에 국한해 시상되는 이 상은, 이 회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헌신하고 기여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서 올해 첫 수상자로 홍콩의 씨씨 유 박사가 선정되었다.

한편, 한국여자의사회 김봉옥 전임 회장(국가생명윤리위원장)은 오는 2022년 6월부터 세계여자의사회 차기 부회장(서태평양지역 담당)으로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의협 이필수 회장, 코로나19 극복 동참

▲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서울 도봉구 생활치료센터를 매주 방문, 확진 환자들을 보살피는 등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서울 도봉구 생활치료센터를 매주 방문, 확진 환자들을 보살피는 등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서울 도봉구 생활치료센터를 매주 방문, 확진 환자들을 보살피는 등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들을 위해 마련된 곳으로, 의료진들은 확진 환자들이 건강히 퇴소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경과를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회장이 지난 14일과 20일 달려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의 증상을 확인하고 약 처방을 하는 등의 업무를 했다.

20일에는 손소독제 200개, 손비누 1500개, 핸드크림 432개, 바디워시 세트 50개 등 의료진들과 확진 환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도봉구청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성욱 도봉구의사회 회장, 백재욱 도봉구의사회 총무이사(의협 보험자문위원),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상준 도봉구보건소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 회장은 “밤낮없이 코로나19 치료에 전념해주시는 의료진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도가 막심하겠지만 환자분들이 완치돼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힘을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잡히지 않아 일선 의료현장의 일손이 절실한 상황인데, 대한의사협회 회장이기 전에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내야 하는 의사로서 현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4일에도 의료봉사를 진행한 이필수 회장은 봉사 직후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과의 면담 자리에서 “델타 변이 확산에 이어, 델타 변이보다 치사율이 높다고 알려진 람다 변이까지 국내로 유입될 우려가 커져 많은 의료진과 국민들께서 불안해하고 있다”며, “의협이 국민들의 생명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단체인 만큼 코로나19 국면 해소를 위해 정부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기형 의원은 “바쁜 와중에도 의료봉사에 자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종식과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신속한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에 힘을 합쳐야 할 때이다. 백신 접종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협에서도 계속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이날 이필수 회장 의료봉사 현장에는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욱 도봉구의사회장 등이 방문했다.

한편, 이필수 회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틈틈이 도봉구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확진 환자들을 돌봐왔다.

이외에도 도봉구 백신예방접종센터와 대구 임시선별진료소 등을 찾아 코로나19 검체채취, 백신접종 예진과 같이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자원의료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 회장은 앞으로 당분간은 매주 생활치료센터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채종일 회장, ’기생충학자 채종일 교수의 글모음‘ 발간

▲ 한국건강관리협회 채종일 회장(서울의대 명예교수)이 기생충 연구 및 한국의 기생충 국제협력사업 관련 에피소드뿐 아니라 개인적인 삶의 순간까지 진솔하게 담아낸 에세이 ’기생충학자 채종일 교수의 글모음‘을 발간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채종일 회장(서울의대 명예교수)이 기생충 연구 및 한국의 기생충 국제협력사업 관련 에피소드뿐 아니라 개인적인 삶의 순간까지 진솔하게 담아낸 에세이 ’기생충학자 채종일 교수의 글모음‘을 발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채종일 회장(서울의대 명예교수)이 기생충 연구 및 한국의 기생충 국제협력사업 관련 에피소드뿐 아니라 개인적인 삶의 순간까지 진솔하게 담아낸 에세이 ’기생충학자 채종일 교수의 글모음‘을 발간했다.

이 책은 채 회장이 칠순을 맞이하여 그동안 일간지, 의료전문지, 의사동인수필집 ’박달회‘ 등에 기고한 글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현장의 생생한 기록과 기생충으로 인해 겪었던 웃지 못할 다양한 에피소드를 ‘Part 1 삶, 그리고’와 ‘Part 2 이야기 -기생충 연구에 관한 단상’으로 나누어 총 36편을 수록했다.

'Part 1 삶, 그리고'에는 18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송어의 수난 △콘돔의 용도 △탤런트 기생충학자 S 교수 등 기생충으로 인해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위트 있게 풀어냈다.

‘Part 2 이야기'에는 △인류 역사와 함께 해 온 기생충 △미라에서 발견된 참굴큰입흡충 △ 구충제로 암을 치료한다 △ 코로나19와 기생충 질환의 관계 등 일반인이라면 알지 못하는 기생충 연구에 관한 정보를 누구나 알기 쉽게 소개했다.

채종일 회장은 현재 세계기생충학자연맹(WFP) 회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서울대학교 BK21 인간생명과학연구단장,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감염병연구소장, 대한기생충학회 회장, 대한의사협회 학술이사, 대한의학회 기초의학이사, 대한기초의학협의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대한민국 학술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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