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이 심장을 닮았다.
꽃은 영락없는 나팔이다.
그때의 나팔은
자고 깨고 진군을 독촉하는데
지금의 나팔은 너무 얇아 스러진다.
흰빛과 분홍빛의 무거웠던 청춘이여,
스러져 차마 만질 수 없는
푸른 제복의 추억이더냐.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잎이 심장을 닮았다.
꽃은 영락없는 나팔이다.
그때의 나팔은
자고 깨고 진군을 독촉하는데
지금의 나팔은 너무 얇아 스러진다.
흰빛과 분홍빛의 무거웠던 청춘이여,
스러져 차마 만질 수 없는
푸른 제복의 추억이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