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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ㆍ대웅ㆍ한미약품 등 보스턴 CIC 입성 잇따라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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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ㆍ대웅ㆍ한미약품 등 보스턴 CIC 입성 잇따라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8.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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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팜 우기석 대표,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고고챌린지’ 동참

환경부가 주관하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고고챌린지(GoGo Challenge)’ 릴레이 캠페인에 한미약품그룹(회장 송영숙) 계열사인 온라인팜의 우기석 대표가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 한 가지씩을 정해 약속하는 방식이다.

실천 메시지를 들고 있는 인증샷을 해시태그 등과 함께 SNS에 게시한 뒤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21일 롯데멤버스 전형식 대표로부터 차기 챌린저로 지목 받은 우 대표는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일회용품 안 쓰고, 친환경 제품 늘리고’라는 생활 속 실천 행동 약속 메시지를 담아 온라인팜 공식SNS 계정에 인증사진을 게재했다.

우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플라스틱 일회용품이 불필요하게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지속가능 친환경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캠페인 후발 주자로 유진약품의 김구연 대표와 비트컴퓨터의 전진옥 대표를 지목했다.

 

◇휴메딕스-에이치엘비제약, GLP-1 작용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 개발 나서

▲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왼쪽)와 에이치엘비제약 전복환 대표.
▲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왼쪽)와 에이치엘비제약 전복환 대표.

휴메딕스와 에이치엘비제약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로드맵이 나왔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 판교 본사에서 에이치엘비제약(대표 전복환)과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특허전용실시권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맺은 MOU를 발전시킨 것으로, 양 사는 5개월에 걸쳐 개발 가능성, 시장 성장성, 기술 혁신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의 공동 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나아가 허가 및 생산, 유통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도 약속함으로써 계약과 함께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계약에 따라 에이치엘비제약은 SMEB(Smart continuous Manufacturing system for Encapsulated Biodrug) 플랫폼 특허 기술을 활용해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제형연구를 진행하고, 휴메딕스는 기술을 이전 받아 비임상부터 임상, 품목허가, 생산, 판매를 진행한다.

휴메딕스는 에이치엘비제약의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선급기술료를 지급, 이외 최초 시판 후 10년 동안 상업생산 마일스톤 기술료와 특허존속기간 만료일까지 특허전용실시권 로열티를 지급하고,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세계 판권을 갖는다.

SMEB는 에이치엘비제약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기술이다. 양 사는 이 기술을 비만치료용 주사제에 적용, GLP-1 수용체의 작용제인 약물을 생분해성/생체적합성 고분자 소재의 미립구에 넣은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할 예정이다.

GLP-1 수용체 작용기전의 비만치료제는 식욕억제, 혈당제어, 내장지방 및 피하지방 감소, 체중감소 등의 효과가 뛰어나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혈당 관리 지속성이 떨어지고 1일 1회 투여가 필요해 단점 보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GLP-1 수용체 작용 기전의 비만치료제가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되면 약효가 일정 기간 유지되기 때문에 매일 주사할 필요 없이 1~2주에 한 번씩만 주사하면 돼 복약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다.

한편,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포츈비즈니스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7년까지 약 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이큐비아(IQVIA)에 의하면 2020년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전년 대비 6.6% 성장한 1430억 원 규모다.

 

◇유한ㆍ대웅ㆍ한미약품 등 보스턴 CIC 입성 잇따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미국의 대표적 바이오 클러스터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미국의 바이오혁신생태계인 보스턴 캠브리지이노베이션센터(CIC)에 7개의 제약바이오기업 및 기관이 입주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 GC녹십자와 유한양행을 필두로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팜캐드(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기업), 웰트(디지털치료제 개발기업), 대웅제약, 한미약품이 입주를 완료했다. 하반기에도 유수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CIC 입성을 검토하고 있다.

전 세계 1000여 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입주한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는 7만 4000개 이상 일자리와 약 2조 달러 이상 경제적 효과를 내고 있는 세계 최대의 바이오 산업단지다.

이곳에 진출한 한국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연구개발 협력 ▲현지 네트워크 확장 ▲진행중인 프로젝트 가속화 ▲사업개발 전략 수립 ▲유망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ㆍ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협회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거점 확보를 위해 지난해 3월 국내 기업의 CIC 진출사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특허ㆍ법률, 사업개발, 투자, 임상, 인허가, 네트워킹 등 분야별 미 현지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해 온라인 컨설팅을 다수 진행했다. 현지 기업 및 기관과의 온라인 네트워킹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CIC입주 기업에 월 700달러(~2022년 8월) 또는 기업분담금의 절반(2022년 9월~2023년 8월)을 지원하고 있다.

CIC입주 기업에 대해 ▲현지 전문가 자문단 운영 ▲네트워크 구축 지원 ▲공유사무실 운영 및 입주 지원 ▲기타 현지 정착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8일 보스턴에 미국지사를 개소함에 따라 이를 기점으로 보스턴 총영사관, 미국대사관 등 현지 공관과도 협업해 국내 기업들의 미국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기업들의 CIC 입주가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CIC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투자, 스타트업, 제약바이오회사들과 우리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더욱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부광약품, ‘더 깨끗한 발각질 제거제’ 출시

부광약품은 식물성 복합 추출물 성분이 함유된 ‘더 깨끗한 발각질 제거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더 깨끗한 발각질 제거제’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며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주는 풋케어 제품이다.

각질 제거를 원하는 부분에 분사해 가볍게 문질러준 후 씻어내면 되므로 물에 불리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발각질을 관리하지 않으면 무좀과 발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보습과 순한 각질 제거 등으로 매끈한 발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발 각질과 땀과 세균이 만나면 악취성 화학물질인 이소발레릭산이 생성되는데, 이는 발 냄새의 주범으로 발각질을 적절하게 해 줘야 관리가 되는 만큼, 근본적으로 발각질 제거를 할 수 있는 케어 방법이 필요하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피지선이 없는 발은 쉽게 수분이 부족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식물성 복합 추출물 성분이 함유된 ‘더 깨끗한 발각질 제거제’를 통해 피부에 보습과 진정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더 깨끗한 발각질 제거제’는 부광약품 공식 온라인몰 및 오픈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동아제약, 동대문구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원

▲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왼쪽)과 최홍연 동대문구 부구청장(가운데), 박상종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오른쪽).
▲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왼쪽)과 최홍연 동대문구 부구청장(가운데), 박상종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오른쪽).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동대문구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지원 캠페인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시 동대문구 동대문구청에서 실시됐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 준수 하에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과 최홍연 동대문구 부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들의 생리대 부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와 기업들의 생리대 지원 사업이 활발해졌지만 여전히 생리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여성 청소년이 많다.

동아제약은 이러한 문제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여성 청소년들이 위생용품에 구매에 대한 부담 없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총 116명의 여성 청소년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순면커버 생리대 ‘템포 내추럴 순면패드’ 총 2784팩을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게 지원하고,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이를 동대문구 13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여성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순면커버 생리대 ‘템포 내추럴 순면패드’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 생리대 후원사업에 매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도서산간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생리대 후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지역사회 저소득 가정의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업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여성 청소년뿐 아니라 장애인, 고령자, 청년 등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지속가능한 경영 발판을 마련하고 환경과 소비자 보호 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동아제약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가치를 중시하는 경영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출범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비롯해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며 환경보호를 위한 행보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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