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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PD-1 면역항암제 젬펄리, 美 적응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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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PD-1 면역항암제 젬펄리, 美 적응증 확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8.1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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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불문 고형종양 항암제...올해 2번째 승인 획득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면역항암제 젬펄리(Jemperli, dostarlimab-gxly)의 적응증 확대를 승인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FDA가 PD-1 차단 항체 젬펄리를 이전 치료 도중 또는 이후 병이 진행됐고 만족스러운 대체 치료 옵션이 없으며 불일치 복구 결함(dMMR)을 나타내는 재발성 또는 진행성 고형종양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1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 GSK의 젬펄리는 불일치 복구 결함을 나타내는 재발성 또는 진행성 고형종양이 있는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신속 승인됐다.
▲ GSK의 젬펄리는 불일치 복구 결함을 나타내는 재발성 또는 진행성 고형종양이 있는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신속 승인됐다.

이 적응증은 종양 반응률과 반응 지속기간을 기반으로 신속 승인됐다.

지속적인 적응증 승인 여부는 확증 임상시험에서 임상적 혜택의 검증 및 설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FDA는 이 새로운 적응증 추가 신청을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GARNET 시험의 dMMR 자궁내막암 코호트 A1과 dMMR 고형종양 코호트 F에서 나온 전체적인 결과를 검토했다.

GARNET 시험의 코호트 F에는 dMMR 재발성 또는 진행성 비-자궁내막암 환자가 포함됐다.

GARNET의 주요 효능 결과에 따르면 모든 유형의 dMMR 고형종양 환자 209명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은 41.6%, 이 가운데 완전 반응률은 9.1%, 부분 반응률은 32.5%로 나타났다.

반응 지속기간 중앙값은 34.7개월이었으며 환자의 95.4%는 반응이 6개월 이상 지속됐다.

dMMR 비-자궁내막암 환자 106명에서 객관적 반응률은 38.7%로 집계됐다.

임상시험에서 환자들은 초기에 3주마다 정맥 주입을 통해 젬펄리 500mg을 4회 투여받았으며 이후 병이 진행되거나 허용 불가능한 독성이 발생할 때까지 6주마다 1,000mg을 투여받았다.

안전성을 평가 가능한 환자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피로/무력증, 빈혈, 설사, 구역 등이며 가장 흔한 Grade 3 또는 4 이상반응은 빈혈, 피로/무력증, 아미노전이효소 증가, 패혈증, 급성 신장 손상 등이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올해 이뤄진 2번째 젬펄리 적응증 승인을 의미한다.

앞서 FDA는 지난 4월에 젬펄리를 백금 함유 요법을 통한 이전 치료 도중 또는 이후 진행된 불일치 복구 결함을 나타내는 재발성 또는 진행성 자궁내막암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신속 승인한 바 있다.

불일치 복구 결함 종양은 DNA가 복제될 때 적절한 복구에 영향을 미치는 이상을 포함한다.

미국에서는 고형종양 환자의 dMMR 유병률이 14%인 것으로 추정된다.

불일치 복구 결함 상태는 PD-1 치료제를 통한 면역관문 억제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이오마커이며 dMMR 종양은 자궁내막암, 대장암, 기타 위장암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된다.

GSK 할 배런 최고과학책임자 겸 R&D 총괄은 “dMMR 바이오마커를 나타내는 종양이 있는 환자는 새롭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계속 상당히 필요로 한다”면서 “올해 GSK의 두 번째 항암제 FDA 승인이 이뤄지고 이러한 환자에게 새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GSK는 젬펄리를 자궁내막암의 초기 치료 단계에 대한 치료제와 자궁내막암 외에 다른 진행성/전이성 암 환자를 위한 병용요법으로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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