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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판매관리비부담 증가, 평균 30%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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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판매관리비부담 증가, 평균 30% 상회
  • 의약뉴스
  • 승인 2021.08.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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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 62개사 평균 31.03%, YoY 1.23%p 상승...중소사 평균 40% 육박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함께 비대면 영업활동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 부담은 더욱 늘어났다.

의약뉴스가 12월 결산 62개 상장제약사들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분기 평균 판매관리비율이 31.03%로 전년 동기대비 1.23%p 상승, 30%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판관비율 상승은 매출 규모와 무관하게 나타났다. 분기매출 규모 1000억 이상 상위사들부터 250억 미만 중소사들까지 일제히 확대된 것.

그나마 분기매출 250억 ~ 1000억 사이 중견사들의 판관비율 상승폭은 평균 0.37%p로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상위사와 중소사는 모두 1.5%p 이상 확대됐다.

평균 판관비율은 상위사들이 28.53%, 중견사들이 34.98%, 중소사들은 38.98%로 여전히 상저하고 추세가 이어졌다.

▲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함께 비대면 영업활동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 부담은 더욱 늘어났다.
▲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함께 비대면 영업활동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 부담은 더욱 늘어났다.

업체별로는 62개사 중 23개사의 판관비율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으나 39개사는 확대됐다.

특히 서울제약의 판관비율은 22.80%p 급등했고, 고려제약도 10%p 이상 상승했으며, 위더스제약과 동성제약, 삼천당제약, 신풍제약, 동구바이오제약, 경보제약, 안국약품, 일성신약 등 10개사의 판관비율이 5%p 이상 늘어났다.

반면, 명문제약의 판관비율은 같은 기간 27.23%p 급감했고, 삼성제약과 한국유니온제약도 10%p 이상 줄어들었으며, 이들을 포함, 진양제약과 셀트리온제약, 삼아제약, 동아에스티, 하나제약 등 8개사의 판관비율이 5%p 이상 축소됐다.

이 가운데 서울제약의 판관비율이 76.87%로 가장 높았고, 삼천당제약이 60.18%로 뒤를 이었으며, 이연제약과 동구바이오제약, 안국약품, 한국유니온제약, 알리코제약, 동국제약 등도 50%를 상회했다.

이어 위더스제약, JW신약, 삼아제약, 휴온스, 유유제약, 국제약품, 조아제약, 경동제약, CMG제약, 하나제약, 일성신약, 명문제약, 동성제약, 대원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신풍제약, HK이노엔 등이 40%대의 판관비율을 나타냈다.

또한 한국파마와 진양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삼성제약, 영진약품, 대화제약, JW중외제약, 삼일제약, 경남제약, 일양약품, 비씨월드제약, 동화약품, 일동제약, 환인제약, 고려제약, 동아에스티, 삼진제약 등도 평균(31.03%)을 상회했으며, 신신제약도 30%를 웃돌았다.

다음으로 녹십자와 보령제약, 한독, 한미약품, 대웅제약, 광동제약, 부광약품, 신일제약, 경보제약, 제일약품, 에이프로젠제약, 에스티팜이 20%대, 유한양행과 종근당, 대한약품, 셀트리온제약, 종근당바이오, JW생명과학 등이 10%대로 집계됐으며, 화일약품은 유일하게 10%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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