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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암환 자 사회복귀 지원 위한 ‘리본(ReːBorn)포럼’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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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암환 자 사회복귀 지원 위한 ‘리본(ReːBorn)포럼’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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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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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암환 자 사회복귀 지원 방안 모색하는 ‘리본(ReːBorn)포럼’ 개최

▲ 국립암센터는 12일(목) 온라인 방식으로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리본 메이커스페이스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2021년도 제1차 리본(ReːBorn)포럼을 개최했다. 
▲ 국립암센터는 12일(목) 온라인 방식으로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리본 메이커스페이스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2021년도 제1차 리본(ReːBorn)포럼을 개최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12일(목) 온라인 방식으로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리본 메이커스페이스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2021년도 제1차 리본(ReːBorn)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리본포럼은 암환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이자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로서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암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암환자 돌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하여 마련됐다. 

국립암센터는 원내외 자원과의 유기적 연계 시스템 구축을 통해 메이커스페이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1부는 한양대학교 조혜경 교수를 좌장으로 국립암센터 공공의료사업팀 이상훈 파트장이 ‘국립암센터 리본센터 및 리본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소개’를, 성남가천메이커스페이스 센터장 홍의택 교수(가천대학교)가 ‘보건의료 분야 메이커스페이스 사례 소개 및 구축 방향’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송위진 선임연구위원이 ‘보건의료 분야 리빙랩 정책 동향 및 국내외 사례 소개 및 도입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의는 김열 국립암센터 혁신전략실장이 좌장으로 창업진흥원 김정호 차장, 드림셰어링 김항석 대표, 주형준 고양산업진흥원 디지털산업팀장,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정책부 김영애 박사, 우창재 기술평가이전센터 파트장, 최낙빈 혁신기술팀장, 최정미 운영지원팀장이 참여해 국립암센터 리본 메이커스페이스 고도화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환자와 가족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에 진정으로 공감하고 암환자들이 치료 후 지역사회와 직업에 복귀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방안을 꾸준히 찾고 실천하는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리본포럼이 암환자를 돌보는 의료기관의 다양한 직군과 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암환자의 사회복귀 지원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 나아가 해결책까지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마티스, 코로나19 위험 높인다

▲ (좌측부터) 연동건 교수, 이승원 교수, 신재일 교수, 신윤호 교수
▲ (좌측부터) 연동건 교수, 이승원 교수, 신재일 교수, 신윤호 교수

류마티스는 코로나19 감염과 중증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연동건 연구팀(세종대 이승원, 연세의대 신재일, 강남차병원 신윤호)은 류마티스 질환이 코로나19의 감염과 중증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13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했으며 연구대상은 2020년 1~5월,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20세 이상 성인 13만 3609명이다. 

연구팀은 류마티스 질환이 있는 군 8,297명과 질환이 없는 군 12만 5,312명으로 나눠 코로나19의 감염률과 중증 악화 위험도를 비교 분석했다.

  류마티스 질환은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관절염, 척추관절염, 전신 홍반 루푸스, 쇼그렌 증후군, 전신경화증, 류마티스 다발근육통, 피부근육염, 결정성 다발동맥염, 혈관염 등을 의미한다.

  연구결과, 류마티스 질환이 있으면 코로나19 감염률이 20% 증가했다. 감염시 중증 악화 위험도는 25% 이상 늘어났다.

  항류마티스제(DMARD) 혹은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나쁜 영향은 없었다. 

다만, 하루 10mg 이상의 고용량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코로나19 감염률이 50% 증가하고, 감염되면 중증 악화 위험도는 70% 이상 높아졌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류마티스 질환에 관여하는 T세포가 서로 영향을 미치고, 감염되면 새로운 항원에 반응하는 능력이 떨어져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했다. 

  세종대 이승원 교수(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이번 연구는 코로나19의 위험에 노출된 류마티스 환자들을 위한 보건의료 지침과 정책 개발의 객관적 근거 데이터로서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서울대병원 연동건 전문의(소아청소년과)는 “류마티스 질환과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연관성을 규명한 첫 연구”라면서 “류마티스 환자는 코로나19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지 ‘란셋 류마티스학’(The Lancet Rheumatology) 온라인 최근호에 게재됐다.

 

◇인천성모병원, 사랑나눔 헌혈캠페인 전개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2021 사랑나눔실천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2021 사랑나눔실천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2021 사랑나눔실천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예방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손소독, 발열체크, 방문자 기록, 문진 등 감염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특히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과 고동현 행정부원장 신부 등 주요 보직자들이 직접 캠페인에 동참하며 교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틀간 인천성모병원 교직원 110여 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헌혈 인구 감소로 지난달 말 기준 국내 혈액 보유량이 ‘관심 단계’인 3.2일분까지 떨어지는 등 혈액 수급난이 심화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헌혈 참여 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은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과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이 함께했다. 

 

◇가수 이승윤의 팬클럽 유니별, 서울대어린이병원후원회에 기부금 전달

▲ 가수 이승윤의 팬클럽 ‘유니별’은 이승윤의 생일을 맞아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후원회에 1989만 821원을 기부했다.
▲ 가수 이승윤의 팬클럽 ‘유니별’은 이승윤의 생일을 맞아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후원회에 1989만 821원을 기부했다.

가수 이승윤의 팬클럽 ‘유니별’은 이승윤의 생일을 맞아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후원회에 1989만 821원을 기부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싱어게인’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이승윤은 1989년 8월 21일 생이다.

팬클럽 유니별 측은 “이승윤의 자작곡 ‘달이 참 예쁘다고’에서 ‘단지 너와 발맞추어 걷고 싶었어’라는 노랫말처럼, 사회 모든 구성원이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 발맞추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수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후원회는 유니별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아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대어린이병원후원회는 수술비를 내기 어려운 선천성심장질환 환아를 위해 의료진이 2001년 자발적으로 설립했다.

의료비 지원 뿐 아니라 병원 내 시설 개선 및 환자들을 위한 교육비, 연구비를 지원한다. 환아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명지병원, 고양시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 지정 협약

▲ 명지병원이 13일 고양시(시장 이재준)와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 지정 협약을 맺고 지역에서 발생하는 학대 피해 아동들에 대한 의료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 명지병원이 13일 고양시(시장 이재준)와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 지정 협약을 맺고 지역에서 발생하는 학대 피해 아동들에 대한 의료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13일 고양시(시장 이재준)와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 지정 협약을 맺고 지역에서 발생하는 학대 피해 아동들에 대한 의료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양시는 상담·검사·치료 등이 필요한 학대피해 아동 및 그 보호자에게 협약병원인 명지병원의 치료지원 시스템을 안내하게 된다.

명지병원은 치료거점 의료기관으로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조기발견 신고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상담 및 치료지원체계 구축 ▲신체적ㆍ정신적ㆍ성적 학대에 대한 상담·검사·검진·치료 ▲아동학대 및 예방에 관한 연구 등에 나서게 되며, 보호대상아동의 사후관리를 위해 고양시와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고양시와 명지병원은 아동관점 원스톱 치료체계 구축을 통해 전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우수사례 모델링 개발에도 협력키로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과 함께 학대피해 아동에 대한 치료체계를 구축하고 아동학대 조기발견을 통한 아동보호 공공화 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명지병원 이영수 경영본부장은 “아동 성폭력치료 거점기관인 경기북서부의 해바라기센터 위탁 운영 등을 통해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병원으로써의 역할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에는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도 참여했다.

 

◇건국대병원 김아람 교수-스템엑소원 공동 연구팀, 방광염 엑소좀 치료제 개발

▲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 연구팀과 스템엑소원이 공동으로 ‘중성화 수술 후 폐기된 조직 내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활용한 반려동물 방광염 치료 기술 개발’을 주제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2021년도 산학연 Collabo R&D 1단계(예비연구)’ 과제에 최종 선정, 개발 기간 34개월 동안 총 연구비 4억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 연구팀과 스템엑소원이 공동으로 ‘중성화 수술 후 폐기된 조직 내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활용한 반려동물 방광염 치료 기술 개발’을 주제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2021년도 산학연 Collabo R&D 1단계(예비연구)’ 과제에 최종 선정, 개발 기간 34개월 동안 총 연구비 4억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 연구팀과 스템엑소원(대표 조쌍구)이 공동으로 ‘중성화 수술 후 폐기된 조직 내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활용한 반려동물 방광염 치료 기술 개발(Development of companion animal cystitis treatment technology using exosomes derived from mesenchymal stem cells in tissue discarded after neutering surgery)’을 주제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2021년도 산학연 Collabo R&D 1단계(예비연구)’ 과제에 최종 선정, 개발 기간 34개월 동안 총 연구비 4억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연구는 건국대학교 KU융합과학기술원 줄기세포재생공학과 조쌍구 교수와 함께 진행한다. 반려동물 중성화 수술 후 폐기되는 생식샘 조직 내 존재하는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배양해서 얻어지는 엑소좀을 이용해 방광염 치료 기술(자가 또는 동종)을 개발하는 연구이다. 동물 실험을 통해 안정성과 효능을 입증하고 환자 치료로 발전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엑소좀은 세포 간 정보 교환을 위해 분비하는 물질로 모체가 되는 세포 내부의 단백질, 지질, DNA, RNA 등을 유사하게 포함한다. 그간 줄기세포 치료가 적용되는 질환은 대부분 불치 질환이 많아 반복 주입, 대량 주입이 필요했다.

이런 경우 암 발생 위험이 커지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은 암발생 위험성은 적고 줄기세포의 유전 특징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어 효능은 유지된다.

간질성 방광염과 재발성 방광염도 마찬가지로 아직 치료제가 없는 질환이기 때문에 환자들은 만성 하복부 통증으로 고생하거나, 항생제 내성 문제를 겪는다. 공동 연구팀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방광염 치료 연구를 진행하던 중 엑소좀이 줄기세포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얻었고 이를 발전시켜 특허를 출원했다.

한편, 김아람 교수 연구팀은 2020년 10월 KU융합과학기술원, VIP동물의료센터와 줄기세포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치료에 대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안면신경마비 자가 도수치료 영상 제작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안면신경마비 환자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안면신경마비 자가 도수치료 영상’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안면신경마비 환자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안면신경마비 자가 도수치료 영상’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안면신경마비 환자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안면신경마비 자가 도수치료 영상’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했다.

안면신경마비는 안면신경 이상으로 얼굴의 일부 또는 전체가 마비되는 질환이다. 안면신경마비 환자는 눈이 잘 감기지 않아 안구가 건조하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입이 돌아가 발음이 어눌하고 식사하거나 마실 때 음식물을 흘릴 수 있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바이러스와 혈관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완치에 어려움이 따르고 심한 후유증을 겪게 된다.

안면신경마비의 치료는 급성기에는 고농도 스테로이드를 이용한 약물치료를 하고 아급성기 및 만성기에는 주사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통해 회복시킨다. 특히 원인에 따른 전문적인 안면도수치료는 회복 및 후유증 억제에 큰 도움이 된다.

안면도수치료는 안면신경마비가 생긴지 6개월 이내의 급성기 및 아급성기 환자에게는 안면회복을 원활하게 촉진시켜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고, 6개월이 넘은 만성기 환자들은 안면구축과 연합운동 및 안면 비대칭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의 안면도수치료 영상은 인체의 해부학적 특성에 따라 안면근육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가 도수치료 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시연과 일러스트를 활용해 제작됐다.

시연은 안면신경마비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이비인후과 김진 교수의 지도 아래 안면도수치료 전문 물리치료사인 김대록ㆍ김진한ㆍ김정은 물리치료사가 참여했다. 제작된 영상은 안면신경마비 환자 및 보호자들이 언제든 볼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배포했다. (영상링크: 1편 https://youtu.be/ewzC_-4EjwA, 2편 https://youtu.be/1DvWe7rEGWM)

김진 교수는 “안면신경마비 치료는 초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대다수의 안면신경마비 환자들이 초기에 다양한 치료를 받은 뒤 후유증이 남은 상태에서 병원을 찾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안면도수치료 영상을 통해 환자분들이 집에서도 쉽게 따라하며 회복에 도움을 얻고 정확한 안면신경마비 치료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협 “안전관리책임자 방사선교육 주기, 5년 이상으로 조정해야”

▲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과 질병관리청 김헌주 차장이 13일 면담을 진행, 지난달 23일 개정ㆍ공포된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에 대한 교육 및 교육기관 지정’ 고시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과 질병관리청 김헌주 차장이 13일 면담을 진행, 지난달 23일 개정ㆍ공포된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에 대한 교육 및 교육기관 지정’ 고시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의협이 안전관리책임자에 대한 방사선교육 주기 5년 이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과 질병관리청 김헌주 차장이 13일 면담을 진행, 지난달 23일 개정ㆍ공포된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에 대한 교육 및 교육기관 지정’ 고시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의협은 이날 면담에서 동 고시안의 행정예고시 실효적인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위해 5년 이상의 교육주기를 두고 시행해야 한다는 관련 단체 등의 의견을 일체 반영하지 않고, 타법사례만을 고려해 2년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 유감의 입장을 밝히고, 이를 즉각 재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규제에 의한 일방적 교육 진행이 아닌 의료계 및 교육기관, 피교육자 등의 의견 수렴 및 반영이 반드시 이뤄져 보다 발전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고시 개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안전관리책임자에 대한 방사선 교육 실시 관련 규제영향분석서를 인용해 의협과 치협, 관련 학회뿐만 아니라 현재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방사선의학재단에서도 교육주기를 5년 이상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질병청은 ‘해당 직무의 중요성이 높고 업무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등’의 사유와 타법사례만을 고려해 2년의 교육주기(규제대안1)를 설정하고 있다는 것.

이러한 관련 단체들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교육주기 2년(규제대안1), 교육주기 3년 이상(규제대안2)으로 하는 규제대안을 두 가지로만 한정시켜 검토했으며, 제시된 해외사례의 근거자료(미국, 영국 자격취득 후 1회, 일본 3년마다)도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이날 면담에서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갑작스럽게 매 2년마다 보수교육을 시행할 경우 잦은 교육으로 인해 피교육자의 교육 순응도가 떨어짐과 동시에 형식적 교육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부디 관련 단체들의 의견과 해외사례 등을 재검토해 실효성 있는 교육이 담보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의 주기적 보수교육 의무화에 대한 의료법 개정안이 올해 6월 시행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관련 고시 전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한 사안이지만,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배제한 것은 유감”이라며, “사실 의료방사선 이용량 및 피폭선량의 증가는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수치와 관련된 사안이지,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강화의 원인으로 적용시킬 부분은 아님을 질병관리청이 인지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의협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

▲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들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적극 동참했다.
▲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들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적극 동참했다.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들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적극 동참했다.

지난 9일 챌린지에 참여한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아이들이 안전문제 걱정 없이 건강하게 자라나갈 수 있도록 마음을 함께하는 차원에서 이번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의미 있는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정근 상근부회장의 캠페인 참여 이후 의협 이현미 총무이사, 조정호 보험이사, 박수현 홍보이사 겸 대변인이 챌린지를 이어갔다.

이현미 총무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어린이 교통안전과 사고에 경각심을 갖고 실천했으면 한다"며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일은 어른들의 책무이며, 누구보다도 의료인들이 앞장서 어린이 안전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협 임직원은 물론 많은 의사회원들이 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조정호 보험이사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이 먼저 실천해야 할 때”라며 “이 캠페인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분위기가 조성돼 많은 분들이 어린이 보호에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현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나 역시 아이의 엄마로서 가장 걱정되는 것이 교통안전으로, 이 캠페인이 내게 주는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이 캠페인이 널리 알려져 많은 분들이 꼭 실천해 우리나라의 미래인 어린이의 안전을 지켜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가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한 슬로건(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을 릴레이 형태로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에 최근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고 있으며, 의료계에서도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전라북도의사회 엄철 의장이 의협 이정근 상근부회장을 지목하면서부터 의협 상임진들도 잇따라 챌린지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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