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9 07:46 (금)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상위제약사 목표주가 하향 릴레이
상태바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상위제약사 목표주가 하향 릴레이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8.13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증권가, 실적 분석 보고서 통해 목표 낮춰...대웅제약만 상승

주요 상위제약사들이 지난 2분기 다소 개선된 성적표를 남겼지만,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낮춰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17일로 예정된 반기보고서 공시 마감을 앞두고 주요 12월 결산 상위제약사들은 지난 7월 말부터 잠정 집계된 영업실적을 공시하고 있다.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대형 제약사들의 실적 공시가 어느정도 마무리된 가운데 BIG5 제약사들은 2분기 평균 9.1%의 성장률로 3.7%에 그쳤던 1분기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실적을 평가한 주요 증권사에서는 개선된 성적표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도 목표주가는 낮춰 잡았다.

이들 가운데 지난달 29일, 가장 먼저 잠정 실적을 공시한 유한양행에 대해서는 30일, 키움증권이 목표주가를 기존 9만 9000원에서 9만원으로 수정했다.

이어 2일에는 KTB투자증권이 녹십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59만원에서 46만원으로 무려 22.0%를 낮췄다.

뿐만 아니라 KTB투자증권은 같은 날 종근당의 목표주가도 19만원에서 17만원으로 10.5% 하향 조정했다. 같은 날 키움증권도 종근당의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이어 9일에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DB금융투자 등이 연이어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하향, 수정했다.

이 가운데 유안타증권은 43만원에서 40만원으로 7.0%, 대신증권은 39만원에서 37만원으로 5.1%, DB금융투자는 39만원에서 38만원으로 2.6%, 신한금융투자도 38만원에서 37만원으로 2.6% 낮췄다.

BIG5에 이어 10일, 잠정실적을 공시한 동아에스티 역시 삼성증권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11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한 것.

반면, BIG5 제약사 중 대웅제약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 2분기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대웅제약에 대해 지난달 30일 신영증권이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10%, 유안타증권은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17.6% 끌어올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