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가 없다고 스스로 느껴 마음이 부끄럽고 거북하다.
무렴하여, 무렴하니, 무렴해 등으로 변한다.
철수는 영희에게 약속을 지키라고 말했으나 정작 자신이 시간을 어기자 무렴해서 어쩔 줄 몰랐다.
영희는 철수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다음에는 늦지 않겠다는 확신이 섰으므로 너그럽게 용서했다.
한편 약속은 지켜야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러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상대방을 너무 다그치지 말자.
반면 습관적으로 늦는다면 한 번쯤 강한 경고를 할 필요가 있다.
체면을 헌신짝 버리듯 하는 사람에게 일종의 경고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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