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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핀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개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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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핀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개발 주도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8.12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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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임상 개발 개시 계획

일본 다케다제약이 미국 소재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사 핀치 테라퓨틱스(Finch Therapeutics)의 궤양성 대장염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주도하기로 했다.

▲ 다케다는 핀치의 궤양성 대장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프로그램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 다케다는 핀치의 궤양성 대장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프로그램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핀치 테라퓨틱스는 다케다제약이 FIN-524 궤양성 대장염 개발 프로그램의 개발 책임 전환을 가속화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다케다는 계획된 임상단계 개발 개시에 앞서 TAK-524로 명칭이 변경된 이 프로그램의 주요 개발 책임을 맡게 된다. 이 전환을 통해 다케다는 FIN-524/TAK-524의 임상 개발 전반에 걸쳐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FIN-524/TAK-524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를 위해 선택된 포자형성 및 비-포자형성 세균균주로 구성된 경구 투여하는 표적 미생물 조합 제품 후보물질이다.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장내 미생물군집의 능력을 활용함으로써 궤양성 대장염을 치료하도록 만들어졌다.

다케다의 위장병약물발굴부 총괄 가레스 힉스 박사는 “미생물군집 연구는 당사가 만성 위장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접근법에 계속 투자함에 따라 자사 신약 발굴 전략의 중요한 기둥”이라며 “이제 TAK-524는 전문 파트너인 핀치와의 성공적인 제휴를 통해 위장질환 치료를 위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에 개입하기 위해 최첨단 접근법을 활용하는 3번째 임상단계 프로그램이 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핀치 테라퓨틱스의 마크 스미스 최고경영자는 “염증성 장질환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인 다케다가 궤양성 대장염에 대해 TAK-524를 발전시키기 위한 역할을 가속화하기로 결정해 기쁘다”며 “다케다의 리더십과 경험이 이 프로그램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TAK-524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크론병에 대한 공동 발굴 활동을 위해 다케다와 계속 협력하는 동시에 자사 파이프라인에서 다른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계속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케다와 핀치는 2017년에 FIN-524/TAK-524를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로 공동 개발하기 위한 전 세계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핀치는 1000만 달러를 선불로 받았으며 지금까지 4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을 수령했다.

차후 특정 개발, 규제, 상업적 이정표 달성 여부에 따라 추가로 1억7600만 달러와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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