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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KGMP 준수의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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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KGMP 준수의지 의문
  • 의약뉴스
  • 승인 2002.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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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약화사고에도 구태의연

제약사들이 자충수를 두고 있다. 그동안 일련의 약화사고에도 불구하고 제약사들은 자발적으로 개선하려는 태도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대웅의 지미콜 이물질 사건, 화이자의 카두라 혼입사건, 건풍의 갈라민주 사망사건 등 줄줄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데도 약품 부실은 계속되고 있다.

삼진의 향정약품에서 반쪽 짜리 알약이 나오는가 하면 대원제약, 극동제약의 의료용 마약류 주사제가 품목허가취소 처분을 받고 진양제약 피조텍캅셀은 표시기재사항위반으로 품목 판매정지처분을 받고 삼아약품은 무허가로 첨가물을 넣는 등 행정처분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식약청은 14일 대대적인 KGMP 특별 점검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약사감시도 만연되어 제약사들의 태도가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한 개국약사는 "식약청의 단속이 문제가 아니라 처벌이 대폭 강화되어야 한다"며 "제품 생산과 판매를 완전히 중단시키거나 회사를 폐쇄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통해 경각심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민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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