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동아에스티, 전문의약품 실적 회복에 실속 개선
상태바
동아에스티, 전문의약품 실적 회복에 실속 개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8.11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분기 전문의약품 매출 900억 돌파...영업익ㆍ순익 흑자 전환

동아에스티가 전문의약품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에 성공했다.

사측이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동아에스티는 1474억원의 매출액에 79억원의 영업이익과 6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지난해 1분기 이후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2분기 판매업무 중지 조치를 앞둔 선수요로 예상밖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 동아에스티가 전문의약품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에 성공했다.
▲ 동아에스티가 전문의약품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에 성공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동아에스티는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왔다. 선수요이 반대급부로 2분기 매출액이 크게 줄어들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00억에 가까운 적자로 돌아섰다.

3분기에 들어서는 매출액이 1400억대로 복귀하고 영업익과 순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된 4분기에 들어서 다시 매출액이 1200억대로 줄어들고 영업익과 순이익은 150억 전후의 적자를 기록, 부진에 빠졌다.

지난 1분기에는 매출액이 1400억대로 복귀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영업익과 순이익은 10억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2분기에 들어서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1500억에 가까운 매출액에 60~80억 규모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록, 부진에서 벗어났다.

동아에스티의 실적 회복에는 전문의약품 부문이 큰 힘이 됐다. 매 분기 700~800억대에 머물던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액이 900억을 넘어선 것.

이와는 달리 의료기기/진단 부문과 수출액은 모두 지난해 2분기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남겼다.

한편,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주요 품목들이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최대 품목인 그로트로핀은 100억을 넘어서 선수요가 발생했던 지난해 1분기보다 더 성장했다.

모티리톤도 80억대로 올라섰고, 슈가논은 78억까지 외형을 확대하며 80억대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주블리아는 70억을 돌파, 가스터와 나란히 70억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오팔몬과 플라비톨도 50억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스티렌과 리피논, 투리온 등도 최근 1년 사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