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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13:17 (금)
와각지쟁蝸角之爭- 상대를 이해하면 이익으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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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각지쟁蝸角之爭- 상대를 이해하면 이익으로 돌아와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1.08.06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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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蝸  달팽이 와

-角  뿔 각

-之  갈 지

-爭  다툴 쟁

간혹 야채 속에 숨어 있는 달팽이를 볼 때가 있다.

이때마다 드는 생각은 참으로 작다는 것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 작은 것이 뿔까지 달렸다는 사실이다.

놀라서 감춘 뿔이 안심한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위로 올라간다.

달팽이 자체가 작으니 뿔 또한 작을수 밖에 없다.

그런데 그 뿔위에서 싸우는 꼴은 볼만할 것이다.

이는 작은 나라끼리의 싸움을 빗댄 것이다.

그런가 하면 아주 하찮은 일로 다툼을 벌일 때도 와각지쟁이라는 표현을 쓴다.

그냥 넘어가도 좋을 것을 서로 자기 주장을 고집하며 옥신각신하면서 승강이를 벌이는 짓은 둘 다에게 이롭기보다는 해롭다.

특히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내가 조금 손해본다고 생각하면 결과는 되레 자신에게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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