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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표적항암제 시장도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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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표적항암제 시장도 위축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8.06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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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ㆍ2세대 표적항암제 원외처방액 축소...3세대 타그리소, 40% 급감

지난 상반기 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로 표적항암제 시장까지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EGFR 억제제 시장은 세대를 불문하고 부진이 이어졌다. 

최대 품목인 3세대 표적항암제 타그리소와 1세대 이레사(이상 아스트라제네카)의 처방액이 모두 40% 가까이 급감했다.

2세대 지오트립(베링거인겔하임)의 처방액 또한 40% 가까이 줄어들었고, 또 다른 1세대 타쎄바(로슈)의 처방액은 50% 이상 줄어들었다.

▲ 지난 상반기 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로 표적항암제 시장까지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지난 상반기 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로 표적항암제 시장까지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BCR-ABL 억제제 시장 역시 세대를 불문하고 부진한 실적을 남겼다. 1세 대 글리벡과 2세대 타시그나(이상 노바티스), 스프라이셀(BMS)의 처방액이 모두 10% 이상 줄어든 것.

이 가운데 국산 신약 슈펙트(일양약품) 홀로 전년 동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남겼으나, 아직 반기 처방액이 10억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VEGF 억제제 시장 또한 1세대 넥사바와 2세대 스티바가(이상 바이엘)가 나란히 전년 동기보다 부진한 실적을 남긴 가운데, 카보메틱스(입센)의 처방액도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그나마 렌비마(에자이)는 소폭 성장, 50억선에 다가섰으나, 증가폭은 1억을 조금 넘었다.

ALK 억제제 시장에서는 1세대 잴코리(화이자)의 처방액이 20% 이상 줄어들며 30억 초반까지 줄어들었고, 자이카디아(노바티스)는 5000만원 미만의 처방액에 그쳤다.

이 가운데 2세대 알레센자(로슈)는 20% 가까이 성장하며 120억을 넘어섰고, 또 다른 2세대 알룬브릭(다케다)는 1억을 갓 넘어섰던 반기 처방액이 15억 규모로 커졌다.

PARP 억제제와 CDK4/6 억제제는 새롭게 시장에 가세한 후발주자들이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PARP 억제제 시장에서는 린파자(아스트라제네카)의 처방액이 10% 이상 줄어든 가운데 제줄라가 18억까지 외형을 확대, 린파자의 절반까지 올라섰다.

CDK4/6 억제제 시장 역시 입랜스(화이자)의 처방액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188억으로 후바주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버제니오(릴리)가 27억, 키스칼리(노바티스)는 12억까지 외형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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