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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 미노비아와 미토콘드리아 세포치료제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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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 미노비아와 미토콘드리아 세포치료제 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8.02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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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 질환 치료법 공동연구...개발 프로그램 가속화 목표

일본 아스텔라스제약이 이스라엘 생명공학기업 미노비아 테라퓨틱스(Minovia Therapeutics)와 미토콘드리아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아스텔라스는 미노비아와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으로 인한 질환에 대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 제휴를 맺었다.
▲ 아스텔라스는 미노비아와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으로 인한 질환에 대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 제휴를 맺었다.

아스텔라스제약과 미노비아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에 대한 새로운 세포치료제 프로그램의 연구, 개발, 상업화를 위해 전 세계 전략적 제휴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0일 발표했다.

아스텔라스와 미노비아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동종유래 미토콘드리아 세포치료제 프로그램의 생성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양사는 아스텔라스의 독자적인 유전자 조작, 유도만능줄기세포에서 유래되고 미노비아의 독자적인 미토콘드리아증강치료(MAT) 플랫폼 기술로 증강된 세포로 구성돼 있는 세포치료제 프로그램 후보를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목표는 건강한 미토콘드리아 이식을 통해 환자의 조직을 회복시킴으로써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으로 인한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다.

미노비아는 미토콘드리아 이식을 활용해 환자의 병든 세포에 건강한 미토콘드리아를 전달하는 방식의 미토콘드리아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업이다.

미노비아의 고유 MAT 기술 플랫폼은 환자의 세포를 분리해 건강한 공여자로부터 얻은 건강한 미토콘드리아를 삽입한 이후 환자에게 재주입하는 세포치료제 기술이다. 현재 미노비아는 미토콘드리아 질환에 대한 MAT의 연구, 개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아스텔라스는 미국 자회사인 아스텔라스재생의학연구소(AIRM)와 유니버설셀(Universal Cells)을 통해 만능줄기세포에서 파생된 동종유래, 기성품 형태의 차별화된 세포치료제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있다.

아스텔라스는 미노비아와의 새로운 협력이 미토콘드리아 생물학 분야에서 자사 역량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스텔라스는 이 분야 사업을 위해 2017년에 미토브리지(Mitobridge), 2020년에 난나 테라퓨틱스(Nanna Therapeutics)를 인수한 바 있다.

미노비아의 나탈리 이브기-오하나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아스텔라스와 미토콘드리아 과학에 대한 열정과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한 환자를 위한 노력을 공유한다”며 “이 파트너십이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으로 인한 미토콘드리아 질환을 앓는 많은 환자를 위한 기성품 형태의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프로그램의 개발을 가속화하는데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스텔라스의 최고전략책임자 및 최고재무책임자인 오카무라 나오키 대표이사 겸 부사장은 “아스텔라스는 미토콘드리아 생물학을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환자를 위한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자사 연구개발 전략의 주요 중점분야 중 하나로 설정했다”며 “미노비아와의 전략적 협력은 근본적인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을 동반한 질환이 있는 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 파이프라인을 가속화하고 확대할 것이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미노비아는 아스텔라스로부터 2000만 달러의 현금을 선불로 받게 된다. 아스텔라스가 미노비아와의 공동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나온 제품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경우 미노비아는 개발, 승인, 상업화 관련 마일스톤으로 제품 당 최대 4억20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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