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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약계 12곳 ‘올해의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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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약계 12곳 ‘올해의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7.2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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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보령제약 유일...200개 넘는 행정ㆍ재정적 지원 혜택 제공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일자리 으뜸기업’ 100곳에 보건의약계 기업 12곳이 포함됐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2월부터 국민추천을 받은 후보기업 625곳을 대상으로 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100곳을 선정했다. 지난 27일 이를 발표했다.

선정된 100개 기업의 면면을 살펴보면, 보건의약계 기업으로는 보령제약 등 12곳이 선정됐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는 정보통신업과 보건복지업에서 으뜸기업이 소폭 증가했다.

일자리 으뜸기업에는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된다. 또, 신용평가 및 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210가지에 달하는 행정ㆍ재정적 지원이 최대 3년간 제공된다.

▲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100곳 중 보건의약계 기업 12곳이 포함됐다. 보령제약은 대기업(1000명 이상)에 속한 보건의약계 회사로는 유일하게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인증패를 전달받았다. 사진은 (오른쪽부터)김부겸 국무총리, 박세용 보령제약 경영지원그룹장,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100곳 중 보건의약계 기업 12곳이 포함됐다. 보령제약은 대기업(1000명 이상)에 속한 보건의약계 회사로는 유일하게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인증패를 전달받았다. 사진은 (오른쪽부터)김부겸 국무총리, 박세용 보령제약 경영지원그룹장,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보건의약계 으뜸기업 12곳을 규모별로 구분하면 대기업(1000명 이상) 1곳, 중견기업(300~999명) 6곳, 중소기업(200~299명) 5곳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약 관련 기업이 3곳, 병원이 9곳이 선정됐다.

대기업 중에서는 보령제약이 유일하게 뽑혔다. 

보령제약은 2019년과 2020년 2년간 427명을 신규채용했고, 이 중 청년이 90%(381명)를 차지했다. 보령제약은 ‘주중 연장근로 시 보상휴가제 활용’, ‘주말 근로 시 대체휴일제 활용’, ‘기본제공 연차 외 여름휴가 3일, 창립기념일 휴가 1일 별도 부여’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견기업으로는 광주병원, 대자인병원, 참조은병원, 한일병원(이상 병원), 파마리서치(제약), 풍림파마텍(주사기 제조)이 선정됐다.

노동부가 소개한 사례를 보면, 광주병원은 계약직, 위탁 근로자 간호부, 영양팀, 미화부 등 총 5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급여와 복리후생제도를 정규직과 똑같이 처우했다. 최근 2년 청년입사자의 금융 자립을 도우고,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 됐다.  

대자인병원은 정년퇴직자 재고용으로 60세 이상 근로자를 78명을 고용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24명을 채용했다. 용역근로자 우선 채용제도도 시행해 2년간(2019~2020년) 기간제 116명을 정규직 전환했다.

참조은병원은 전체근로자 639명 중 여성근로자가 465명(73%)이다. 만 34세 미만 청년근로자는 355명(55.6%)이었다. 여성ㆍ청년 고용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속적인 지역 일자리 창출을 인정받았다.

한일병원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채용, 청년층 고용증가, 일자리창출 등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마리서치는 최근 2년 신규 채용자 114명 중 청년을 80%가량(92명)을 채용했다. 이 와중에 임금감소 없는 육아기 노동시간 단축을 시행했다.

중견기업으로 분류된 풍림파마텍, 그리고 중소기업으로 분류된 강북 21세기병원, 부천우리병원, 수원 센트럴병원, 웅상센텀힐병원, 힘내라병원도 청년 일자리 창출, 정규직 채용, 직원 복지에 대한 노력 등을 인정받아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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