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보면 모과나무를 닮았다.
그런가 하면 백일홍 나무 같기도 하다.
나무껍질 말고 잎이나 꽃을 보면 확연히 구분된다.
평지보다는 산의 높고 깊은 곳에서 산다.
지금쯤 숲속 깊은 곳에 백색의 큰 꽃이 떨어졌다면 십중팔구 노각나무 꽃이다.
눈처럼 하얀 꽃잎에 속 노랑 고구마처럼 안이 노랗다.
세계적으로 7종이 있는데 한국 품종이 제일 우수하다고 한다.
목각이나 고급가구재로 쓰인다.
나무껍질이 만질수록 부드러워 손을 떼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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