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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2사옥, 이르면 9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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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2사옥, 이르면 9월 착공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7.23 0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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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마치고 시공사 입찰공고 임박...2023년 8월 준공 예정
당초 계획보다 건물높이 5→12층으로 상승...연면적은 비슷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제2사옥 신축공사가 조만간 본궤도에 오른다.

수일 내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절차를 시작하고, 이르면 오는 9월 중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은 문재인정부 들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등을 지원하면서 조직 규모가 부쩍 커졌다. 자연스레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에 자리한 본부 인력도 증가하면서 이미 수년 전에 포화상태를 맞았다.

사무공간이 부족해 인근 건물을 임차 사용하는 상황에 이르자 건보공단은 2018년 8월부터 2사옥 건립을 검토했다. 이후 보건복지부로부터 부지 매입과 신축계획안을 승인받았고, 지난해 2월에는 설계용역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2사옥 조감도. 1사옥과 500m 가량 떨어진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2042-8 일원에 세워질 예정이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2사옥 조감도. 1사옥과 500m 가량 떨어진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2042-8 일원에 세워질 예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22일 건보공단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최근 본부 제2사옥 설계가 완료됐다.

설계 개요를 기존 계획과 비교해보면 건축 형태가 달라졌고, 예산이 소폭 늘었다.

당초 건보공단 본부 제2사옥은 연면적 3만 1087㎡(9403평)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계획됐다.

그런데 최종 설계내용을 보면 건축규모는 연면적 3만 1036㎡에 지하 2층~지상 12층으로 바뀌었다. 기존과 비교하면 층별 면적은 좁고, 건물 높이는 높은 형태의 사옥이 설계된 셈이다.

공사비로 투입할 예산액도 원래는 약 737억 원이 책정됐는데, 771억 원으로 많아졌다.

건보공단 제2사옥은 1개동(수용 계획인원 600명)에 직장어린이집을 별동(원아 200명 계획)으로 건축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사무실, 각종 회의실, 직원식당, 편의시설 등이 갖춰진다.

주차 대수는 계획인원인 600명 대비 67% 수준인 400대를 확보할 예정이다.

향후 일정을 보면, 다음 달인 8월 중으로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오는 9월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공단 관계자는 “조달청에 계약의뢰를 하면 (시공업체)입찰공고를 하기 전에 기술 및 원가 검토를 한다”면서 “(검토가 마무리 돼)며칠 안으로 공고가 올라갈 것 같다”고 밝혔다.

제2사옥 준공은 2023년 8월로 예정됐다. 입주는 같은 해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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