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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같다고 화내지마- 적어도 내 앞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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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같다고 화내지마- 적어도 내 앞에서는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21.07.15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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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로 범내려오듯 내려온 청개구리 한마리가 발의 빨판을 이용해 미끄러운 유리창에 매달려 안을 들여다 보고 있다.
▲ 도시로 범내려오듯 내려온 청개구리 한마리가 발의 빨판을 이용해 미끄러운 유리창에 매달려 안을 들여다 보고 있다.

대기가 불안정한 어느 날이었죠.

해다 떴다 비가 오다 오락가락하는데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겼는지

청개구리 한 마리 도시로 내려왔습니다.

어른 손톱만 한 크기로 배는 흰빛이

영락없는 녀석이더군요.

네 발끝에 달린 빨판을 믿고

미끄러운 유리 벽에

그것도 물기가 묻은 창문에

달라붙어 안을 들여다보는데요.

밖을 보는 눈과 안을 보는 시선이

한동안 떨어지지 않았어요.

이 사랑스러운 녀석에게

누가 청개구리 같다고 손가락질할 소냐,

이런 생각이 느닷없이 들더군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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