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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성모병원 ‘핑크스토리 창작 시(詩) 공모전’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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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성모병원 ‘핑크스토리 창작 시(詩) 공모전’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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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1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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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성모병원, 한국시인협회와 함께하는 ‘핑크스토리 창작 시(詩) 공모전’ 개최

▲ 대림성모병원이 한국시인협회와 함께 ‘제4회 대림성모 핑크스토리 창작 시(詩) 공모전’을 개최한다.
▲ 대림성모병원이 한국시인협회와 함께 ‘제4회 대림성모 핑크스토리 창작 시(詩) 공모전’을 개최한다.

유방암 특화병원인 대림성모병원(설립자 김광태)이 한국시인협회와 함께 ‘제4회 대림성모 핑크스토리 창작 시(詩)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림성모병원은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방암 극복 수기를 주제로 한 핑크스토리 공모전을 2018년부터 매년 개최했다. 

올해는 전 국민으로부터 유방암을 주제로 창작 시(詩)를 공모받아 다 함께 시적 정서를 공유하고 감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의 유방암 환우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한국시인협회 △공우생명정보재단 △대한암협회 △한국유방건강재단 △한국유방암학회 등 국내 대표 문학, 암 기관들이 후원사로 참여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4회 대림성모 핑크스토리 창작시 공모전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유방암 극복, 유방암 투병, 유방암 환우에게 응원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 등 유방암과 관련된 모든 주제로 창작시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7월 12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대림성모병원 홈페이지(www.drh.co.kr)에서 신청 서류를 다운받을 수 있다.

수상자는 총 9개 팀을 선정해 1등인 핑크스토리상을 비롯해 골드스토리상, 실버스토리상, 브론즈스토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핑크스토리 수상 팀에는 100만 원(1명), 골드스토리 수상팀은 80만 원(2명), 실버스토리 수상팀은 50만 원(3명), 브론즈스토리 수상팀은 30만 원(3명)의 상금이 전달된다. 

최종 수상작은 12월 15일 대림성모병원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작품을 통해 많은 유방암 환우가 따뜻한 위로와 치유를 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일반인뿐만 아니라 기성시인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의미있는 작품들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림성모병원은 국내 유전성 유방암 최고 권위자인 김성원 이사장(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한국유방암학회 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유방암 특화병원이다. 

대림성모병원은 핑크스토리 공모전뿐만 아니라 유방암 환우 기금 마련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유방암 환우를 위한 지원 활동을 매년 확대해나가고 있다.

◇대사증후군 심하면 치매 발병 위험도 높다

▲ 이승환 교수.
▲ 이승환 교수.

대사증후군과 치매 발병 위험을 분석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 교수(교신저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윤정 임상강사(공동 제1저자),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은 대사증후군과 치매 발병 위험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심할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4년 연속 건강검진을 받은 만 45세 이상 성인 149만 2776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정도와 치매 발생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4년간 대사증후군 그룹은 비 대사증후군 그룹(4년간 대사증후군을 진단받은 적이 전혀 없는 경우) 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치매의 위험성이 1.35배 증가했고, 특히 혈관성 치매 위험이 1.50배 증가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가장 흔히 발생하는 치매의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전체 치매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뇌혈관질환으로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가 다음 순서로 많다.

대사증후군이란 당뇨병이나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들인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혈증, 중심성 비만 중 3가지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다. 

구체적인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은 ▲허리둘레 90cm(남)·85cm(여) 이상 ▲혈압 130/85mmHg 이상 또는 고혈압약 복용 ▲중성지방 150mg/dL 이상 또는 지질 저하 약물 복용 ▲고밀도(HDL) 콜레스테롤 40mg/dL(남)·50mg/dL(여) 미만 ▲공복혈당 100mg/dL 이상 또는 당뇨약 복용 등 5가지 위험요소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대사증후군을 구성하는 각각의 위험요소에 해당되는 개수가 많고 장기간 노출될수록 치매 발생 위험 또한 비례해 증가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대사증후군의 5가지 위험 요소를 각각 1점으로 정하고, 4년 동안 5개 요소 중 1개도 진단되지 않은 경우 0점, 4년 동안 매년 5개 요소 모두 진단되는 경우를 20점으로 정의해 치매 위험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20점 그룹은 0점 그룹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치매의 발생 위험성이 2.62배 증가했고, 알츠하이머 치매는 2.33배, 혈관성 치매는 2.30배 증가했다. 

또한 4년간 한 번, 한 가지 요소만 진단받았던 1점 그룹에서도 0점 그룹에 비해 치매 발생 위험도가 40% 정도 유의하게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되는 것뿐만 아니라 진단이 유지되는 기간 및 노출 정도가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함한 모든 원인의 치매의 발생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승환 교수는 “대사증후군의 구성 요소를 가진 경우, 규칙적 운동과 식생활 개선을 통한 적극적인 생활습관 교정과 치료를 통해 대사증후군에 오랜 기간 동안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내분비학회 공식 학술지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4월호에 게재됐다. 


 

◇강북삼성병원, 재외공관 비대면 의료상담사업 주관병원 선정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외교부가 주관하는 ‘2021년 재외공관 비대면 의료상담사업’의 주관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근무하는 재외공관원과 동반 가족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외교부에서 올해 처음 기획한 것으로, 강북삼성병원은 내년 3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은 국내 ICT 기술과 우수한 의료진의 의료서비스를 접목해 통한 129개 대사관 및 영사관에 근무하는 4000여 명의 재외공관원과 동반 가족에 대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ICT를 활용한 비대면 의료 상담 ▲2차 정밀 소견 제공 ▲전담 코디네이터의 건강 상담 ▲마음 건강(정신건강) 솔루션 제공 ▲13개 진료과의 17명 전문의로 구성된 비대면 의료서비스 지원 의료진의 의료 상담 및 외교부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강북삼성병원 신호철 원장은 “우리 병원이 재외공관원 및 동반 가족의 건강관리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최근 본원에서 개소한 ‘재외국민 디지털헬스케어센터’를 통해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책임을 맡은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미래헬스케어추진단장은 “의료취약지에 근무하는 재외공관원 및 가족은 낙후된 보건환경 및 고비용 의료시스템 등으로 현지 병원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불안 또한 가중되고 있다”며 “공관원의 직무수행 안정성을 도모하고 질병 위험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현재 스리랑카, 라오스, 엘살바도르, 몽골 등지에서 다양한 보건의료 ODA사업과 베트남에서 ICT기반 의료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국가를 대상으로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재외국민의 건강증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입원환자 및 상주보호자 대상 코로나19 검사
전북대학교병원이 입원환자와 입원환자 상주보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증 검사를 실시한다.

전북대병원은 입원환자만 코로나19 감염증 검사를 시행했던 기존의 방역지침을 강화해 입원환자의 보호자도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입원환자 보호자는 간병사를 포함해 1인으로 제한하며, 간병 시작 전 72시간 내에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음성 결과지를 본원 원무과 입원창구(또는 응급수납창구)에 제시해 손목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다만 응급실 재원환자의 보호자에게는 응급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이 같은 지침 적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응급환자가 병동으로 입원할 경우에는 같은 방역지침을 따라야 한다.

병원관계자는 “불편하고 번거롭더라도 모두가 한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잘 따라야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를 비롯한 모든 감염병으로부터 도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건강 이상 시그널’ 영상 공개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우리 몸이 보내는 다양한 건강 이상 신호에 대한 건강정보를 담은 유튜브 영상 ‘건강기상청 더 시그널 시즌2’를 12일 공개했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우리 몸이 보내는 다양한 건강 이상 신호에 대한 건강정보를 담은 유튜브 영상 ‘건강기상청 더 시그널 시즌2’를 12일 공개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우리 몸이 보내는 다양한 건강 이상 신호에 대한 건강정보를 담은 유튜브 영상 ‘건강기상청 더 시그널 시즌2’를 12일 공개했다.

추혜정 전 채널A 기상캐스터가 진행하는 이번 영상은 우리 몸이 보내는 시그널에 대한 배우들의 재연과 전문의 인터뷰 등을 통해 주요 건강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주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12일 위식도역류질환을 시작으로 뇌졸중, 유방암, 크론병,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폐암, 위암, 신장암, 환경성질환(납 중독) 등 10개 질환과 관련된 시그널이 매주 월요일 KMI 공식 유튜브 채널(Channel KMI)과 ‘건강기상청(BODYCAST)’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규호 KMI 재무홍보실장은 “우리 몸이 보내는 다양한 건강 이상 신호에 귀를 기울이면 예방과 조기치료가 가능한 질환이 많다”면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시의적절하고 올바른 건강정보를 담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MI는 2019년과 2020년 암을 비롯한 주요 질환의 건강검진 정보와 올바른 건강상식 등을 담은 ‘건강기상청 내몸 ON’ 영상(10편)과 ‘건강기상청 더 시그널 시즌1’ 영상(10편)을 제작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KMI는 건강정보 영상과 더불어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한 대국민 건강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KMI학술위원회(위원장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의 검증을 마친 건강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질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수면다원검사실 개소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다양한 수면 관련 질환을 다각도로 진단할 수 있는 수면다원검사실을 개설, 12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다양한 수면 관련 질환을 다각도로 진단할 수 있는 수면다원검사실을 개설, 12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다양한 수면 관련 질환을 다각도로 진단할 수 있는 수면다원검사실을 개설, 12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장애를 진단하기 위한 검사로 수면 중 뇌파, 안구운동, 근육의 움직임, 호흡, 심전도,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하고, 비디오로 기록된 환자의 수면 중 행동을 분석함으로써 수면과 관련된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방침을 세울 수 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수면다원검사실은 수면 시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데이터화해 분석하는 Embla N7000를 비롯한 결과분석장치, 판독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독립된 수면실(2개)과 화장실로 환자가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이비인후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의 협진으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주간과다졸음증, 만성불면증, 하지불안증후군, 수면 중 이상행동 등의 여러 수면질환을 다각도로 분석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최명수 수면다원검사실장은 “수면은 건강의 척도로서 삶의 질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수면다원검사실 개소로 환자들에게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계백병원 김홍진 전공의, ‘New Corners Award’ 학술상

▲ 김홍진 전공의.
▲ 김홍진 전공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형외과 김홍진 전공의(지도교수: 상계백병원 척추센터 장동균)가 2021년 7월 10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제2회 AO Spine Korea Spine Congress에서 ‘New Corners Award’ 학술상을 수상했다.

AO Spine은 척추분야의 국제 연구기구로서, 국내에서는 AO Spine Korea가 설립되어 권위 있는 척추 분야 학회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2018년 제1회 AO Spine Korea Spine Congress가 최초로 개최됐다.

AO Spine Korea Spine Congress는 국내 저명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서 척추와 관련된 기초 의학부터 치료의 최신 경향까지 서로 공유하고 토론하는 학술 대회이다.

‘New Corners Award’는 AO spine 신규 회원 중 우수 논문 발표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김홍진 전공의(상계백병원 정형외과 3년차)는 특발성 청소년기 측만증 환자의 후방 기기 고정술 후 상위 이행부 후만증의 발생율과 방사선학적 위험 인자(영문: Incidence and Radiological Risk Factors of Proximal Junctional Kyphosis in Adolescent Idiopathic Scoliosis Following Pedicle Screw Instrumentation with Rod Derotation and Direct Vertebral Rotation)를 주제로 한 내용으로 논문을 구연 발표,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급증하는 이상지질혈증, 만성질환관리 정책에서 소외"

▲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한국지질ㆍ동맥경화학회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이상지질혈증 유병률 40% 시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공백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전문가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한국지질ㆍ동맥경화학회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이상지질혈증 유병률 40% 시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공백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전문가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과 한국지질ㆍ동맥경화학회(이사장 최동훈, 연세의대)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이상지질혈증 유병률 40% 시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공백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전문가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책 안에서 소외되고 있는 이상지질혈증의 우선순위 향상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 내의 지질(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을 벗어난 상태를 가리키며,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등을 모두 포함하는 질환이다. 

고혈압ㆍ당뇨병과 함께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대표 위험인자로 평가되는 이상지질혈증의 유병규모는 20세 이상의 성인 기준 1155만 명으로(2018년 기준), 2002년 이후 약 7.7배나 폭증했다.

행사를 주재한 신현영 의원은 “2020년 3월 심뇌혈관질환 예방ㆍ관리법 개정으로 이상지질혈증이 법정 관리 질환에 포함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이나, 국가 예산과 사업 등 적절한 후속 대책은 부재한 상황”이라며 “고령화 시대에 우리 국민이 만성질환을 극복하고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주최했다”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최동훈 한국지질ㆍ동맥경화학회 이사장은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의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38.4%에 이르며, 이미 20대 인구의 5명 중 1명은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대수명과 고령인구가 급증하는 현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지질 관리를 하지 않으면 사회경제적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때가 도래할 것”이라고 화두를 던졌다.

첫 번째 발표자인 김대중 교수(한국지질ㆍ동맥경화학회 기획이사, 아주의대)는 ‘국내 이상지질혈증 진단 및 치료 현황’ 주제 발표를 통해 선제적인 이상지질혈증 관리와 그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교수는 “2030세대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 조기에 지질 관리를 하지 않으면 40세를 넘어가면서 결국 고혈압 또는 당뇨병을 동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4명 중 3명은 고혈압 또는 당뇨병을 함께 치료 중인 상황”이라며 “혈압과 혈당이 높은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경우 급성 질환으로 번질 위험이 7배 이상 커지기 때문에 더욱 선제적인 관리가 요구된다”고 정책적 관심을 촉구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최성희 교수(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대외협력이사, 서울의대)는 이상지질혈증이 정부 정책 및 사업 계획에서 소외받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고, 우선순위 향상 방안들을 제안했다. 

최 교수는 먼저 “대한내과의사회 등 개원가 의견을 수렴한 결과, 가장 시급하게 개선돼야 할 사항은 2018년 이상지질혈증 국가검진주기가 2년에서 4년으로 연장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안사항으로 ▲혈압ㆍ혈당ㆍ지질 등을 함께 관리하는 통합관리 정책으로의 전환 ▲선제적인 환자 발굴을 위한 검진제도 개선(검진 주기, 검진 시작연령)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내 이상지질혈증 단독 관리모형 수립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정부의 제도적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해영 교수(대한고혈압학회 총무이사, 서울의대), 김종화 교수(대한당뇨병학회 보험·대관이사, 세종병원), 윤종찬 교수(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대외협력간사, 가톨릭의대), 이진한 의학전문기자(동아일보), 고형우 과장(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해영 대한고혈압학회 총무이사는 “이상지질혈증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정도로 증상이 없어 검진을 통한 환자 발굴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상지질혈증 국가검진 주기가 2년에서 4년으로 연장된 것은 유관 학회 소속 전문가로서 심히 우려스렵다”고 말했다.

김종화 대한당뇨병학회 보험ㆍ대관이사는 “이상지질혈증은 조기에 진단하고 이를 적기에 치료하면 90% 이상은 조절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국가가 정책적으로 관심을 갖고 인식 개선과 관리에 나선다면 의료비 절감과 국민 건강 증진 등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윤종찬 한국지질ㆍ동맥경화학회 대외협력간사는 “LDL 콜레스테롤이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은 여러 연구데이터를 통해 입증됐다”면서 ”일차예방을 위한 이상지질혈증 인식과 제도 향상에 있어 정부와 유관학회 간 지속적인 협의 채널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는 “건강검진을 통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되어도 적절한 안내를 통해 환자를 의료기관에 연계하는 것이 잘 안되고 있다”면서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학회가 자체 지정한 9월 4일 콜레스테롤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인정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 측 패널인 고형우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장은 “정부에서도 이상지질혈증을 우선순위로 관리해야 할 질환으로 보고 있다”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유관 학회들과의 토의를 통해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질환 관리 시스템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훈 한국지질ㆍ동맥경화학회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가 이상지질혈증 관리 정책·제도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며, 학회에서도 심뇌혈관질환의 효과적인 예방ㆍ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타 학회 및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교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보건부 대표단, 칠곡경북대병원 방문

▲ 칠곡경북대병원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보건부 대표단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 칠곡경북대병원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보건부 대표단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보건부 대표단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방문기간 중 한국형 감염관리시스템, 병원평가인증제도, 어린이병원 시스템 등을 벤치마킹했다.

이와 함께 ‘한국-우즈베키스탄 감염관리시스템 공동연구 세미나’를 개최해 양국의 감염관리시스템과 치료 프로토콜을 소개하고 감염관리 방향성에 대해 논의 및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양국은 우즈베키스탄에 병원평가인증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환자안전관리와 의료질관리 체계를 비교ㆍ조사했으며, 향후 우즈베키스탄 현지 의료기관에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공동연구 및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사마르칸트 지역 내 재활 어린이병원 건립을 목표로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위탁운영 중인 경북권역재활병원에 방문해 운영방식을 벤치마킹했다.

 권태균 병원장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병원은 지난 2019년 대통령 순방 시 MOU를 체결한 이후 감염병 관리 노하우 전수, 우즈베키스탄 의료진 교육, 한국형 의료시스템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좋은 협력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과제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우론벡 장관은 “이번 방문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배워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특히 사마르칸트 보건시스템에 한국의 감염관리시스템, 재활의학시스템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며, 의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의료진 교육 분야에 있어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주마니야조프 다우론벡 보건부 장관을 비롯해 샴시브 잠시에브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교 어린이병원장, 라비모브 밀슈크랏트 사마르칸트 보건부 교류협력 특별보좌관이 참석했다. 

 

◇서울대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 ‘코로나19의 과학 – 전문가의 20가지 이야기’ 출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코로나19 과학위원회가 ‘코로나19의 과학 – 전문가의 20가지 이야기 (도서출판 새로운 사람들)’을 출판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신찬수)은 국가 중심 의학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난해(2020년) 3월 31일 강대희 서울의대 예방의학 교수를 위원장으로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이하 과학위원회)를 출범한 바 있다. 

과학위원회는 코로나19와 관련된 과학적인 정보를 일반인들과 전문가들에게 제공하고자 설립됐으며, 역학, 감염내과, 임상 약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진단, 백신/치료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개설, 코로나19 감염의 중증도별로 코로나19 발생자 및 사망자수, 연령 보정 발생률 및 사망률 등의 통계 및 기술역학 분석 내용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과학위원회는 총 6 차례 국제 웹 세미나(웨비나)를 개최, 코로나19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했다.

세미나에는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 첸 지엔젠 대만 전 부통령,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박기동 세계보건기구(WHO) 베트남 상주 대표 등을 초청, 각 지역별, 분야별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아울러 서울의대 강대희 교수는 마사오미 난가쿠 동경대 의대 부학장, 테오 익잉 국립싱가포르대 보건대학원 학장을 초청, 코로나19에 대한 학계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기도 했다.

나아가 과학위는 그간의 활동을 담은 뉴스레터를 제작했다. 뉴스레터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글로벌보건안보대사로 임명됐던 오명돈 서울의대 내과학 교수, 이종구 서울의대 가정의학 교수를 비롯, 다양한 전문가들의 기고문이 실렸다. 

뉴스레터는 2020년 6월부터 2021년 7월까지 20차례에 걸쳐 발간됐으며, 뉴스레터에 실린 기고문과 그림을 담아 ‘코로나19의 과학 – 전문가의 20가지 이야기(도서출판 새로운 사람들)’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담았으며, 코로나19의 진단, 치료제 개발, 임상적 측면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제시했다. 

코로나19의 법적 쟁점과, 코로나19의 연구윤리, 코로나19와 교육에 대한 기고문이 삽화와 함께 게재됐다. 표지의 그림을 비롯해 모든 삽화의 작업은 원광대학교 외과 박수진 교수가 맡았다.

과학위는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 모두에게 코로나19와 함께 살아야 하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큰 숙제를 남겨 놓았다”면서 “모쪼록 이 책이 코로나19 팬데믹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 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분당차병원 박동수 교수팀 ‘요막관-방광암’ 로봇수술로 제거 성공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팀이 배꼽부터 방광까지 연결돼있는 요막관에 발생해 방광천장부에 위치하고 있는 7cm 거대한 암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심한 혈뇨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은 정씨(74세, 남)는 지난 4월 요막관암 진단을 받았다. 배꼽부터 방광까지 연결되어 있는 요막관에 7cm 크기의 암덩어리가 발견됐다. 방광암 범주에 속하는 요막관암은 환자 배 앞쪽의 안쪽 벽에 붙어 있어 수술이 까다롭다. 

정 씨 역시 암덩어리가 배 앞쪽 안쪽 벽에 붙어 있었다. 박동수 교수팀은 로봇을 이용해 암덩어리를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수술부위를 10배 이상 크기로 확대하고 고화질의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하는 렌즈를 다각도로 사용해 시야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이어 장유착방지를 위해 로봇을 이용해 복막을 대체해줄 인공막을 복막결손부위에 붙여 봉합하는데 성공했다.

박동수 교수는 “방광과 가까운 부위에 생기는 요막관 암은 복막을 타고 다른 곳으로 암세포가 번지는 경우가 많아 배꼽 부위부터 방광을 덮고 있는 복막까지 광범위하게 제거해야 한다”며 “환자의 연령을 고려해 통증을 최대한 줄이고, 근접해 있는 다른 장기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로봇 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동수 교수는 석ㆍ박사 과정에서 모두 방광암을 전공한 의사로 국내에서 유일하다. 박 교수는 1999년에 국내 최초로 방광암 수술치료 성적 향상을 위해 방광전체적출수술 시행 전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도입했다. 

또한 방광적출수술 시 장 관련 합병증을 줄이는 수술 기법을 개발했고, 여성생식기를 보존하는 방광적출술법을 국내에 선보였다. 2011년에는 3기 방광암인 국내 최고령 102세 남자환자를 방광 부분절제수술로 완치시키며 고난도 로봇수술로 신장암, 요관암, 방광암, 전립선암 등 비뇨기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건국대병원 박관 교수팀, 반측성 안면 경련에 대한 최신 검사 기술 가이드 출간

▲ 박관 교수(좌)와 박상구 임상병리사.
▲ 박관 교수(좌)와 박상구 임상병리사.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팀이 세계적인 의학ㆍ과학 출판사인 Springer에서 반측성 안면 경련의 최신 수술에서 신경검사에 대한 가이드 책자(Intraoperative Neurophysiological Monitoring in Hemifacial Spasm A Practical Guide)를 출간했다.

공동저자로 신경외과 박상구 임상병리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신경과 주병억 교수가 참여했다. 

박관 교수팀은 지난 2020년 Springer와 함께 반측성 안면경련 교과서(Hemifacial Spasm- A Comprehensive Guide)를 출간한 바 있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안면 근육의 발작적인 경련이 반측성으로 반복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미세감압술로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반면 수술 과정에서 뇌간에 위치한 청신경의 손상으로 청력 손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책에서 다루는 검사는 뇌간청력 유발전위검사(Brainstem auditory evoked potentials)다. 미세감압술 중 사용하는 수술 중 신경검사(intraoperative neurophysiological monitoring)로,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청신경 손상을 방지하는 데 유용하다. 또 동시에 측면전파반응(Lateral spread response, LSR)검사를 사용해 미세감암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수술 중 신경검사(intraoperative neurophysiological monitoring, INM)는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신경 손상을 방지하고, 수술 중 신경 기능을 예측하기 위해 수술 중 시행하는 신경생리학적 검사다.

수술 중 신경검사는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4749례에서 2020년 1만 6253례로 3.42배 증가했다. 

박관 교수는 “신경 검사는 지속적 증가 추세로 이에 대한 임상적 필요성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반면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대처법에 대한 가이드 라인은 확립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책이 반측성 안면경련술 시행에 있어, 수술 정확도는 높이고, 합병증은 예방하는 수술 중 신경검사 시행법의 지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책은 총 8챕터로 구성됐다. 뇌간청력 유발전위검사(Brainstem auditory evoked potentials)의 파형 변화를 mild, moderate, severe, critical로 나눠 청신경 손상의 정도를 분류했다. 경고 기준(warning criteria)도 6단계로 나눠 자세히 설명했다.
 
그 중 이 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5번 파형 잠복기(wave V latency)의 변화와 진폭(amplitude)의 변화 의미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했다.

또 감압술의 성공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측면전파반응(Lateral spread response, LSR)검사에서 감압술 후 LSR 측정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경우, 해석이 어려운 경우 등등에도 대처할 수 있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 

수술 중 LSR이 소실되는 패턴을 일곱가지로 분류해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는지를 보다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지침도 담았다.

박 교수는 “반측성 안면경련 수술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신경학적 결과를 수술 중 신경검사의 변화로 예측할 수 있는 책은 국제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115페이지 분량에 130개의 figure와 tables로 파형의 변화와 해부학적 부분을 그림으로 제시해 보다 정확하고 자세하게 전하려고 노력했다”며 “미세감압술을 시행하는 신경외과 의사, 수술 중 신경검사를 시행하는 의료기사와 이를 판독하고 해석하는 신경과 의사, 재활의학과 의사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순전남대병원 박민호 교수, 서울국제종양외과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화순전남대병원 내분비외과 박민호 교수가 서울국제종양외과학회심포지엄(Seoul International Symposium of Surgical Oncology, SISSO 2021)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심포지엄은 지난달 25~26일 이틀간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세계 40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여했다.

박 교수는 ‘표적 근적외선 형광물질을 이용한 갑상선결절 석회화의 감별진단’을 연구‧발표해 학회의 주목을 받았다. 

이 연구는 갑상선 결절에서 보이는 석회화의 감별진단에 근적외선 형광물질을 이용해 양성 및 악성 석회화를 영상화함으로써 기존의 영상 진단법과 차별화된 새로운 갑상선암 진단법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박 교수는 지난 2013년과 2016년 대한외과학회 국제외과심포지엄(KOSIS) 최우수 연구자 부문에서 학회 최초로 최우수상을 2회 수상했으며,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Nature Medicine’, ‘Nature Genetics’, ‘Cancer Research’ 등에 1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건국대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패 수상

▲ 건국대병원이 지난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 건국대병원이 지난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건국대병원이 지난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건국대병원은 요양급여비용 심사 및 평가 업무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국민보건향상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평가원 창립 제 21주년을 맞아 감사패를 받았다.

건국대병원 황대용 병원장은 “국민들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업무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건국대병원은 앞으로도 국민보건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김석영 소장, 인구의 날 맞아 국민훈장 수훈

▲ 가천대 길병원 김석영 소장(우)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 가천대 길병원 김석영 소장(우)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가천대 길병원 고위험산모ㆍ신생아통합치료센터 김석영 소장이 지난 9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인구의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여성 모자 보건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인구의 날(7월 11일)은 전 세계적인 인구 문제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제연합이 지정한 기념일로, 국내에서도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해마다 기념행사를 열고 유공자를 표창하고 있다.

김 소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2000년부터 가천대 길병원에 재직하며 고위험 산모 치료와 학술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특히 2017년 인천 지역 최초로 고위험산모ㆍ신생아통합치료센터가 개소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센터는 고위험 산모를 위한 24시간 온콜(on-callㆍ긴급대기) 시스템 가동 등 신속한 의료대응으로 저출산 시대에 산모의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 소아청소년과 신생아분과와의 정기적인 협진으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소장은 2018년부터 2년간 대한주산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고위험산모 신생아 의료전달체계 시스템 개발을 위한 보건복지부 용역연구과제를 위탁받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국내 3대 모성 사망원인에 대한 심층분석 및 대책’ 등 학술적 연구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김 소장은 “새로운 생명의 출산 현장을 함께하는 일에 의료인으로서 선택받아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된 것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 상은 개인의 영광인 동시에 가천대 길병원의 공로을 인정해 주신 거라 여기며, 나아가 어려움 속에서 자신의 일에 열정을 바치고 있는 의료인들에게 주시는 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원도의사회 회장단ㆍ임원진,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거부 선언
강원도의사회(회장 김택우)가 비급여 진료 보고 의무화에 대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강원도의사회는 지난 10일 춘천(KT&G 상상마당춘천스테이 나비홀)에서 개최된 전국 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의 결과로 발표된 ‘비급여 진료 보고 의무화에 대한 성명서’를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의사회는 “회장단과 임원진이 솔선수범해 자발적으로 비급여 진료 보고를 거부할 것이며, 이를 통해 강력한 반대의 뜻을 행동으로 옮기고, 회원들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저희와 함께 뜻을 같이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며, 회원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현재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에 대해 도 집행부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과 송구함을 전해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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