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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ㆍ바이오젠ㆍ화이자,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자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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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ㆍ바이오젠ㆍ화이자,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자원 구축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7.12 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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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와 질병 간 연관성 탐색...개방형 데이터 생성

애브비, 바이오젠, 화이자가 유전자와 질병을 연결하는 새로운 검색 가능한 데이터 자원을 구축했다.

▲ 애브비, 바이오젠, 화이자는 희귀 단백질 암호화 유전자 변이와 인간 건강 및 질병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의 검색 가능한 자원을 새로 만들었다.
▲ 애브비, 바이오젠, 화이자는 희귀 단백질 암호화 유전자 변이와 인간 건강 및 질병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의 검색 가능한 자원을 새로 만들었다.

애브비, 바이오젠, 화이자는 유전자 엑솜 염기서열 분석 협력을 통해 희귀 단백질 암호화 유전자 변이와 인간 건강 및 질병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검색 가능한 자원에 대한 엑세스가 시작됐다고 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브라우저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와 하버드대학교의 브로드연구소에 의해 관리되며 UK 바이오뱅크(UK Biobank) 연구 참가자 30만 명의 전장 엑솜 염기서열 데이터 분석 결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유전자 데이터는 검색 가능한 자원을 생성하기 위한 세부적인 건강 정보와 짝을 이룬다.

애브비, 바이오젠, 화이자 간의 데이터 활용을 위한 이 제휴는 과학 발전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제휴에서 기업들은 데이터 처리를 위해 브로드연구소와 협력하며 약 4000개의 UK 바이오뱅크 표현형을 사용해 단일 변이 및 유전자 기반 연관성 검사를 수행하면서 별개의 유전자 또는 유전자 변이와 질병 간의 연관성을 식별할 방침이다.

분석 결과는 개방성에 관한 제휴 구성원의 약속에 따라 새로운 브라우저를 통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전 세계 과학자는 이 브라우저를 통해 UK 바이오뱅크의 이용 약관에 따라서 각자의 관심 영역에 대한 데이터를 탐색하고 활용할 수 있다.

UK 바이오뱅크 전장 엑솜 염기서열 데이터는 2018년에 구축되고 애브비, 바이오젠, 화이자를 비롯해 산업 파트너들이 포함돼 있는 UK 바이오뱅크 엑솜 염기서열 컨소시엄의 일환으로 생성됐다.

인간 생물학 및 질병에 대한 향상된 이해를 위한 원천 데이터를 생성하는데 있어 경쟁 이전 방식으로 협력하는 업계 전반의 추세를 지원한다.

UK 바이오뱅크의 연구책임자 및 최고책임자 로리 콜린스 교수는 “인간 유전학은 질병 원인을 이해하는데 기초가 됐으며 인류의 가장 파괴적인 질병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데 첫 단계”라며 “우리는 이 정보를 통해 인간 유전체를 더 잘 이해하고 질병의 근본 원인을 구체적으로 표적으로 할 수 있는 치료 전략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브로드연구소 앤서니 필리파키스 최고데이터책임자는 “이 흥미진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수집된 정보가 전 세계 과학 커뮤니티에게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 산업과 비영리 연구 커뮤니티의 전문지식을 결합함으로써 이 전례 없는 규모의 생물의학 데이터가 어떻게 가장 잘 활용될 수 있는지 신중하게 평가할 수 있으며 유전자 발견에서 새로운 치료법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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