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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한국MSD 케빈 피터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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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 케빈 피터스 대표이사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7.12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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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모든 지향점은 환자다

 

2500만 한국 환자들의 삶에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겠다.

지난해 11월 부임한 한국MSD 케빈 피터스 대표가 취임 후 7개월 여 만에 기자들 앞에 섰다. 

지난 7개월 사이 한국오가논 분사 등 굵직한 현안들을 마무리하고 한국MSD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로드맵을 확정, MSD가 자랑하는 4개 사업 분야(백신, 항암제, 제너럴 메디슨, 호스피탈 스페셜티)를 통해 2500만 한국 환자들의 삶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모든 활동의 지향점을 환자에게 두고 임직원과 함께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한국 환자들의 삶에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것.

‘한국 사회와 환자들에게 보다 도움을 주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한국MSD 케빈 피터스 대표를 다국적 제약사 출입기자 모임이 만났다.

 

▲ 지난해 11월 부임한 한국MSD 케빈 피터스 대표가 취임 후 7개월 여 만에 기자들 앞에 섰다. 지난 7개월 사이 한국오가논 분사 등 굵직한 현안들을 마무리하고 한국MSD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로드맵을 확정, 2500만 한국 환자들의 삶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한국 사회와 환자들에게 보다 도움을 주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한국MSD 케빈 피터스 대표를 다국적 제약사 출입기자 모임이 만났다.
▲ 지난해 11월 부임한 한국MSD 케빈 피터스 대표가 취임 후 7개월 여 만에 기자들 앞에 섰다. 지난 7개월 사이 한국오가논 분사 등 굵직한 현안들을 마무리하고 한국MSD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로드맵을 확정, 2500만 한국 환자들의 삶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한국 사회와 환자들에게 보다 도움을 주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한국MSD 케빈 피터스 대표를 다국적 제약사 출입기자 모임이 만났다.


◇“한국MSD의 성장, 훌륭한 인재들과의 파트너십과 협력 덕분”
케빈 피터스 대표는 제약업계에서만 30년에 이르는 경력을 쌓았으며, 이 가운데 25년을 MSD에 몸담았다.

다양한 사업부를 두루 거친 그는 중국MSD 부사장과 태국MSD 대표를 역임하면서 아시아 시장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지난해 11월 한국MSD 대표로 취임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다국적 제약사 출입기자 모임과 만난 그는 인터뷰에 앞서 “MSD는 세계적으로 13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한국에는 1994년에 진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 진출 이후 우리의 미션은 늘 명확했다”며 “‘한국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삶을 개선하기 위해 보다 혁신적인 의약과 백신을 개발하고 공급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약물 특히, 의학적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큰 영역에서 환자들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과학적 혁신을 만들어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한국MSD는 1994년 출범 이후 80여 가지에 이르는 의약품을 국내에 출시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계열 최초(first in class) 또는 계열 내에서 가장 우수한(best in class)의 의약품이었다.

피터스 대표는 “한국MSD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과 미디어 뿐만 아니라 한국MSD의 많은 인재들과의 파트너십과 협력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훌륭한 직원들과의 소통 및 파트너십은 한국MSD의 비전과 목표의 실현에 있어서 최우선 순위”라고 역설했다.

그 이유로 “우리의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 사회와 환자들에게 보다 도움을 주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허심탄회하게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자 한다”고 인터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 피터스 대표는 “한국MSD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과 미디어 뿐만 아니라 한국MSD의 많은 인재들과의 파트너십과 협력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훌륭한 직원들과의 소통 및 파트너십은 한국MSD의 비전과 목표의 실현에 있어서 최우선 순위”라고 역설했다.
▲ 피터스 대표는 “한국MSD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과 미디어 뿐만 아니라 한국MSD의 많은 인재들과의 파트너십과 협력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훌륭한 직원들과의 소통 및 파트너십은 한국MSD의 비전과 목표의 실현에 있어서 최우선 순위”라고 역설했다.

◇‘5년간 2500만 한국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미래 전략 로드맵 마련
피터스 대표는 지난해 11월 한국MSD 대표로 취임한 이후 불과 7개월 사이, 한국오가논 분사와 노사 단체협약을 마무리하는 등 숨가쁘게 달려왔다.

그는 “7개월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빠르게 지나갔다”면서 “그 동안 당면한 과제가 많았던 것도2500만명의 한국 환자들에게 혁신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일이었다 생각한다”고 소회했다.

이 가운데 오가논 분사에 대해서는 “기존의 MSD는 우수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었지만 너무 제품 범위가 광범위하다 보니 회사의 전략이 분산될 수밖에 없었다”면서 “MSD는 이제 ▲항암제(Oncology) ▲백신(Vaccine) ▲호스피탈 스페셜티(Hospital Specialty) ▲제너럴 메디슨(General Medicine) 4개의 핵심 사업부의 혁신 의약품 개발과 공급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MSD는 우리의 집중 분야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R&D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도출할 성과도 많다”고 자신했다.

또한 노사 관계에 있어서는 “지난 1월,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노동조합과의 긴밀한 논의 끝에 상호 합의를 이루어 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피터스 대표는 ‘향후 5년간 2500만명의 한국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미래 전략 로드맵까지 마련했다.

1891년 창립해 올해로 130년을 넘어선 MSD가 한국의 환자들을 위해 열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혁신을 리드하겠다는 포부다.

그는 “올해 초, 한국MSD의 방향성과 전략을 담은 미래 전략 로드맵(Aspirations Map)을 리더십 팀과 함께 도출하고 직원들과 공유했다”면서 “한국MSD 미래 전략 로드맵에는 향후 5년간 2500만명의 한국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지향해야 할 목표와 전략, 방법들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변화의 여정을 적극적인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정부, 보건의료전문가, 업계 주요 관계자와의 열린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을 리드하고 ▲MSD가 개발하고 제공하는 혁신적인 의약품의 접근성을 높여 나가는 것”이라면서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 저는 이처럼 원대한 목표를 설정한 것 자체로 갖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한국의 유능한 임직원들과 함께 이 목표를 향해 나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임직원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변화의 여정을 적극적인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정부, 보건의료전문가, 업계 주요 관계자와의 열린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을 리드하고 ▲MSD가 개발하고 제공하는 혁신적인 의약품의 접근성을 높여 나가는 것”이라면서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 저는 이처럼 원대한 목표를 설정한 것 자체로 갖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한국의 유능한 임직원들과 함께 이 목표를 향해 나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변화의 여정을 적극적인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정부, 보건의료전문가, 업계 주요 관계자와의 열린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을 리드하고 ▲MSD가 개발하고 제공하는 혁신적인 의약품의 접근성을 높여 나가는 것”이라면서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 저는 이처럼 원대한 목표를 설정한 것 자체로 갖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한국의 유능한 임직원들과 함께 이 목표를 향해 나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피터스 대표는 “직원들이 회사에 관심을 갖고 회사의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은 저의 최우선 순위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모든 이해당사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래 전략 로드맵 또한 임직원들에게 우리의 향후 비전을 보다 구체적으로 공유하고 직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면서 “이를 통해, 직원들에게 우리가 함께 어떤 변화를 만들어 갈지에 대한 아젠다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7월 초부터 지방 사무소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대구를 시작으로 광주, 대전, 부산 4개 지방 사무소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회사 이야기를 공유하기도 하겠지만 직원들이 제시하는 의견에도 귀 기울일 것이며, 조언이 있다면 언제든 겸허히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직원들과 더 많은 대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커피 챗 위드 케빈(Coffee Chat with Kevin)’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소규모로 진행 중이며, 정해진 주제없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는데, 실제로 직원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연중으로 보다 많은 직원들과 만남이 계획돼 있어 소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문성 높은 한국, 아시아 최대규모 임상연구비 투자
피터스 대표는 취임 후 7개월, 짧은 기간 경험해 본 한국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을 ‘전문성’이라고 꼽았다.

본사에서도 한국의 전문성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그 결과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한국에 가장 많은 R&D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한국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전문성이 높다’는 것”이라며 “한국에는 전문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소위 말해 ‘일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고 평가했다. 

특히 “의료진들의 과학적 경험도 우수하고 탄탄하다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실제로 한국에서 다수 기관들과 파트너십으로 도출되는 과학 데이터도 매우 우수하게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실례로 그는 “MSD가 항암제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전세계 상위 10개 기관 중 4개가 한국의료기관이라는 것이 그 방증”이라면서 “이는 항암제 연구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를 한국 과학자들이 ‘이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국인으로서 충분히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며, 실제 한국MSD 회사 차원에서도 많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MSD가 글로벌 차원에서 R&D에 투자한 금액이 약 130억달러(약 14조 7000억원)으로, 이 중 한국에 150억원을 투자했으며, 한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 시험도 142개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비록 150억원이라는 숫자가 MSD가 전세계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R&D 비용과 비교하면 0.1%에 불과하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그 규모도 꾸준하게 늘어가고 있다는 부연이다.

그는 “한국MSD는 MSD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R&D 투자 규모 1위”라며 “최근 4년간 국내에서 새로운 임상 승인을 받은 건수도 다국적 회사들 중에서도 선도적 규모였으며 작년 한 해 R&D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66% 늘린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임상 연구 분야의 투자를 결정할 때는 양질의 데이터와 인프라 등을 고려하게 되는데,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은 매우 우수하다”면서 “앞으로 연구를 함께할 기관을 계속 물색하고 있으며, 향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피터스 대표는 “한국MSD는 MSD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R&D 투자 규모 1위”라며 “최근 4년간 국내에서 새로운 임상 승인을 받은 건수도 다국적 회사들 중에서도 선도적 규모였으며 작년 한 해 R&D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66% 늘린 것”이라고 역설했다.
▲ 피터스 대표는 “한국MSD는 MSD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R&D 투자 규모 1위”라며 “최근 4년간 국내에서 새로운 임상 승인을 받은 건수도 다국적 회사들 중에서도 선도적 규모였으며 작년 한 해 R&D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66% 늘린 것”이라고 역설했다.

◇키트루다 1차 급여 위해 전례 없는 수준 제안...긍정적 결과 소망
피터스 대표가 취임 후 7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적지 않은 과제들을 해결해왔지만, 여전히 답보상태에 있는 현안도 있다. 바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급여 확대다.

키트루다는 업계의 예상보다 빠르게 급여 목록에 등재됐지만, 이후 급여 범위를 확대해 가는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폐암 1차 치료에 대한 급여 확대를 두고 4년 가까이 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피터스 대표는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 확대를 위한 급여화는 회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면서 “우리는 혁신적인 신약을 가능한 많은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기를 희망하지만, 재정을 고려해야 하는 정부의 입장도 충분히 공감한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와 우리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한국 환자에게 최적의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최적의 방법을 찾아 나가고자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례로 그는 “한국 정부는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한국에는 이미 이 백신을 맞은 집단(코호트) 층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는 MSD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 낸 성과이기도 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자궁경부암 백신에서 그랬듯 키트루다 역시 MSD와 한국 정부가 협력을 통해 답을 찾아 나아가야 한다는 것.

특히 그는 “키트루다는 암 치료의 근간을 다시 쓴 제품으로, 키트루다 한 제품으로 진행 중인 임상 시험 프로그램만 약 1400건 이상”이라며 “지금까지 수많은 제품을 개발해왔지만 하나의 제품에 이 정도 규모의 연구를 진행한 전례는 없었다”고 내세웠다.

나아가 “키트루다는 면역항암제 중에서도 가장 데이터가 풍부한 제품”이라며 “암환자들의 기대수명에 대한 정의를 다시 썼다고 말할 수 있으며, 5년 장기 데이터를 보유한 유일한 면역항암제”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는 30분에 1명 꼴로 폐암 환자가 사망하고 있으며, 이를 일년으로 환산하면 굉장히 큰 숫자”라며 “즉, (키트루다 급여 확대는) 매우 시급성이 높은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MSD 역시 정부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협조, 의료진을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그는 “MSD의 역할은 병용요법이든 단독요법이든 의료진이 환자를 치료하는 데 있어 필요한 모든 옵션을 열어드리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환자들에게 무엇이 최고의 옵션인지는 의료진이 판단할 부분이지만, 의료진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은 ‘암’이라는 어려운 질환과 싸우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전제했다.

특히 “이미 전세계 52개국의 폐암환자들이 1차 표준요법으로 키트루다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폐암환자들의 신약 접근성도 하루 빨리 향상되길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가 키트루다의 가치와 치료적 이점을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전달하고 있는 만큼 정부도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해주시길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MSD는 환자들에게 혁신 의약품을 최대한 빠르고 효과적으로 공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제가 이 자리에서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제를 투여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저와 MSD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모든 과정에서 정부 및 보건의료 관계자들과 협력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우리는 암질환심의위원회에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수준의 제안을 제시한 상황”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수주 이내에 급여에도 진척이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고 바람을 전했다.

여기에 더해 그는 “키트루다의 주요 허가 임상 연구에는 한국 기관의 참여 및 기여도가 매우 높다”면서 “이러한 경험이 급여 확대 결정에도 고려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풍성한 포트폴리오...포스트 키트루다도 자신
지난해 MSD의 연간 연구개발비는 15조원 규모로 전체 매출액의 30%에 가까웠다. 글로벌 빅파마들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특히 연간 15조원에 이르는 연구개발비 가운데 4분기에만 6조 이상을 쏟아부었다. 매출액의 절반에 이르는 수치다.

MSD의 연구개발비 가운데 대부분은 키트루다가 차지하고 있다. 다양한 암종, 다양한 시기, 다양한 조합에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향후 키트루다가 모든 항암치료에서 ‘근간(Back-bone)’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피터스 대표의 기대다.

그는 “키트루다와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1400건의 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중 900개 이상이 병용 요법에 대한 연구‘라며 ”이 같은 추세라면 얼마 지나지 않아 키트루다는 여러 항암제 중 하나의 치료제가 아니라, 모든 항암 치료에 기본으로 사용되는 ‘근간’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까지 키트루다는 한국에서 13개 암종에서 17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면서 ”우수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적응증이 승인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키트루다만으로도 1400개에 이르는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다른 임상 연구 역시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 케빈 피터스 대표는 ”‘제약사는 이윤이 아니라 환자를 위해 존재한다’는 MSD 설립자 조지 머크의 말을 임직원에게 상기시키고는 한다“면서 ”우리가 하는 일이 제품이나 수익을 위한 것이 아니란 것을 이해해야 한다는 뜻으로, 우리의 모든 지향점은 환자라는 점을 늘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 케빈 피터스 대표는 ”‘제약사는 이윤이 아니라 환자를 위해 존재한다’는 MSD 설립자 조지 머크의 말을 임직원에게 상기시키고는 한다“면서 ”우리가 하는 일이 제품이나 수익을 위한 것이 아니란 것을 이해해야 한다는 뜻으로, 우리의 모든 지향점은 환자라는 점을 늘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그는 ”MSD는 업계에서 가장 견고한 파이프라인을 가진 회사라고 확신한다“면서 ”항암 분야와 더불어 HIV 백신, PARP 억제제, VEGF TKI, HER2 TKI, 항체 약물 접합제(ADCs), 항생제에 이르기까지 포트폴리오가 풍성하다“고 내세웠다. 

특히 ”MSD는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몇 안 되는 회사라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이 같은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와 적극적인 임직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혁신을 계속해 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제약사는 이윤이 아니라 환자를 위해 존재한다’는 MSD 설립자 조지 머크의 말을 임직원에게 상기시키고는 한다“면서 ”우리가 하는 일이 제품이나 수익을 위한 것이 아니란 것을 이해해야 한다는 뜻으로, 우리의 모든 지향점은 환자라는 점을 늘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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