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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진 ‘튼튼한 심장 든든한 인생’ 발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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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진 ‘튼튼한 심장 든든한 인생’ 발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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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0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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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진 ‘튼튼한 심장 든든한 인생’ 발간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진이 최근 심장병 환자를 위한 안내서 ‘튼튼한 심장, 든든한 인생(대표저자 정명호 교수)’을 발간했다.

▲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진이 최근 심장병 환자를 위한 안내서 ‘튼튼한 심장, 든든한 인생(대표저자 정명호 교수)’을 발간했다.
▲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진이 최근 심장병 환자를 위한 안내서 ‘튼튼한 심장, 든든한 인생(대표저자 정명호 교수)’을 발간했다.

순환기내과 교수진은 국내 순환기 질환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짐에 따라 정확한 질환 소개와 치료법 등 유익한 의료정보를 제공해 환자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안내서를 발행했다.

특히 심장병 환자들이 평소 의료진에게 가장 많이 물어보는 건강정보 등을 모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유익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행된 책자는 지난 1998년 ‘순환기 환자를 위하여’라는 책을 시작으로 ‘심장병환자를 위하여(2002년)’, ‘심장병의 최신 치료법(2005년)’, ‘심장병의 최신 안내서(2007년)’, ‘당신의 심장은 안녕하십니까(2011년)’, ‘심장병 이겨내기(2014년)’, ‘건강한 심장, 행복한 인생(2017년)’, ‘튼튼한 심장, 백세인생(2019년)’에 이어 9번째이다.

책 발행을 위해 정명호 교수를 비롯해 조재영, 오 석, 김종윤, 안준호, 이승헌, 현대용, 김형윤, 조경훈, 박혁진, 김민철, 이기홍, 심두선, 윤남식, 윤현주, 김계훈, 홍영준, 박형욱, 김주한, 안영근, 조정관 교수 총 21명의 교수가 참여했다.

이 책은 ▲1장 심장의 구조와 기능에 대하여 ▲2장 다양한 심장 소개 ▲3장 심장병의 진단법 ▲4장 심장병 치료술 ▲5장 심장병 예방을 위한 생활지침 ▲맺음말 등 총 6장으로 구성됐다.

심근경색증ㆍ부정맥 등 12개의 질환, 심전도ㆍ흉부 방사선 촬영 등 12개 진단법 그리고 관상동맥 질환에 대한 치료 등 치료술 8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또 심장병 예방을 위한 생활지침에서는 걷기운동 요령, 걷기운동을 멈춰야 하는 증상, 피해야 하는 운동 등 일반인들도 반드시 알아둬야 할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내용은 질문ㆍ응답 형식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됐으며, 환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과 그래픽도 함께 실려 있다.

한편 순환기내교수진으로 구성된 전남대병원 심장센터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심근경색증 환자를 치료하고, 가장 많은 심혈관중재술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동물심도자실을 설립해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ㆍ개발하고 있으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전남대병원 스텐트도 개발해 이용하고 있다.

이같은 활발한 연구와 진료에 힘입어 18년 연속 대한심장학회 최다논문 발표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광주ㆍ전남지역 내 국립심뇌혈관연구센터 설립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대규모 사구체 특화질환 인체자원 공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과 ‘사구체질환 바이오뱅크를 이용한 인체유래물 연구와 분양 설명회’를 8일 서울대병원 의생명과학원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분양설명회를 통해 공개하는 사구체 특화질환 인체자원은 2251명 사구체질환자의 표준화된 임상(169개 변수)ㆍ역학(610개 변수)정보와 연계된 혈액, 소변, DNA(혈액 DNA 및 대변 DNA) 및 병리이미지 정보 등이 포함된다.

사구체 질환은 의료비 및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신장질환의 주요 원인질환 중 하나로써 이번 설명회에서는 인체자원을 활용한 진단, 예후ㆍ예측 지표 및 신약개발 대상의 발굴 등 다양한 연구ㆍ산업 활용 가능성과 근거도 함께 제시된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08년부터 국립보건연구원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에 참여해 ▲인체자원단위은행 지원 사업(2010~2018) ▲특화질환 수집자원 네트워크 구축사업(2019~2020) 등 각 사업을 수행하면서 다기관 컨소시엄(자원 및 임상ㆍ역학정보 확보 시 표준화된 항목, 절차, 방법 등을 활용하여 연구에 보다 적합한 자원의 확보를 위해 구성.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중앙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강원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등 6개 병원이 참여)을 통해 사구체질환 정밀의료연구에 적합한 고품질 인체자원을 확보해왔다.

이 사업을 통해 수집된 고품질 사구체 특화질환 인체자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http://nih.go.kr/biobank)을 통해 2021년 9월부터 분양 상담과 신청이 가능하게 된다.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미래의료연구부장(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장)은 “이번 공개 설명회를 통해서 사구체 특화질환 바이오뱅크의 운영경험과 활용가치를 연구자들과 공유함으로써 사구체질환 분야 정밀의료연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눈물 내 염증검사로 안구건조증 진단

▲ 김경우 교수(좌)과 김민정 교수.
▲ 김경우 교수(좌)과 김민정 교수.

눈의 잦은 이물감, 뻑뻑함, 일시적인 침침함이나 시린 느낌 등의 안구 건조 증상을 느끼는 ‘안구 건조증’은 현대인에게 흔한 질환으로써, 인공눈물 점안액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이므로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는 못한다.

이러한 가운데 안구 표면의 만성적인 염증성 안질환인 안구건조증의 중증도를 눈물 내 간이 염증 평가를 통해 손쉽게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제시되었다.

중앙대병원 안과 김경우 교수 연구팀은 최근 눈물 내 안구건조증 염증 진단 키트 5단계 분석법의 검증 관련 연구 논문(Assessment of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5‑scale grading system of the point‑of‑care immunoassay for tear matrix metalloproteinase-9, 주저자 김민정 전공의, 책임저자 김경우 교수)을 발표했다.

김경우 교수 연구팀은 안구건조증 환자의 눈물 내 염증 수준을 진단키트를 이용한 검사를 통해 5단계 구분법에 따라 판독하는 것이 실제 눈물 내 염증을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잘 반영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안구건조증은 안구 표면의 염증으로 발생하는데 ‘금속단백분해효소-9(matrix metalloproteinase-9)’는 안구 표면 염증 시 동반 상승해 염증성 안구건조증의 진단에 있어 중요한 생체 지표로 잘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임상에서 널리 이용되는 눈물 내 ‘금속단백분해효소-9’를 검출하는 검사는 정성 혹은 반정량검사방법으로 국내외 많은 안과 병원에서 양성 혹은 음성의 이분법적 판독으로 인해 안구건조증의 정밀한 진단이 어려웠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안구건조증 환자들의 눈물 내 안구건조증 염증 진단 생체지표인 ‘금속단백분해효소-9(matrix metalloproteinase-9)’의 농도를 진단키트의 붉은 판독 띠의 농도에 따라 0에서 4등급의 5단계 분석법을 통해 2주 간격으로 2회 판독한 결과, 높은 판독의 일치도와 신뢰도를 가진다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김경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안구건조증 진단에 있어 5단계로 구분하여 등급별로 판독하는 것이 실제 금속단백분해효소-9의 농도 차이를 잘 구분할 수 있으며, 여러 검사자들 간에도 높은 신뢰도를 가지는 손쉬운 방법이라는 점을 검증했다”면ㅅ “나아가 안구 표면의 염증의 중증도를 구분하여 치료의 강도를 결정하고 치료 후의 반응을 가늠하는데 있어 중요한 지표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안구건조증은 자칫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환자들에게는 삶의 질 저하를 가져올 수 있는 질환으로 원인이 매우 다양하고 서로 복잡한 상호관계를 가지며 얽혀 있기 때문에 정밀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효과적인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인공눈물점안액은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 더 가깝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이고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는 치료를 위해서는 눈물 내 염증검사, 삼투압검사 등의 정밀검사 기반 맞춤 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2021년 6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코로나19 백신 콜드체인 중앙관제 업무협약 체결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위탁의료기관의 안전한 백신 보관ㆍ관리를 위한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8일 사단법인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심플랫폼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능형 사물인터넷(IoT)을 신속하게 적용ㆍ확산 가능한 전략분야를 선정 지원하는 2021년 지능형 IoT 적용 확산 사업’의 성과확산 사례로서, 사업 지원과제인 ‘지능형 IoT 통합 콜드체인 서비스’를 활용, 인공지능(AI)과 백신접종 병원 등의 냉동고에 설치된 사물인터넷 센서가 온도 등을 모니터링하고, 사고예방 및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시범사업 대상은 온도일탈 사고가 있었던 위탁의료기관 150개소를 선정해 현재 운영 중인 개별 앱의 기관별 자체 온도 모니터링(문자알림) 이외, 백신 담당자에게 중앙관제를 통해 온도일탈 등 사고 상황을 문자나 유선으로 알려줄 수 있게 된다.

또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취약시간 및 보관온도 변화를 감지, 분석해 온도일탈 등 콜드체인 관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범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추진단 나성웅 부단장(질병관리청 차장)은 “추진단은 백신 품질관리를 위해 백신보관ㆍ수송 관리 지침을 마련하여 백신 담당자들에게 수시로 교육하고 현장방문ㆍ지도, 개별 앱을 통한 자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 부단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온도일탈 등 콜드체인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백신 폐기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코로나19 백신 품질관리 시범사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강서구 어린이집 요충 환원검사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원장 최중찬)는 취학전 아동의 요충 감염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2021년도 강서구 어린이집 요충 환원검사’를 실시한다.

요충증은 제4급 법정 감염병으로서, 항문 가려움증으로 수면장애, 피부발적, 야뇨증, 불안감 등을 일으킨다. 요충의 감염은 직접적인 신체 접촉과 감염형 충란을 섭취하는 방식으로 전파되므로 단체 생활을 하는 어린아이는 해당 검사가 필요하다.

검사 기간은 2021년 6월 12일부터 9월 11일까지 3개월간 강서구 관내 어린이집 대상으로 항문주위에 핀테이프를 통한 도말검사로 실시한다.

또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기생충박물관을 운영중이며, 관람은 100% 사전 예약제로 기생충박물관 홈페이지(http://parasite.or.kr/)를 통해 예약 신청할 수 있다. 평일은 하루 총 4차례(10:00/ 11:00/ 14:00/ 15:00), 토요일은 3차례(10:00/ 11:00/ 13:00)로 운영된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위한 사회공헌 건강점진 사업”, 건강한 강서만들기 ‘건강UP’캠페인 등 지역사회 건강지표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원격 중환자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협진 시스템 구축

▲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원격 중환자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협진 시스템(e-ICU)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원격 중환자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협진 시스템(e-ICU)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백남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원격 중환자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협진 시스템(e-ICU)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사업은 보건복지부 2020년 ‘스마트병원 선도모형 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중환자실 서비스를 개선하는 모델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의료 환경을 고려해 원격 실시간 모니터링 및 비대면 협진시스템이 가능한 글로벌 수준의 한국형 e-ICU 시스템을 구축했다. 

원내 중환자실 8개소를 연결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는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의료진이 각 중환자실의 통계 정보, 중환자 생체징후 등을 모니터링하며 협진할 수 있고, 응급상황 시 중요 알림을 제공받는다. 

또한 의료진 간 비대면 협진 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협력병원인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및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도 협진할 수 있는 시스템 기반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 내과중환자실에서 체외막산소공급(ECMO) 장치를 적용 중인 47세 남자 환자의 저산소혈증이 악화됐을 때, 주치의는 비대면 협진시스템을 활용해 흉부외과 중환자 전문의에게 환자 상태평가를 즉시 의뢰했다.

 중환자 전문의는 개인 PC 및 모바일로 웹카메라 등을 통해 전송된 환자 상태와 데이터를 확인한 후 ECMO 설정값 변경 및 응급처치를 자문했고, 주치의는 이를 환자 진료에 신속히 활용할 수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e-ICU 시스템은 감염병 재유행 등 국가 위기 상황에서 부족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코로나19 대응과정에 있어 대표적 어려움은 중환자를 전담하는 의료인의 부족과, 중환자 진료 수준의 편차다. 

원격 중환자실 시스템의 개발로 거점병원이 협력 병원들의 중환자실들을 모니터링하고 비대면 형태의 협진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역별 감염환자 현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분당서울대병원 백남종 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개원 이래 의료혁신을 선도하는 디지털 병원을 현실화하기 위해 데이터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에 꾸준히 투자해왔고, 이번 원격중환자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협진시스템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공공병원으로서 감염병 유행 등 국가적 의료재난이 발생할 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국내 보건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성모병원, 취약계층 위한 ‘The 건강한 하루’ 진행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보양식을 포함한 건강Kit를 전달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The 건강한 하루’를 진행했다.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보양식을 포함한 건강Kit를 전달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The 건강한 하루’를 진행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보양식을 포함한 건강Kit를 전달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The 건강한 하루’를 진행했다.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에서 기획한 ‘The 건강한 하루’ 프로젝트는 무더위와 장마, 코로나19 등으로 하루하루 힘겹게 보내고 있을 지역사회 취약가구를 응원하기 위해 부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직접 여름나기 용품과 보양식을 전달하는 자선행사로, 201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7회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 준비한 건강Kit에는 보양식과 더불어 열악한 주거 환경에 따른 해충퇴치를 위한 살충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마스크 등으로 구성, 이를 장바구니에 담아 초복(7월 11일)을 전후하여 총 230가구에 전달한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부천성모 치캉스’라는 이름으로 부천 관내 그룹홈 시설에 거주하는 청소년 대상 복맞이 치킨나눔을 7월중 시행할 예정이다. 


◇인천성모병원 전선영 교수, 유선희 암 연구 학술상 기초연구부분 수상

▲ 전선영 교수.
▲ 전선영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병리과 전선영 교수가 암 분야 우수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2021 유선희 데레사 암 연구 학술상 시상식에서 기초연구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소장암에 대한 연구와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유선희 데레사 암 연구 학술상’은 유방암으로 임종한 故 유선희 데레사와 그 유족의 기부로 2012년 제정된 상이다. 2019년부터 유방암을 비롯한 암 연구 전반에 걸쳐 연구대상과 분야를 확대해 시상하고 있다.

전선영 교수는 ‘소장암의 종양 발아 및 저분화세포진(Tumor budding and poorly differentiated clusters in small intestinal adenocarcinoma)’을 발표했다.

소장암은 전체 위장관 암종에서 5% 미만으로 발생하는 매우 드문 질환이다. 또 이처럼 낮은 발병률로 인해 포괄적인 연구가 용이하지 않아 예후 예측 인자나 항암치료 관련 연구 또한 드문 실정이다. 

실제 2017년 암등록 통계 자료를 보면 국내에서 발생한 소장암 신규 환자는 904명에 불과하다.

전선영 교수는 국내 20개 이상 중대형 및 대학병원의 소장암 조직과 임상 정보를 수집하고, 표적 치료와 연관된 종양 미세 환경의 생물학적 지표를 분석했다. 

또한 소장암 관련 면역단백의 발현 분석과 분자 병리학적 기전 규명을 통해 예후 예측 인자로서의 임상적 유용성과 표적 치료제 적용 가능성을 평가했다.

도출된 연구 결과는 향후 소장암 환자에게 생물학적 지표와 연관돼 있는 유전자나 면역단백을 표적으로 하는 맞춤 치료 시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소장암 환자의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기반 자료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전선영 교수는 설명했다.

전선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리과 교수는 “소장암은 낮은 유병률과 그에 따른 연구 부족으로 2019년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기준에 따른 소장암 환자의 치료 계획이 수립될 때까지 대장암 기준의 치료 전략을 따르는 등 다른 악성 종양에 이미 표적 치료나 면역 치료와 같은 획기적인 종양 치료제가 적용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출발이 매우 더딘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연구를 발판삼아 소장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개인 맞춤 치료가 제시될 때까지 앞으로도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선영 교수는 소장암의 다기관 연구를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다년도 국책연구과제 연구를 지속적으로 맡아 심화 연구를 진행하는 등 수년간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대한병리학회 교육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대한세포병리학회, 대한암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2016년 대한세포병리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영문 저서로는 Surgical pathology clinics(외과 병리학) 중에서 Pancreatic pathology(췌장 병리학) 등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다.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 상비성 난소암 레지스트리 DB 구축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센터장 심재용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부인암센터(센터장 남은지 교수)와 함께 상피성 난소암 레지스트리 DB를 구축했다. 이번 레지스트리 DB 구축으로 상피성 난소암 환자 치료 및 치료제 연구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레지스트리 DB 구축은 글로벌 임상시험 및 헬스케어 빅데이터 선도기업인 아이큐비아(IQVIA)의 RWS(Real-World Solutions)팀이 지원한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피성 난소암 환자의 역학 및 임상적 특징에 대한 후향적 다국가 코호트 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연구에는 한국(Yonsei), 영국(Leeds), 프랑스(ICO), 포르투갈(IPOP), 독일(Frankfurt), 루마니아(Cluj) 6개 국가가 참여했다. 

레지스트리 DB에는 연구 목적에 따라 선별된 851명의 코호트를 대상으로 △환자 정보, △약물 처방, △수술 3가지의 주제로 총 63개의 변수가 수집 및 생성됐다. 

또한 구축된 레지스트리 DB를 통해 연령, 병기, 조직학, 바이오마커 등 주요 임상적 특징에 따라 생존 분석을 진행해 DB에 대한 타당성 및 신뢰성을 검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부인종양학회(ESGO)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 각각 초록과 포스터를 제출했다.

이번 난소암 레지스트리 DB 구축 과제는 연구개발자문센터와 영국 리즈(LEEDS)대학교 종양과 Goeff Hall 교수와 연구 미팅에서 기획됐으며, 아이큐비아 RWS팀이 과제에 참여하면서 성공적으로 수행됐다. 

연구개발자문센터 김동규 부소장은 “레지스트리 DB에 구축된 질병 특성 및 진료 정보는 목표하는 대상 환자군 파악과 치료 과정에서 최적의 제품 포지셔닝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번 구축된 DB가 치료제 연구개발 과정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는 아이큐비아 RWS팀과 함께 하는 또 다른 과제인 비소세포폐암(NSCLC) 레지스트리 DB 구축을 하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바이오메디컬 유니콘 도시,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청사진 제시
인하대병원이 청라의료복합타운을 통해 ‘바이오메디컬 유니콘 도시, 인천’의 밑바탕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는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1-601 일원 26만 1635㎡에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업무·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인하대병원은 경제청의 사업 취지에 맞게 청라에 의과대학 및 보건대학 이전부터 시작해 GE, 아마존, 지멘스, 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과 코스닥 상장 바이오의료기업 등 유망 기업 300여 곳의 협력으로 산·학·연·병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국제 디지털 바이오메디컬 타운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이 빠르게 성장하는 의료 바이오 시장을 선점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인하대병원이 꿈꾸는 미래 청라의료복합타운과 지속 발전 중인 송도국제도시의 바이오 인프라가 결합하면 글로벌 유니콘 도시로의 성장에 불이 붙을 수 있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청라와 송도를 아우르는 클러스터가 완성되면 연구개발-임상-검증-생산의 밸류 체인에 방점을 찍을 수 있다”며 “우리가 구상하는 청라의료복합타운이 지역 성장과 국가 발전에 일조하고, 그 혜택은 지역주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하대병원은 공공의료에 대한 지역현안을 심각하게 고민해 기존의 중구 소재 병원과 새로운 병원의 역할을 나눈다. 

현 중구 병원은 보편적 공공의료의 거점 역할을 하고, 청라 병원은 최첨단 의료와 국제 진료의 역할을 맡는다.

특히 젊고 역동적인 청라국제도시의 주민층과 미래 성장성을 고려해 세계적 권위를 지닌 핀란드 투르크대학병원(Turku University Hospital), 세계 3대 난임센터로 꼽히는 마리아병원과 협력해 소아·여성 센터를 강화한다.

최종적으로 1단계 3700억원, 2단계 2000억  등 총 5700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대학과 병원, 기업과 연구시설을 결합한 1100병상 규모의 미래형 의료복합타운이 완성된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우리 병원은 지난 25년간 인천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앞장서면서 전국단위 의료 질 평가와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빅 5와 동등한 최상위 수준을 달성했다”며 “이번 공모에 실현가능한 구체적인 계획과 획기적인 전략을 제안했으며, 청라 주민들을 비롯한 인천시민들을 위해 가장 적합한 안을 제시한 컨소시엄이 공정한 과정 속에 선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데이터 통합 안심존 구축

▲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국내 헬스케어 인공지능(AI) 분야 경쟁력 강화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료 데이터 통합 안심존 구축’에 나선다.
▲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국내 헬스케어 인공지능(AI) 분야 경쟁력 강화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료 데이터 통합 안심존 구축’에 나선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문정일, 이하 CMC)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이 국내 헬스케어 인공지능(AI) 분야 경쟁력 강화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료 데이터 통합 안심존 구축’에 나선다.

  지난 7일 오후, 양 기관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의 안전한 개방을 위한 데이터 안심존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NIA는 지난 2020년 구축된 의료분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고, CMC는 민감데이터셋을 구축하고 다뤄본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안심존을 운영, 총괄할 계획이다. 

  협약서는 ▲가톨릭중앙의료원 겨자씨키움센터 내 오프라인 전용 안심존 센터 구축 ▲안심존 시스템 이용 및 데이터 분석환경 이용 지원  ▲안전한 데이터 보관 및 이용환경 조성을 통한 헬스케어 데이터 활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CMC와 NIA는 AI 학습용 데이터의 올바른 활용 및 안전한 개방 체계 구축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협약의 일환으로 오늘 7월 중순, 양 기관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서초구 평화빌딩) 지하 1층 겨자씨키움센터에 ‘데이터 안심존’을 오픈할 예정이다.

  구축될 ‘데이터 안심존’에서는 NIA가 구축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CMC 정보분석실’에서는 CMC가 구축한 연구용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통합분석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데이터 안심존’ 구축으로 의료 데이터가 반출 없이 안전하게 분석·활용될 수 있고, 더 많은 이들이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을 실현 가능케 함으로써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 김대진 원장은 “헬스케어 인공지능 분야 성과 창출이라는 큰 목표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데이터 안심존이 연구자들의 시너지를 높이고 데이터의 다양성과 접근성, 편의성의 삼박자를 갖춘 새로운 데이터 기반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9일 커뮤니티케어 포럼 개최
 서울대병원은 7월 9일(금) 오후 2시, ‘제2회 커뮤니티케어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한다. 

  커뮤니티케어란, 노령 인구가 요양시설이나 병원 등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도록 돕는 돌봄 시스템이다. 이번 포럼은 커뮤니티케어 사업의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보건의료-복지 통합 커뮤니티케어 모형을 제안한다.

  포럼은 2개의 주제 발표와 패널 토의로 구성됐다.  주제 발표는 △지역사회 기반의 보건의료 커뮤니티케어 사업 현황 및 향후 계획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사회통합돌봄기반조성 조귀래 부장) △커뮤니티케어의 방향성 제안 및 보건의료-복지 통합 커뮤니티케어 모형 제안 (남서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이주열 교수)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패널 토의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홍윤철 공공보건의료진흥원장이 좌장을 맡아, 앞선 주제 발표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지속가능한 협력적 커뮤니티케어를 실현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지난 2월 제1회 커뮤니티케어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유튜브 생중계(채널명: SNUH공공보건의료진흥원)로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후에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몽골 의료계 최초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암 진단 촬영 성공
 

▲ 한국 정부의 몽골 핵의학 기술 전수사업의 성과로, 지난 7일(수) 몽골 의료계 최초로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암 진단 촬영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 한국 정부의 몽골 핵의학 기술 전수사업의 성과로, 지난 7일(수) 몽골 의료계 최초로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암 진단 촬영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한국 정부의 몽골 핵의학 기술 전수사업의 성과로, 지난 7일(수) 몽골 의료계 최초로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암 진단 촬영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핵의학과 개소를 앞두고 몽골 의료계 최초로 유방암 환자를 포함한 암환자 5명을 대상으로 FDG PET/CT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울란바타르시 제2국립병원 내에 위치한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는 한국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사이클로트론 기반 방사성의약품 제조부터 핵의학 영상판독에 걸친 전주기 기술을 몽골에 5년간 전수했다.

이를 통해 2020년 몽골 자체 기술로 방사성의약품 FDG를 생산하도록 지원했으며, 올해 몽골 의료계 최초로 FDG PET/CT를 성공적으로 촬영한 쾌거를 이뤘다.

김미숙 원장은 “몽골의 암 진료 역사를 시작하는 첫 번째 PET/CT 촬영 성공을 축하한다”며, “방사선의학 기반의 암 치료 기술을 필요로 하는 개발도상국가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원자력의학원은 2016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함께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핵의학 전문인력 기술교육 사업 전문기관으로 선정되어 관련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두센 근육병 유전자치료 임상시험 국내 첫 투약
양산부산대병원은 두셴 근육디스트로피의 유전자 치료 국제임상시험에 참여한 신경과 신진홍 교수가 지난 6월 15일, 만 네 살 환아에게 국내 처음으로 투약했다고 밝혔다.

두셴 근디스트로피는 소아기에서부터 근육 약화 및 심부전이 진행되는 희귀질환으로 아직까지 완치법이 없다. 

유전자 치료는 한번의 투약으로 평생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이상적인 치료 방법으로, 두셴 근디스트로피의 획기적인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전자 치료는 유전자 전달을 위해 대량의 재조합 바이러스가 사용되므로, 투여 시 초기 면역 반응을 제어하는 것이 치료의 성패를 가른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희귀질환 경남권역센터로서 근육병 클리닉을 운영하며 유전성 신경 근육 질환을 중점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화된 의료진이 있어, 대상 환자를 신속히 선정하고 성공적인 투약을 가능케했다는 평가다.

센터는 희귀 유전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두셴 근디스트로피 뿐 아니라, 다른 유전성 신경근육질환에 대해서도 유망 임상시험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며 치료제 개발을 위한 독자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신장학회 공식학술지 KRCP, IF 3.667로 국제 무대 성공적 데뷔
대한신장학회는 지난해 11월 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SCIE)에 등재된 학회 공식학술지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KRCP)'가 매년 발표되는 인용지수(Impact Factor, IF)에서 3.667을 얻어 국제 학술 무대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전해왔다.

대한신장학회는 2012년부터 영문 학술지로 전환, 분기별로 신장학 분야의 우수한 학술 연구를 게재해 지난해 11월 4일 SCIE에 등재했다.

최근에는 매년 Clarivate Analytics에서 발표하는 IF 지수에서 신장-비뇨기 분야 SCIE 저널  90개 중 29번째로 높은 3.667을 기록했다.

대한신장학회 양철우 이사장(가톨릭의대)은 “KRCP가 SCIE 등재 이후 IF가 3.5 이상을 받았다는 것은 국제 학술지로서의 매우 우수한 역량과 위상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모든 공은 KRCP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관심을 가져 주신 신장학회 회원, 그리고 우수한 연구를 투고해 준 연구자의 몫”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태현 KRCP편집위원장(연세의대)은 “현재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타 학회지와의 발전적인 경쟁을 통해 3년 이내에 IF를 5점대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제 Top 10안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세의대 연구팀, 암 환자 뇌경색 재관류 치료 예후 규명

▲ 유준상 교수(좌)와 남효석 교수.
▲ 유준상 교수(좌)와 남효석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신경과 유준상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남효석 교수팀이 암 환자 뇌경색에 대한 재관류 치료(Reperfusion Therapy)의 예후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심장‧뇌졸중학회 학술지 Stroke 6월 호의 하이라이트(Highlights) 논문으로 선정됐다.

재관류 치료는 뇌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약물이나 기구로 제거해 혈류를 회복시켜주는 치료법이다. 

그러나 출혈과 같은 부작용 우려로 기대수명이 짧은 환자에게는 시술의 이점이 적다고 여겨져 잘 시행되지 않는다. 

뇌경색의 발병 확률이 증가하는 암 환자에 있어서도 예후에 대한 연구가 충분치 않아 재관류 치료는 소극적이었다.

유준상 교수팀은 암 환자 재관류 치료의 예후를 살피고자 재관류 치료 환자 중 암의 과거력이 없는 1198명, 과거 암을 치료받은 78명, 최근 6개월 이내 암을 진단받았거나 치료 중인 활성 암 환자 62명 등 총 133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재관류 치료의 단기 예후는 암의 유무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mRS1) 점수로 측정한 3개월 예후 및 사망률로 측정한 6개월 예후는 암 환자에서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활성 암의 존재는 치료 후 6개월 기준 사망과 관련해 3.973배 더 나쁜 인자로 작용했다. 그러나 암 환자의 뇌경색이 암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경우 재관류 치료의 예후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암 환자에 대한 재관류 치료의 예후를 밝혔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기존의 연구들은 10~20여 명의 암 환자를 표본으로 진행해 의미 있는 데이터를 도출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150명으로 표본을 대폭 확대해 예후를 정밀하게 분석했다. 

비록 암 환자의 예후가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으나 뇌경색의 원인이 암이 아닌 경우에는 좋은 예후를 보이는 등 상당수의 환자들은 재관류 치료의 혜택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신경과 유준상 교수는 “기존에는 암 환자의 재관류 치료에 대한 정보 자체가 매우 적었기에 예후를 밝힌 이번 연구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암 치료가 점점 발달하고 있고 재관류 치료의 긍정적인 케이스 역시 확인한 만큼 암 환자 재관류 치료의 가능성을 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경과 유준상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세브란스병원을 거쳐 현재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진료하고 있다.

 

◇일산병원, 서비스로봇 실증기관 선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2021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의 실증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며 착용형 보행재활로봇을 이용한 환자치료와 연구 활동에 들어간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은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에 제품 및 시장검증이 완료된 재활로봇의 활용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재활로봇 시장 창출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일산병원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외골격형, 발판기반형 보행재활로봇과 함께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도입을 통해 치료의 연속성을 확립하고자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 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에 일산병원은 오는 8월 착용형 보행재활로봇을 도입하고 2024년까지 3년간 뇌손상, 척수손상, 소아청소년 뇌성마비, 신경근육질환, 노인환자 및 암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최적화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임상연구 활동을 토대로 보다 효과적인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일산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보행재활로봇을 활용해 로봇 특성과 환자의 기능적 수준을 고려한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보행재활로봇 치료의 연속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2015년부터 로봇보급사업 활용기관으로서 보행재활치료를 선도적으로 운영해 왔다”며 “이번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도입을 통해 기 보유하고 있는 외골격형, 발판기반형 보행재활로봇과 함께 다양한 환자군에 적합한 재활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최적화된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신나는 예술여행-내가 잠든 사이에’ 마슬 전시회 개최

▲ 계명대 동산병원이 7월 2일부터 한 달간 병원 곳곳에서 ‘신나는 예술여행-내가 잠든 사이에’ 미술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 계명대 동산병원이 7월 2일부터 한 달간 병원 곳곳에서 ‘신나는 예술여행-내가 잠든 사이에’ 미술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7월 2일부터 한 달간 병원 곳곳에서 ‘신나는 예술여행-내가 잠든 사이에’ 미술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미술전은 ‘꿈’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세 명의 작가들의 개성이 잘 드러난다. 장하윤 작가의 ‘낮과 밤’, 정진경 작가의 ‘발견의 즐거움’, 정민제 작가의 ‘가든 엣 홈’ 등 작품들을 통해 환우들을 꿈의 여행으로 초대한다.

낮 시간과 밤풍경에 대한 인식, 빛의 변화 관찰, 일상의 오브제 등에서 그들이 전달하는 꿈의 이야기를 느껴볼 수 있다.

병원 1층 로비와 에스컬레이터, 2층 아뜨리움, 5층 공간에 각각 전시되어, 입원환자 및 내원객들에게 갤러리 같은 문화예술 감상의 시간을 선사한다.

조치흠 동산병원장은 “본원을 찾는 환우 및 보호자, 교직원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심신의 안정과 치유를 얻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질병의 치료뿐 아니라 고객들의 마음까지 힐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복권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예술단체인 아트고리에서 운영한다.

 

◇건양대병원, 대형 LED 전광판 설치 운영

▲ 건양대병원이 신관 로비에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가동을 시작했다.
▲ 건양대병원이 신관 로비에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가동을 시작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신관 로비에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가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설치된 전광판은 620만 화소의 초고해상도 LED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설치됐으며, 가로 9M, 세로 2M로 대형 사이즈로 병원을 이용하는 내원객의 몰입감을 선사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TV, 동영상,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 등을 표출할 수 있도록 제작된 만큼 단순 광고매체가 아닌 내원객과 직원들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과의 소통의 창구이자 문화예술 등을 접목해 미디어아트까지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이번에 설치한 전광판은 병원을 찾는 고객들과의 소통의 창이 될 것”이라며, “전광판을 통해 고객들의 체감 대기시간을 줄이고, 때로는 환자들에게 위로를 주는 역할을 하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단국대병원, 백신 접종 완료 교직원 ‘안심배지’ 착용

▲ 단국대병원은 지난 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교직원을 대상으로 ‘안심배지’ 착용을 시작했다.
▲ 단국대병원은 지난 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교직원을 대상으로 ‘안심배지’ 착용을 시작했다.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지난 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교직원을 대상으로 ‘안심배지’ 착용을 시작했다.

안심배지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표식은 물론, 내원하는 환자와 보호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 병원이 자체 제작한 동그란 모양의 배지에는 ‘COVID-19 백신 접종완료’라는 문구와 병원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3월부터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한 결과 7월 현재 임신부 등을 제외한 95%의 교직원이 2차 접종까지 마쳤으며, 오는 8월까지는 98% 이상의 교직원이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인근 대학의 의대, 약대, 치대, 간호대 학생을 비롯해 물리치료, 임상병리 등 보건의료분야 실습학생 700여 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행했다.

김재일 병원장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교직원들이 안심배지를 착용함으로써 교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는 동시에 내원객이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해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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