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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3분의 2, 상반기 외국인 지분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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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3분의 2, 상반기 외국인 지분율 축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7.06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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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업종 내 44개 종목 중 28개 하락...녹십자, 20%선 복귀

지난 상반기, 제약주들이 유독 부진했던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 중 절반 이상의 외국인 지분율이 줄어들었다.

의약뉴스가 45개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들의 외국인 지분율을 집계한 결과, 3월 중 신규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 외 44개 종목 중 3분의 2에 가까운 28개 종목의 외인 지분율이 지난 연말보다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14개 종목의 외인 지분율이 1%p 이상 줄어들었고, 동아에스티와 종근당, 삼진제약 등 3개 종목은 4%p 이상 급감했다.

▲ 지난 상반기, 제약주들이 유독 부진했던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 중 절반 이상의 외국인 지분율이 줄어들었다.
▲ 지난 상반기, 제약주들이 유독 부진했던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 중 절반 이상의 외국인 지분율이 줄어들었다.

그 중에서도 동아에스티의 외인 지분율은 2020년 말 25.00%로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들 중 가장 높았으나, 지난 6월 말에는 17.67%로 6개월 사이 7.33%p 급감, 20%선에서도 멀찌감치 물러났다.

같은 기간 종근당의 외인 지분율도 6.50%p 급감, 한 자릿수로 떨어졌고, 한때 40%에 가까웠던 삼진제약의 외인 지분율은 지난 6개월간 4.09%p 더 하락, 14.26%까지 축소됐다.

여기에 더해 신풍제약도 2.64%p 후퇴하며 한 자릿수로 떨어졌고, 유한양행 역시 2.32%p 하락, 20%선에서 물러섰다.

또한 대원제약이 1.95%p, 종근당홀딩스는 1.78%p, 일동제약은 1.53%p. 축소됐으며, 종근당바이오와 제일약품, 보령제약, 동성제약, JW생명과학, 광동제약 등도 1%p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한올바이오파마와 셀트리온, 경보제약, 이연제약, 삼성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독, 동화약품, 하나제약, 부광약품, 영진약품, 한미약품, 현대약품, 일성신약 등의 외인 지분율도 지난 연말보다 소폭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진원생명과학의 외인 지분율은 3.40%p 상승, 15%선을 넘어섰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2.66%p 증가했다.

녹십자 역시 1.91%p상승, 20%선에 재진입했고, 일양약품도 1.85%p 늘어 두 자릿수로 올라섰으며, 파미셀 또한 1%p 이상 늘어났다.

이외에 대웅제약과 에이프로젠제약, 국제약품, 환인제약, 일동홀딩스, 오리엔트바이오, 삼일제약, 유유제약, 명문제약, JW중외제약, 팜젠사이은스 등의 외인 지분율이 지난 연말보도 소폭 증가했다.

한편, 지난 6월 말 현재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는 광동제약의 외인 지분율이 21.56%로 가장 높았고, 녹십자가 21.34%, 셀트리온이 20.63%로 나란히 20%를 상회했다.

뒤를 이어 유한양행이 18.40%, 동아에스티는 17.67%, 대원제약이 16.67%, 진원생명과학은 15.24%,로 15%를 넘어섰다.

이외에도 환인제약과 삼진제약, 한미약품, 일양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외인 지분율이 10%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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