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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1-10-26 12:26 (화)
부산지역 약사 68%, “방문객과 얼굴 붉힌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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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약사 68%, “방문객과 얼굴 붉힌 적 있다”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7.05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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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약 설문조사...사용 후 환불 요구ㆍ유명 제품 가격 불만
▲ 부산시약은 회원들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부산시약은 회원들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약사 10명 중 7명이 내방고객과 얼굴을 붉히며 언쟁한 경험이 있다는 설문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오는 9월 연수교육을 앞두고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에서는 ▲약국 내방객과의 갈등 경험 ▲일반약 판매 후 항의 경험 ▲조제약 환불요구 경험 ▲계약사기 경험여부 ▲병원 지원금 요구받은 경험 등 회원들에게 총 11개 항목에 대해 질문했다.

그 결과 설문에 참여한 215명의 약사 중 68%에 이르는 146명은 방문객과 ▲사용 후 환불요구 ▲유명 품목이 비싸다는 항의 등의 이유로 얼굴을 붉히며 언쟁을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 부산지역 약사들은 방문객과의 갈등 경험, 병원 지원금 요구 사례 등에 대해 답변했다.
▲ 부산지역 약사들은 방문객과의 갈등 경험, 병원 지원금 요구 사례 등에 대해 답변했다.

이후 약사들은 언성을 높였던 방문객이 재방문했을 때 용건만 간단히 말하거나(46%), 아무 일 없다는 듯 친절하게(41%) 응대했다고 답했다.

또한 설문조사에 응한 약사 중 27%의 약사들은 약화사고 발생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약화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주로 환자에게 설명하고 해결(25%)하거나 약사회에 문의(22%), 보험으로 해결(20%)했다.

계약사기와 병원 지원금 관련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6%가 약국 양도시 계약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계약사기 유형으로는 ▲처방전 수ㆍ일반약 매출 부풀리기 ▲병원과 이전 약국이 불법거래가 있었는지에 대한 언급 없는 경우 등이 있었다.

약사들은 계약사기에 대해 법적 고소(42%)를 진행하기도 했지만, 그냥 상황을 받아들였다는 응답도 25%에 달했다.

또한 응답자 중 19%는 개업시 병원으로부터 지원금 요구를 받았으며, 이들은 주로 병원으로부터 인테리어비 지원, 현금 지원 등의 요구를 받았다고 응답했다.

한편, 부산시약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연수교육 프로그램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아주대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와 약사 출신 우종식 변호사, 김아현 고객관리 전문 강사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특강에 나선다는 것이 시약측의 설명이다.

부산시약사회 변정석 회장은 “오는 9월 부산에서 시작해 6개 지부가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약사연수교육 강의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더 알차고 와닿는 강의를 세심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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