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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심평원, 백신 부작용 치료제 급여기준 설정 ‘전광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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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백신 부작용 치료제 급여기준 설정 ‘전광석화’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7.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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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80일 이상 걸리는 일반약제 하루만에...“백신접종 증가 추세 고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마련됐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백신 부작용에 대한 국민 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급여기준을 최단기간에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은 우리나라에서 현재까지 2건이 확인된 희소한 질환이다. 의사의 진료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회복 가능하다. 

해당 질환의 치료에 필요한 면역글로불린주사제(Human Immunoglobulin G 주)는 이미 일부 질환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받고 있지만, 아직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에는 적용받지 못했던 약제다. 

심사평가원은 환자가 적절한 치료시점을 놓치지 않도록 최신 의학적 경험사례 및 질병관리청 권고안을 반영해 해당 치료제 급여기준을 신속하게 결정했다.

통상적으로 80일 이상 소요되는 일반 약제 급여기준을 1일 만에 검토하고 급여기준을 설정한 것.

심평원 김애련 약제관리실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연일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급여기준을 신속하게 설정했다”면서 “백신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의료현장에서 환자증상에 맞는 치료제를 적시에 투여 가능하도록 안전망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관련한 이상반응 감시, 신속 치료를 위한 국민의료 안전망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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