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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절반 이상, 상반기 주가상승률 800위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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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절반 이상, 상반기 주가상승률 800위 이탈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7.01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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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58개 제약관련 종목 중 35개 종목 5% 이상 하락
500위 내 제약주는 단 10개 종목...100위 안에는 3개 종목만 남아

지난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 상승률 상위권을 휩쓸었던 제약주들이 올해 들어서는 완전하게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신풍제약우가 주가상승률 1위를 기록하는 등 5위 안에 무려 4자리를 제약주가 휩쓸었고, 50위 안에는 13개 자리를 제약주가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전체 900여개 상장 종목 중 500위 밖으로 밀려난 제약주는 7개 종목에 불과할 정도로 제약주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분위기가 완전하게 바뀌었다 Top에는 단 하나의 제약주도 들어서지 못했고, 100위 안에 들어선 제약주도 단 3개 종목에 그쳤다.

▲ 지난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 상승률 상위권을 휩쓸었던 제약주들이 올해 들어서는 완전하게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 지난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 상승률 상위권을 휩쓸었던 제약주들이 올해 들어서는 완전하게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500위 안에 살아남은 제약주도 10개 종목에 불과했으며, 전체 58개 제약주(우선주 포함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 및 지주사주, 3월 신규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 제외) 가운데 절반이 넘는 35개 종목이 800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점을 갈아치우는 등 2873.47에서 3296.68로 14.7% 급등한 반면, 의약품지수는 2만 1085.04에서 1만 8404.23으로 12.7% 급락, 제약주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는 900개가 넘는 유가증권 시장 상장 종목 중 26개 종목이 세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9개 종목이 제약주였으나, 올해 들어서는 유가증권 시장 전체에서 세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이 70개로 대폭 증가한 반면, 이 가운데 제약주는 단 3개 종목에 불과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그나마 진원생명과학이 119.49%로 전체 46위를 기록, 제약주 중 선두에 섰고, 이연제약도 118.55% 상승, 47위로 나란히 50위 안에 들어섰다.

다음으로 유유제약1우가 107.94% 상승, 이들과 함께 세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64위로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유유제약2우B가 69.37%로 132위, 삼성제약이 44.13%로 261위, 환인제약이 35.93%로 324위, JW중외제약2우B가 30.60%로 381위, JW중외제약우가 28.71%로 408위, 유유제약은 28.66%로 409위, 보령제약이 26.61%로 436위를 기록, 10개 제약주가 500위 안에 이름을 남겼다.

오리엔트바이오와 제일파마홀딩스도 20%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각각 528위와 531위에 머물렀고, 신풍제약우 역시 두 자릿수의 상승률에도 653위에 그쳤다.

또한 일동홀딩스는 6.14%의 상승률로 699위를 기록, 어렵게 700위 안에 들어섰으며, 이외에 파미셀과 대웅제약, 일성신약, 팜젠사이언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진제약, 한미사이언스 등도 주가는 상승했으나 700위 밖에 머물렀다.

나아가 이들을 제외한 37개 제약주는 지난 연말보다 주가가 하락했고, 이 가운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 등 2개 종목을 제외한 35개 종목은 주가가 5% 이상 하락, 800위 밖까지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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