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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 2021] 피타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보다 당뇨병 위험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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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 2021] 피타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보다 당뇨병 위험 낮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6.26 0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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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명 진료기록 분석...당뇨병 없는 환자 혈당 변화 차이

스타틴 제제의 당뇨병 유발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피타바스타틴이 로수바스타틴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5일(현지시간) 개막한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회의(ADA 2021)에서는 74명의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환자의 진료 기록을 토대로 피타바스타틴과 로수바스타틴의 대사 영향을 분석한 실제 임상 현장 자료(Real-World Data, RWD)가 공개됐다.

▲ 스타틴 제제의 당뇨병 유발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피타바스타틴이 로수바스타틴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스타틴 제제의 당뇨병 유발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피타바스타틴이 로수바스타틴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전향적으로 진행된 연구에는 당뇨병이 있는 환자 41명(피타바스타틴 23명, 로수바스타틴 18명)과 당뇨병이 없는 환자 33명(피타바스타틴 15명, 로수바스타틴 18명)이 참여했으며, 진료기록을 통해 생화학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당뇨병이 있는 환자에서는 피타바스타틴이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켰으며,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트라이글리세리드(TG) 및 γGT는 낮췄다.

로수바스타틴도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트라이글리세리드는 낮췄지만, HDL는 증가시키지 못했다.

당뇨병이 없는 환자에서는 로수바스타틴 투약군의 투약전 평균 공복혈당(Fasting Blood Glucose, FBG)이 97.2mg/dL에서 1년후 104.1mg/dL로 증가했다.

반면, 피타바스타틴 투약군은 투약전 공복혈당이 102mg/dL이었으나, 1년 후에는 95.6mg/dL로 오히려 감소했다.

또한 로수바스타틴은 총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γGT는 높였으며, 피타바스타틴은 HDL과 총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γGT와 ALT는 낮췄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이 짧은 기간 실제 진료 현장의 전향적 연구는 로수바스타틴이 유도하는 탄수화물 대사 장애와 피타바스타틴의 지질 프로파일에 대한 유익한 효과와 포도당 대사 및 생화학 간 표지자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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