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ADA 2021] 투제오 vs 트레시바, 맞대결 ‘무승부’
상태바
[ADA 2021] 투제오 vs 트레시바, 맞대결 ‘무승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6.26 0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탈리아 연구진 실제 임상 현장 데이터 발표...혈당 개선 폭ㆍ저혈당 위험 등 차이 없어

2세대 기저인슐린으로 자웅을 겨루고 있는 투제오(성분명 인슐린 글라진 U300, 사노피)와 트레시바(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 100, 노보노디스크)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맞붙었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5일(현지시간) 개막한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회의(ADA 2021)에서는 투제오와 트레시바를 비교한 이탈리아 연구진의 실제 임상 현장 연구(Real-World Study) RESTORE-2 결과가 공개됐다.

▲ 2세대 기저인슐린으로 자웅을 겨루고 있는 투제오(성분명 인슐린 글라진 U300, 사노피)와 트레시바(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 100, 노보노디스크)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맞붙었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2세대 기저인슐린으로 자웅을 겨루고 있는 투제오(성분명 인슐린 글라진 U300, 사노피)와 트레시바(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 100, 노보노디스크)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맞붙었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 연구에서는 2017년~2020년 사이 총 19개 기관에서 투제오 또는 트레시바로 처음 인슐린 치료를 시작한 환자들의 전자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 6개월 시점의 당화혈색소(HbA1c) 변화와 공복혈당, 체중, 인슐린 용량 등을 확인했다.

성향매칭기법으로 총 357명을 분석한 결과, 기저 시점의 평균 당화혈색소는 9.2%였으며, 6개월 후 투제오 군에서는 기저치대비 1.70%p, 트레시바군에서는 1.69%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복혈당은 두 그룹 모두 약 60mg/dl씩 감소했으며, 체중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또한 두 그룹 모두 평균 12 유닛(0.15u/kg) 용량으로 처방받았으며, 6개월 후 4유닛이 증가했다.(0.20U/kg)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진 빈도는 투제오가 월-환자 당 0.13건, 트레시바는 0.14건이었고, 54mg/dl 이하로 떨어진 빈도는 양 군 모두 0.02건으로 집계됐으며, 두 그룹 모두 중증 저혈당은 보고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진은 투제오와 트레시바의 혈당 조절 개선 정도가 비슷하고, 체증 증가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저혈당의 빈도는 낮았고, 심각한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요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