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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3 19:44 (화)
지질동맥경화용제,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점유율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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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동맥경화용제,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점유율 급등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6.23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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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30% 돌파...스타틴 단일제 60% → 55% 급감
25대 품목 중 9개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지질동맥경화용제의 무게 중심이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쪽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IQVIA 자료를 토대로 의약뉴스가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지질동맥경화용제 시장에서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시장의 규모가 3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대비 3%p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반면, 60% 이상을 차지하던 스타틴 단일제의 시장규모는 55%로 크게 줄어들었다. 성분별로도 아토르바스타틴과 로수바스타틴 등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두 성분의 비중이 대폭 축소됐다.

▲ 지질동맥경화용제의 무게 중심이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쪽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 지질동맥경화용제의 무게 중심이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쪽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단일제 기준으로 3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던 아토르바스타틴은 지난 1년 사이 점유율이 32.8%에서 29.7%로 하락, 30% 선에서 물러섰다. 로수바스타틴 역시 19.4%에서 17.7%로 밀려났다.

반면,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점유율은 이 기간 19.7%에서 22.5%로 3%p 가까이 늘어나며 20%선을 넘어섰다.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역시 5.1%에서 5.3%로 소폭 증가했으나,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2.6%에서 2.5%로 소폭 감소했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질동맥경화용제에서 로수바스타틴의 비중(단일제, 복합제 합산)도 39.1%에서 40.3%로 늘어 40%선을 넘어섰다.

반면, 아토르바스타틴(단일제, 복합제 합산)은 단일제 시장 비중이 크게 축소된 가운데 최근에야 국산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들이 시장에 가세한 탓에 지난 1분기 점유율은 35.0%로 전년 동기보다 2.9%p 하락했다.

또한, 에제티미브 단일제의 점유율이 0.5에서 0.7% 증가한 가운데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와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모두 비중이 커지면서 에제티미브 제제 전체(단일제, 복합제 합산) 비중도 27.9%에서 31.0%로 급증, 30%를 넘어섰다.

이외에 페노피브레이트는 단일제의 점유율이 3.6%에서 3.4%로 소폭 감소했으나, 스타틴 복합제의 비중이 2.6%에서 3.5%로 늘어 단일제를 넘어섰으며, 합산 점유율도 6.2%에서 6.9%로 확대됐다.

▲  한편, 지난 1분기 2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지질동맥경화용제 중에서도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강세가 돋보였다.
▲  한편, 지난 1분기 2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지질동맥경화용제 중에서도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강세가 돋보였다.

 한편, 지난 1분기 2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지질동맥경화용제 중에서도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강세가 돋보였다.

총 25개 지질동맥경화용제가 지난 1분기 2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1개 품목이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였다.

특히 11개 품목 가운데 9개 품목의 매출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에 이어서는 아토르바스타틴 단일제가 5개로 여전히 상위권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으나, 5개 품목 가운데 절반이 넘는 3개 품목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다.

품목별로는 여전히 리피토(화이자)가 351억원으로 선두를 지켰고,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가 175억원으로 뒤를 이은 가운데 로수젯(한미약품)이 173억까지 올라서 크레스토와의 격차를 2억으로 좁혔다.

아토젯(MSD) 역시 158억원으로 150억을 넘어섰고, 리바로(JW중외제약)가 133억, 로수바미브(유한양행)는 104억원으로 1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리피로우(종근당)가 89억, 프라바페닉스(유영제약)가 63억, 오마코(건일제약)는 57억, 아토르바(유한양행)가 52억으로 총 10개 품목이 50억을 넘어섰다.

이어 크레젯(대웅제약)이 44억, 로바젯(HK이노엔)과 바이토린(MSD)이 43억, 다비듀오는 39억, 리피딜슈프라(이상 GC녹십자)가 32억, 로제듀오(제일약품)는 30억의 매출을 올렸다.

이외에도 에슈바(휴온스)와 리피논(동아에스티)이 29억, 비바코(HK이노엔)가 27억, 휴텍스아토르바스타틴이 25억, 크레스티브(이상 한국휴텍스제약)가 23억, 티지페논(대원제약)과 메바로친(HK이노엔), 듀오로반(경동제약)이 22억, 시코(제일약품)는 21억으로 20억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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