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30일 위원회를 열고 대화제약 등 5개사의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승인했고 밝혔다.
대화제약은 1992년 10월 시흥시 시화공단내 K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공장을 준공하여 첨단생산시설 및 품질관리시설을 갖췄으며 정제, 경질캅셀제, 연질캅셀제, 연고제, 주사제 등 190여 품목의 제품을 생산한다.
대화제약 중앙연구소에서 제조방법을 개발하여 특허를 등록, 상품화한 항생제인 세파메칠정/캅셀을 비롯하여, 임신진단기구인 아이캔테스트 HCG, 속효성 진경제인 후로스판 정/액 등을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인 KIST, 한국화학연구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중앙대학교, 한남대학교, 가톨릭대학교 등과 공동연구개발과제인 항암제를 개발하여 특허를 출원하였으며 전임상단계 실험을 진행중이다.
대화제약이 개발한 항암제는 기존의 항암제와 달리 무독성과 안전성이 탁월한 간동맥 색전술을 이용한 간암치료제형, 방광암치료제형, 경구용 Paclitaxel 등이며, 이 중 간동맥 색전술 제형은 2004년에 제품화를 할 예정으로 현재 국제특허 및 국내특허 출원중이다.
국내의 항암제 시장은 200여 품목 1,000억원의 시장을 갖고 있으며 대화제약이 제품이 출시할 경우 항암제의 15%를 차지하는 간암환자 치료에 독점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국제특허를 통한 독점적 기술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2000년 매출액은 138억8800만원에 순이익 13억5300만원, 지난해 매출은 총매출액은 206억9400만원으로 전년대비 49%성장하였으며 순이익도 46억1200만원으로 240%의 눈부신 성장을 했다. 이 회사의 올해 경영목표는 매출246억3800만원에 순이익 48억6000만원이다. 또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현재 41.78%로 재무구조를 개선해 실질적으로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다.
대화제약의 지속적인 성장배경에는 지난 몇 년간 의약분업실시에 대비하여 적극적으로 약국 및 병,의원을 대상으로 영업전략을 추구하였으며, 전체 매출 중 상품을 제외한 제품의 경우 전문의약품이 약 80%을 차지하고 있어 처방약 시장의 안정적인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 가는데 역점을 둔 결과이다.
한화증권을 주간사로 액면가 500원에 공모가는 1,500∼1,900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총 326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hermit@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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