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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과로사 고위험군 건강검진 실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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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과로사 고위험군 건강검진 실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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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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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과로사 고위험군 건강검진 실시

▲ 한국건강관리협회 13개 지역 건강증진의원 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과로사 고위험군 건강검진’을 시행한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13개 지역 건강증진의원 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과로사 고위험군 건강검진’을 시행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13개 지역 건강증진의원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과로사 고위험군 건강검진’을 시행한다.

이 검진은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근로자들의 뇌ㆍ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건강검진비용의 80%를 지원하고 본인부담은 20%이다. 검진예약은 공단 홈페이지(https://www.kosha.or.kr)를 통해 하면 된다.

검사는 기초검사 3종, 혈액검사 7종, 소변검사 2종, 뇌심혈관 정밀검사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강검진 후 초고위험군인 사람은 방문하해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과로사 고위험군 건강검진은 국가건강검진과 병행할 수도 있다. 특히 지난해 국가건강검진 미수검자도 올해 6월 30일까지는 병행 가능하다. 

 

◇삼육서울병원 직장어린이집, 한국보육진흥원 어린이집 평가 A등급

▲ 삼육서울병원 직장어린이집이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육진흥원이 발표한 '어린이집 평가인증'에서 최고점인 A등급을 획득했다.
▲ 삼육서울병원 직장어린이집이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육진흥원이 발표한 '어린이집 평가인증'에서 최고점인 A등급을 획득했다.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 직장어린이집(원장 김미희)은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육진흥원이 발표한 '어린이집 평가인증'에서 최고점인 A등급을 획득했다.

어린이집 평가제도는 ‘영유아보육법’ 제30조에 보육ㆍ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 실현 및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모든 어린이집을 주기적으로 평가, 상시적인 보육서비스 질을 확보하고자 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인증에서 삼육서울병원 직장어린이집은 ▲보육과정 및 상호작용 ▲보육환경 및 운영관리 ▲건강·안전 ▲교직원 등 4개 영역 18지표 59항목에 대해 4개 영역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결과를 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앞서 삼육서울병원 직장어린이집은 ‘저 출산 극복 모범사업장’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해소하고 있다.

직장어린이집은 1995년 5월, ‘동대문구 제1호 직장어린이집’으로 인가를 받아 연면적 259.1㎡ 규모에 친환경 시설환경으로 보육실, 놀이실, 조리실, 자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만 0세부터 만 4세 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진리의 말씀을 따라 참되고 아름답게’라는 원훈으로, 국가가 정한 표준보육과정과 누리보육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양거승 병원장은 "모든 직원들이 마음 편히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아이들의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출산과 보육 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용성 교수, 아ㆍ태 근골격계종양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 김용성 교수(좌)와 김한수 교수.
▲ 김용성 교수(좌)와 김한수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용성 교수(지도교수: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한수, 한일규 교수)가 지난 4월 23일 일본 오카야마 현 오카야마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13회 아시아ㆍ태평양 근골격계종양학회(13th Asia Pacific Musculoskeletal Tumor Society Meeting, APMSTS 2021)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고관절 골종양은 절제술을 시행한 후 결손된 부위에 동종골(타인의 뼈), 자가골(자신의 뼈)의 이식이나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인공관절을 만드는 방식 등 다양한 재건술을 시행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감염 위험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해 종양 제거 후 골반골 재건을 포기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이에 연구팀은 동종ㆍ자가 골이식 및 고관절 전치환술을 통한 골반 재건술이 특정 환자 군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했으며, 김용성 교수가 학회에서 발표자로 나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김용성 교수는 “골반골종양의 재건은 합병증 확률이 높기 때문에 환자가 적응할 수 있을지 잘 판단하여 결정해야 한다”며 “향후 골반골 악성 종양 치료계획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5층 연결통로 라운지로 새단장

▲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8일 2~3동 5층 연결통로 라운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8일 2~3동 5층 연결통로 라운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연결통로를 라운지로 리모델링해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8일 2~3동 5층 연결통로 라운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은 송영구 병원장, 이우석 진료부원장, 박형천 연구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했다. 

 5층 연결통로 라운지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전기부금으로 마련된 휴식 공간으로 기존 연결통로를 리모델링해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리모델링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됐으며, 공간 분위기를 한층 환하게 전환했다. 연결통로 라운지는 환자 및 보호자 누구나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송영구 병원장은 “병원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기부자분들 덕분에 병원 이용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원내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파열성 뇌동맥류 코일색전술에서 맞춤형 항혈소판제 요법이 표준요법보다 안전하고 효과적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이 비파열성 뇌동맥류 코일색전술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시행하는 항혈소판제 표준요법과 맞춤형 요법의 비교 효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코일색전술 시 혈전이 쉽게 형성되고 이로 인해 혈관이 막혀 뇌경색이 발생되는 위험이 있어 혈전 생성을 억제하기 위해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을 이용해 예방적 치료를 하는 것이 표준 요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런데 환자의 절반 정도가 클로피도그렐에 반응하지 않는 저항성으로 인해 치료효과가 감소되어 대안으로 맞춤형 항혈소판제 요법이 제시되었으나 실제 임상데이터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보의연에서는 ‘비파열성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시 약제 반응도에 근거한 맞춤형 항혈소판제 요법의 효과와 안전성 평가’ 연구를 수행했다.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44개 의료기관에서 비파열성 뇌동맥류로 코일색전술을 받은 환자 1686명 중 기존 표준요법을 사용한 환자 924명, 맞춤형 요법을 사용한 환자 762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표준 요법군에서는 혈소판기능검사에 의한 클로피도그렐 반응도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에서 표준 항혈소판제를 사용했다. 

 맞춤형 요법군에서는 혈소판기능검사결과에 따라 조정된 항혈소판제를 적용했다. 클로피도그렐 반응군 476명(62.5%)은 그대로 표준요법을 적용하고, 저반응군 286명(37.5%) 중 171명(59.8%)에는 실로스타졸을 추가, 115명(40.2%)에게는 클로피도그렐 대신 다른 티에노피리딘(티클로피딘, 프라수그렐, 티카그렐러 중 택)을 사용했다. 

연구결과, 표준 요법보다 맞춤형 요법에서 혈색전 합병증 및 신경학적 상태 악화 위험성에 대한 예방 효과가 더 컸다.

혈색전 합병증은 기존의 표준요법군에서 6.8%(63건), 맞춤형 요법군에서 3.9%(30건) 관찰됐다. 

시술 중(3.4% vs. 2.1%), 시술 후(3.9% vs. 1.8%)로 나누어 분석한 경우에도 모두 맞춤형 요법군에서 예방 효과가 더 컸다. 

혈색전 예방에 대한 이러한 경향은 동맥류의 크기나 스텐트 형태 및 길이 등에 상관없이 유지되어 각 요인에 따른 변화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경학적 상태 악화는 표준 요법군에서 3.7%(34건), 맞춤형 요법군에서 1.6%(12건)로 혈색전 합병증과 마찬가지로 맞춤형 요법군의 효과가 더 컸다. 

또한 출혈성 합병증은 표준 요법군에서 7.9%(73건), 맞춤형 요법군에서는 8.1%(62건) 발생했으나 두 군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어 맞춤형 요법이 출혈 위험은 높이지 않으면서, 혈색전 합병증 및 신경학적 상태 악화 예방에 더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연구책임자 분당제생병원 황교준 전문의는 “최근 비파열성 뇌동맥류의 맞춤형 요법에 대한 관심과 적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나 임상 근거는 부족했다”면서 “이번 연구는 실제 환자의 임상 결과를 비교한 대규모 다기관 연구로서,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법을 제공하는 데 합리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연구책임자 보의연 이진이 부연구위원은 “비파열성 뇌동맥류의 치료법 간의 안전성과 효과를 비교한 결과를 토대로 임상진료지침에 반영하는 등 지역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의료수준의 질적 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한국형 치매임상시험지원 등록시스템 구축사업 참여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정신건강의학과 오대종ㆍ이준영 교수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형 치매임상시험지원 등록시스템’ 구축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2020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의 노인 10명 중 한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는 2050년에는 국내 치매 환자 수가 현재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약 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세계 평균(약 2.5배) 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로서, 미래 치매인구 증가로 인한 국가치매관리비용 상승과 국민 삶의 질 악화를 둔화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치매 예방과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의 필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치매의 치료와 예방, 진단 및 예측기술의 검증을 위한 약품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위한 ‘한국형 치매임상시험 지원등록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라매병원을 비롯해 우수한 치매평가역량을 갖춘 전국 33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한국형 치매임상시험 등록지원센터’로 선정됐으며, 선정된 기관은 치매 치료예방기술 및 진단예측기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상자들의 임상평가와 등록을 담당하게 된다.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대종 교수는 “본 연구 사업이 국내 치매 관련 임상시험의 활성화와 함께, 혁신적인 치매 치료 및 진단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중동환자 유치업체 초청 팸투어 실시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난 16일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의 협조로, 중동환자 유치업체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고 러시아 현지와의 원격진료 실황을 공개했다.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난 16일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의 협조로, 중동환자 유치업체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고 러시아 현지와의 원격진료 실황을 공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이 지난 16일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의 협조로, 중동환자 유치업체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고 러시아 현지와의 원격진료 실황을 공개했다.   

이날 원격진료에서는 지난 2019년 원격진료를 통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신뢰를 갖고 입국을 결정,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가 궁금한 사항들을 주치의에게 질문했고 주치의는 일반 진료실 상황과 똑같이 답했다.

또한 특별세션에서는 박철민 감염관리실장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코로나19 대응과 전략’을 주제로 야쿠츠크 북동연방대학교병원 의료진에게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했다.

팸투어를 주최한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러시아의 의료낙후 지역의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자문과 원격진료를 꾸준히 제공해 주고 있다”면서 “의학원을 방문해 암치료를 받은 현지 환자들의 만족도와 신뢰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노하우를 활용하면 중동 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 이번에 중동시장 유치업체들의 팸투어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황상연 국제진료센터장은 “러시아지역, 특히 의료적으로 낙후된 지역에는 아직 한국의료가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면서 “러시아 현지의 진단 장비들이 대체로 우수하지만, 아직 한국에 비해 의료진들의 진단과 치료 능력에 있어 정확도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서 암 검진과 진단, 치료방침 결정에 있어 한국의료에 대한 러시아 환자들의 신뢰가 높은 편”이라고 소개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18년 블라디보스톡 연해주 암센터와 야쿠츠크 북동연방대학교병원에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했으며, 지난해 말, 러시아 중부지역 노보시비리스크에 위치한 제2임상병원에 세 번째 원격진료 거점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향후 러시아 서부 상트페테르부르크와 하바롭스크, 중부 이르쿠르츠, 모스크바까지 러시아 전 지역을 아우르는 ‘유라시아 원격진료 네트워크 구축’을 하고자 하는 장기적인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경일빌딩 이영술 대표, 서울대병원에 순환기내과 연구기금 1억 전달

▲ 서울대학교병원은 경일빌딩 이영술 대표로부터 순환기내과 연구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 서울대학교병원은 경일빌딩 이영술 대표로부터 순환기내과 연구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은 경일빌딩 이영술 대표로부터 순환기내과 연구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영술 후원인은 2007년 서울대병원과 인연을 맺은 이래, 병원 발전과 어려운 환자를 위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환자 지원 기금부터 제중원서재 기금 등 꾸준히 후원을 이어왔으며, 작년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교직원 격려 후원도 진행했다. 인재 교육을 위한 후원도 아끼지 않았다. 

작고한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김용칠 AWARD’ 우수 전공의 수련 기금, 외과 전공의 수련 기금 등 전공의 양성 기금을 여러 차례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 연구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영술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연수 병원장은 “병원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훌륭한 연구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사회복지재단, 디지털 시대의 사회 구조 변화와 정책 대응 주제 온라인 학술 심포지엄 개최

▲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4일(목) 오후 2시 ‘디지털 시대의 사회 구조 변화와 정책 대응’을 주제로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4일(목) 오후 2시 ‘디지털 시대의 사회 구조 변화와 정책 대응’을 주제로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4일(목) 오후 2시 ‘디지털 시대의 사회 구조 변화와 정책 대응’을 주제로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아산재단 최재성 학술연구자문위원장(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주제에 대해 주제별 연구자가 발표하고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1부에서는 ‘디지털 헬스 케어의 법적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한양대학교 정책학과 이호용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 박정수 교수가 좌장을 맡고, 임준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교수가 토론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동아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 김대중 교수가 ‘한국 사회의 공공갈등 사례를 통해 본 조정, 참여형 갈등관리, 예방적 접근의 활용과 해외 시스템 연구’를 주제로 우리 사회에서 첨예해지고 있는 사회 구성원 간 갈등의 실제 사례들과 해결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1부에 이어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 박정수 교수가 좌장을 맡고 동국대학교 행정학과 이주하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3부에서는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수영 교수가 ‘디지털 시대의 사회복지 패러다임 : 네트워크적 접근’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혁신에 따른 사회 구조의 변화를 토대로 디지털 시대의 사회복지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좌장으로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최재성 교수가 참석하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영철 정보통계연구실장이 발표 주제에 대해 토론한다. 

마지막 패널토론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사회 구조 변화에 대해 종합적으로 의견을 공유하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최재성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서울시립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준영 교수, 서강대학교 심리학과 장재윤 교수,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소연 교수, 동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형용 교수가 패널토론에 참여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24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아산병원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AsanMedicalCenter)을 통해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연세 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박진영 교수팀, 주산기 여성 임신ㆍ분만ㆍ정신건강관리 위한 챗봇 개발

▲ (좌측부터) 박진영 교수, 정경미 교수, 조희영 교수.
▲ (좌측부터) 박진영 교수, 정경미 교수, 조희영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정신건강의학과 박진영 교수, 정경미 교수,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조희영 교수팀이 주산기 여성의 임신, 분만 및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챗봇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챗봇은 문자 또는 음성 등으로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컴퓨터 프로그램과 인공지능을 말한다. 의학 챗봇은 가상의 의료진 혹은 상담가로 역할 해 전문적인 의학지식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적 의사결정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박진영 교수팀이 개발한 닥터 조이(Dr. Joy)는 주산기 여성과 배우자들이 올바른 의학 정보를 습득하고 적절한 정신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와 산부인과 전문의가 주도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신뢰성을 대폭 높였다. 

주산기 여성과 배우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온라인 카페에 게시된 글을 크롤링하여 관심사와 심리적 문제를 파악했으며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직접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의학 챗봇 닥터 조이는 의료 정보에 대한 사용자 접근성도 대폭 높였다. 카카오톡을 활용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주치의 진료의 짧은 진료 시간, 질문과 답변의 즉시성 부족 등의 문제점을 상당 부분 보완해 준다. 

또한 시나리오 기반 증상 체크, 우울증 스크리닝을 통한 정신건강 앱 추천, 불면증 관리용 CBT 심리교육, 태아 애착 강화 산전 교육 및 태담 태교 등을 통해 주산기 전 기간 동안 우울, 불안, 수면장애와 같은 심리적 디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자가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닥터 조이는 주산기 여성과 배우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용성 평가 연구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닥터 조이를 처음 접한 사용자도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며 원하는 의학 정보 역시 신속히 찾을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연구 과정에서 닥터 조이를 자신의 주치의로 대하듯 발화하는 사례가 관찰돼 라포 형성을 바탕으로 챗봇이 사용자에게 전문가로 지각되는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진영 교수는 “닥터 조이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주산기 여성과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콘텐츠의 질과 전문성을 향상시켜 챗봇의 사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학 챗봇 닥터 조이는 카카오톡 친구 등록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경희대병원, 모더나 백신 접종 시작

▲ 경희대병원은 21일, 30세 미만의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는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 경희대병원은 21일, 30세 미만의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는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경희대병원은 21일, 30세 미만의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는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모더나 백신은 코로나19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메신저 리보핵산(mRNA)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한다. 

화이자 백신과 같은 방식으로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항체형성을 위해서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다. –20℃에서 6개월간, 2∼8℃에서는 30일간 보관이 가능하다.

지난 4월 희귀 혈전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30세 미만 접종이 중단되었다. 이번 모더나 백신 접종은 상급종합병원 소속의 1992.1.1.이후 출생한 30세 미만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며 의료 실습학생까지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주형 경희대병원장은 “대학병원은 의료교육 기관으로서 많은 인턴, 전공의, 의료 실습학생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며 “30세 미만의 비율이 높은 이들 직군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중단되면서 그간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불안이 있었으나 모더나 백신 접종으로 방역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경희대병원은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 참여기관'으로 후마니타스암병원 1층에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암센터, 항암치료와 건칠 위주 한방치료의 병행치료 관찰 연구 진행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암센터 윤성우 교수팀, 소화기내과 주광로 교수팀은 수술이 불가한 진행성 혹은 전이성 췌장암을 진단받고 1차 항암치료를 시작하는 환자에게 건칠 위주의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관찰 연구를 시행한다.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암센터 윤성우 교수팀, 소화기내과 주광로 교수팀은 수술이 불가한 진행성 혹은 전이성 췌장암을 진단받고 1차 항암치료를 시작하는 환자에게 건칠 위주의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관찰 연구를 시행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암센터 윤성우 교수팀, 소화기내과 주광로 교수팀은 수술이 불가한 진행성 혹은 전이성 췌장암을 진단받고 1차 항암치료를 시작하는 환자에게 건칠 위주의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관찰 연구를 시행한다. 

이번 연구는 의ㆍ한 협진 연구를 통해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완화하고 항암치료의 효과를 증진할 수 있는지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건칠 위주의 한방치료는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암센터에서 암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는 치료로, 췌장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유의하게 증가시킨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국제 논문으로 발표된 치료다.

 췌장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암종에서도 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하거나 삶의 질을 상승시키는 등 임상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참여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중 ▲진행성 또는 전이성(3-4기) 병기로 절제가 불가능한 췌장암이 확진되어 ▲1차 항암치료로 5-FU 또는 gemcitabine(젬시타빈) 기반의 항암치료가 예정이거나 시작한지 2개월 이내인 췌장암 환자다. 

단, 임상적으로 유의한 의학적 또는 정신 의학적 소견으로 연구책임자가 연구 참여에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는 제외될 수 있다. 환자는 최대 1년간 병원에 내원해 참여한다.

 

◇대한흉부심장혈괸외과학회 “흉부외과용 치료재료 접근성 개선해야”

▲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지난 18일부터 개막한 제35차 춘계학술대회에서 '흉부외과 필수진료의 접근성과 선택권 제고를 위한 보험정책'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지난 18일부터 개막한 제35차 춘계학술대회에서 '흉부외과 필수진료의 접근성과 선택권 제고를 위한 보험정책'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이사장 김웅한)가 흉부외과용 치료재료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제한된 보험기준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지난 18일부터 개막한 제35차 춘계학술대회에서 '흉부외과 필수진료의 접근성과 선택권 제고를 위한 보험정책'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 제도: 그간의 성과와 지속방안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Sutureless AVR)의 임상결과와 환자접근성 △흉부외과 필수진료재료 도입을 위한 보험정책 변화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정책토론회는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보험위원장 문석환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와 김경환 교수(서울대학교병원)가 좌장을 맡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 김민정 사무관, 이승현 교수(연세대학교 심장혈관병원)가 발표 연자로 나섰다.

 패널토의는 보험위원회 부위원장 정재승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발제로 ‘흉부외과 필수진료재료 도입을 위한 보험정책 변화 방향에 대한 제안’이라는 주제로,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이중규 과장과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안상호 회장이 참여했다.

행사에 앞서 좌장인 문석환 교수는 “흉부외과 의료진이 얼마나 절박하면 ‘치료재료’를 ‘필수재료’라 하면서 제도적 개선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지 의미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이 토론회를 계기로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흉부외과 치료재료 급여 제도 개선책이 적극적으로 논의되어 진일보되기를 바란다”고 의의를 밝혔다.

이어 토론의 첫 주제로 희소ㆍ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 등에 관한 규정 개정 사례가 소개됐다.

2017년 4월 고어사의 소아심장 수술용 인공혈관 철수를 계기로, 2019년 6월 식약처는 희귀난치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기기 환자 접근성을 확대하고자 ‘희소ㆍ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

이와 관련, 식약처 김민정 사무관은 “고어사 사태 이후, 정부는 의료기기 관련 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면서 “희소ㆍ긴급 도입이 필요한 의료기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정해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힘써왔다”고 전했다.

이어 “식약처는 공급 중단 등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적기에 의료기기를 공급해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면서 “희소ㆍ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구매 예산을 증액해 학회 및 의료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재고 확보를 추진하고, 정보원 내 자체 물류·유통 인프라를 확보해 신속한 공급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어사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생산ㆍ수입 중단 보고대상 의료기기 및 보고 방법’을 제정해 2021년 10월부터 시행함으로써 국민보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의료기기 공급에 대해 선제적이며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승현 교수는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의 임상결과와 환자접근성’에 대한 주제로,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에 대한 높은 수준의 환자 부담에 대해 지적했다.

이 교수는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은 환자 레지스트리 데이터(Patient Registry Data)와 메타분석, 5~11년 장기 결과를 통해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한 시술법”이라며 “대동맥 차단시간 및 체외순환시간 등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혈역학적 우수성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동반수술(Concomitant Surgery) 및 최소침습수술(Minimal Invasive Surgery)의 장점을 극대화해 탁월한 치료 옵션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의 환자 부담율이 50%로 700만원 이상의 진료비를 지불해야 해, 우수한 시술법임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이 혜택을 받기 어렵다는 것이 이 교수의 지적이다. 

이승현 교수는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은 2016년 12월 50%의 선별급여가 적용돼 최근 정부에서 재평가를 시작한 상황으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임상적 결과를 보장하기 위해 급여 확대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승 교수는 ‘흉부외과 필수진료재료 도입을 위한 보험정책 변화에 대한 제안’ 발표를 통해 수술 등에 꼭 필요한 치료재료가 국내에 제때 들어오지 못해 오래된 제품을 수술에 써야 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정 교수는 “흉부외과 치료재료는 환자 생명과 직결되어 첨단기술이 요구되는 분야지만, 사용 수량 자체가 적고 국산화도 어려워 제약이 많다”고 말했다.

학회측에 따르면, 현재 체외순환용카테터, 인공판막, 판막성형술용 링, 인공판막과 인조혈관결합(Conduit) 등 흉부외과용 치료재료의 경우 국내 보험가가 미국, 일본 등 해외와 비교해 30~60% 수준으로 매우 낮은 현실이다. 

흉부외과 의료행위가 거의 필수의료에 해당돼 보험 초기부터 가격이 낮게 책정되고, 현재까지 그 추세가 이어졌다는 것. 

정 교수는 “그 결과 최신 기술이 반영된 신제품은 도입이 어려운 수준으로 보험가가 낮게 설정돼 있다보니 한국은 구모델의 재고처리장이 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 제품의 저평가에다 가치평가 등을 통한 가격 현실화는 정부의 비교임상문헌 등 엄격한 근거 요구에 막혀 있어, 국내 환자들은 오래된 제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심폐수술용 대퇴정맥 케뉼라(Femoral Cannula), 인공조직판막, 판막성형술용 링은 멀게는 수십년 전 제품이 지금도 병원에서 쓰이고 있다. 

정 교수는 “흉부외과에서 쓰이는 대부분의 치료재료는 다른 과에 비해 사용량이 절대적으로 적고, 초중증 환자에게 쓰이는 재료이다 보니 최신 기술이 집약돼 끊임없이 기존 제품이 차세대 제품으로 대체되고 있다”며 “이 같은 이유로 현실에서 흉부외과 치료재료가 정부에서 원하는 10년 이상 걸리는 대규모 무작위대조시험(RCT) 결과 같은 근거를 내놓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체외순환용 이중내강캐뉼라와 동맥필터 포함 산화기는 성인 환자에 대해 임상적으로 입증된 수많은 데이터가 있음에도 보험 인정은 소아 환자에만 국한돼 있으며, 심폐용라인내 혈액가스모니터와 개심술용튜브 및 카테터(Intraluminal shunt), 일회용 기관지경은 별도로 보험가를 보상받지 못하는 산정불가 제품으로 분류돼 국내 도입이 안되거나 병원에서 손실을 보고 사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정 교수는 해외에서 흉부외과 혁신 신제품 접근성 및 선택권 제고를 위해 도입한 보험제도를 소개했다. 

그는 “일본의 경우 단일군 임상연구만으로도 효과 개선에 따른 중분류 세분화를 통해 보험가를 차등 지급하고 있으며, 대만은 고가 치료재료에 내부참조가격제의 일종인 부분지불제도(balance billing)를 시행함으로써 보험재정 지출의 증가 없이 환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대상 환자수가 적거나 중증질환이라 근거 생성이 어려운 경우 의약품에서 적용하고 있는 경제성평가 면제 특례와 같은 제도를 도입해 봄직하다”고 말했다.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안상호 회장은 “고어사 사태 이후 국내 치료재료 공급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됐다”면서 "1982년에 개발된 포사인판막 만이 아니라 이후에 출시된 3세대 포사인판막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길을 열어주어야 하며, 새로 개발된 다양한 치료재료들도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의 '희소ㆍ필수 치료재료에 대한 별도 가격산정 기준 마련'과 '식약처의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지정 및 공급' 등 긍정적 정책 변화에는 감사를 표한다”면서도 “하지만 20~40년 전에 개발된 치료재료와 최신 치료재료에 동일한 가격을 적용하는 현재 시스템에 문제는 없는지, 치료재료 가치평가로도 가산받지 못해 국내에 치료재료가 공급되지 못한다면 가치평가 기준에 개선할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흉부외과 의사의 손에 좋은 무기를 쥐여주는 것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과 다르지 않다. 치료재료는 심장병 아이들과 성인 환자들의 생명”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이중규 과장은 “오늘 논의 사항은 흉부외과 수술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제안으로 보건복지부에서도 향후 세부 사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좌장인 김경환 교수는 “수술 결과 향상과 국내 환자의 생명을 위해 해외에서 사용되는 최신 치료재료의 사용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빈센트병원, 코로나19로 인한 혈액난 극복위해 사랑의 실천 교직원 헌혈 행사 개최

▲ 성빈센트병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가 급감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 수혈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6월 18일(금) 사랑의 실천 교직원 헌혈 행사를 열었다.
▲ 성빈센트병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가 급감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 수혈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6월 18일(금) 사랑의 실천 교직원 헌혈 행사를 열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교직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난 극복을 위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성빈센트병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가 급감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 수혈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6월 18일(금) 사랑의 실천 교직원 헌혈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서 헌혈차량을 지원받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모두 65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 날 교직원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등 감염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현혈에 참여했다.

교직원 헌혈 행사를 통해 모아진 혈액 모두는 성빈센트병원을 찾는 응급환자 및 외상환자 등 수혈을 필요로 한 환자들을 위해 사용된다. 또, 현혈 참여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사회사업팀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진단검사의학과 성경숙 팀장은 “혈액 수급이 어려워질 때마다 자발적으로 헌혈에 나서는 교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헌혈은 성빈센트병원 혈액 재고량 안정화에 도움이 된 것은 물론 성빈센트병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1월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혈액난을 해소하고자 교직원 헌혈행사를 열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이형남 교수,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베스트 포스터 대상 수상

▲ 이형남 교수.
▲ 이형남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영상의학과 이형남 교수가 최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제30차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베스트 포스터 어워드(Best Poster Award) 중 대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연구논문 ‘폐동정맥기형 및 유사 혈관성 병변(Vascular mimickers of pulmonary arteriovenous malformation)’을 발표해 수상했다.

논문은 폐동정맥기형과 다양한 유사 혈관성 병변을 CT와 혈관조영술 영상을 통해 분석하고, 인터벤션 시술과 추적관찰이 필요한 환자들을 분류한 국내 첫 연구결과다.

이형남 교수는 “지금까지 폐동정맥기형 유사 질환에 대한 명확한 분류기준이 없어 치료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의료진의 치료방침 결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앞으로 유사 질환별 맞춤형 인터벤션 치료법 개발을 위한 후속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병원협회, 2021년 인사노무관리 연수교육 개최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다음달 21일 오전 10시부터 ‘2021년 인사노무관리 연수교육’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교육은 장진나 노무법인 현율의 대표노무사가 강사로 나와 ▲2021년 제ㆍ개정 노동관계법령 소개와 정부정책 및 근로감독 방향에 대해서 발표하게 된다.

노동관계법령은 최저임금법,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과 일ㆍ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고용보험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산업안전보건법으로 주요 개정사항을 소개하게 된다.

이어 최근 국회에서 제정안이 통과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는 시간도 갖게 될 예정이다.

연수교육은 6월 18일부터 7월 16일까지 온라인 유료 사전등록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등록절차와 프로그램 등 안내사항은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www.kha.or.kr)-협회업무-국제학술국-공지사항 또는 교육센터 홈페이지(edu.kha.or.kr)-알림-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 ‘무릎 관절경 교과서’ 주요 저자로 참여

▲ 이동원 교수.
▲ 이동원 교수.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가 세계적인 의학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간하는 영문판 교과서 ‘Knee Arthroscopy: Up-to-Date Guide’(무릎관절경: 최신지견 가이드)’에 주요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이 책은 지난 5월 출간됐다.

이번 교과서는 정형외과 전문의 및 스포츠의학 전문가를 대상으로 무릎 관절경 수술의 최신 정보를 담았다. 한양대학교 명지병원 김진구 교수가 편집자를 맡았으며, 독일과 프랑스, 미국, 룩셈부르크, 캐나다, 일본 등의 해외 저자 8명을 포함해 총 28명의 슬관절 분야의 전문 의학자들이 참여했다.

이동원 교수는 ‘슬관절 기능적 해부학’, ‘슬관절 기능 평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재활 및 운동 복귀’, ‘반월 연골판 이식술 후의 재활방식’ 등 4챕터에 주요 저자(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이동원 교수는 “이번 교과서는 무릎 관절경 분야에서 혁신적인 수술법 연구를 선도하는 연구자들의 핵심적인 노하우가 담겨있다”며 “총 32챕터 중 4챕터에 주요 저자로 참여한 것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동원 교수는 2019년 대한슬관절학회 해외학술지 부분 최우수 논문상, 2020년 제 12회 LG미래 의학자상을 비롯해 2021년 대한스포츠의학회 솔연구상 등을 수상하며 슬관절 및 스포츠 의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이완형 교수 논문, 사이언티픽 리포트 게재

▲ 이완형 교수.
▲ 이완형 교수.

다양한 대기오염물질이 포함된 에어로졸(대기 부유물질)이 호흡기뿐 아니라 소화기암도 유발하는 원인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네이처지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돼 주목받았다.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완형 교수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해 ‘외부물질로 인한 폐질환’ 치료 차 병원에 입원한 남성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기오염 물질은 소화기암도 유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는 모두 일반 남성 노동자로 구성됐으며 유해물질 에어로졸에 노출된 A그룹(98,666인년)과 노출되지 않은 B그룹(79,959,286인년)을 비교분석해 이뤄졌다.

특히 A그룹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징으로 고체 및 액체 물질로 인한 폐렴 환자가 전체 27.8%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다. 또 화학물질과 기체, 훈증기 등에 의한 호흡기 질환자는 23.1%, 상세불명의 진폐증 환자는 12.6%에 달했다. 또 A그룹 중 흡연자 비율은 B그룹에 비해 높았다.

연구 결과, 모든 소화기암은 유해물질 에어로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소화기암 유병률은 A그룹이 B그룹에 비해 오즈비가 1.30(1.19-1.38)으로 나타나 약 30% 높았다. 암 종별로는 구강암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쳐 3.96배(오즈비3.96(3.02-4.78)나 높았고, 그 뒤로 식도암이 3.47배(오즈비 3.47(2.60-4.25)로 높았다. 위암은 1.34배(오즈비 1.34(1.17-1.47)로 평균보다 높았다.

이번 연구는 에어로졸이 주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는 기존 연구에 소화기관 같은 인체의 다른 부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에어로졸이 소화기암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으로는 ▲코 및 입을 통해 호흡 시 에어로졸 흡입 ▲식도 주변의 괄약근 긴장도 감소 ▲음식, 피부, 옷 등이 에어로졸에 의해 오염됨 ▲호흡기관과 소화기관의 연결성 등으로 추정됐다.

이완형 교수는 “아직 외부 에어로졸 발암 물질이 소화기암에 영향을 미친다는 부분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라며 “최근 외부 에어로졸 발암 물질이 소화기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가 다수 발표됨에 따라, 대기오염이 호흡기뿐 아니라 소화기에도 치명적일 수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연구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에어로졸과 소화기암의 인과관계를 밝혔다는데 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건양대병원, 희망 품은 예술품 설치

▲ 건양대병원이 새 병원을 개원하면서 환자와 내원객들을 위해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을 여러 점 설치했다.
▲ 건양대병원이 새 병원을 개원하면서 환자와 내원객들을 위해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을 여러 점 설치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새 병원을 개원하면서 환자와 내원객들을 위해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을 여러 점 설치했다.

새 병원 앞 화단에는 김병진 조각가의 ‘코스모스’라는 작품이 자리 잡고 있다. ‘HOPE(희망)’라는 단어의 첫 글자 ‘H’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H, O, P, E 알파벳의 파편을 모아 표현했다. 무한 반복되는 글자가 아름다운 무늬를 이루면서 내원객들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선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병원 로비로 들어오면 권치규 조각가의 ‘Resilience-서정적 풍경’ 작품이 놓였다. ‘회복 탄력성’을 주제로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푸른 자연의 신선한 에너지를 느끼고 치유를 의도했다. 특히 길조로 알려진 파랑새를 등장시킴으로서 병원을 찾는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했다.

이 외에도 마블링 기법으로 한지와 캔버스에 생명과 사랑을 표현하는 안정완 작가의 그림 ‘생명사랑’이 로비에 설치되었으며, 박애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건양대병원의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표현한 고웅곤 조각가의 ‘인간의 숲’ 작품도 외부에 설치됐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병원은 아픈 몸을 치료하는 곳이지만 때로는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곳이기도 하다”며 “예술작품은 내원객들에게 잠깐의 휴식과 안정을 줄 뿐 아니라 자칫 딱딱하고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병원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전환시킬 수 있어 많은 예술품을 설치했다”라고 밝혔다.

 

◇전남대병원개방형실험실 개발 신기술,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활력

▲ 전남대병원 개방형실험실 사업단이 출범 2년만에 ‘비대면 검체 채취 로봇’ 등 주요 성과를 선보이며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전남대병원 개방형실험실 사업단이 출범 2년만에 ‘비대면 검체 채취 로봇’ 등 주요 성과를 선보이며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남대병원 개방형실험실 사업단이 출범 2년만에 ‘비대면 검체 채취 로봇’ 등 주요 성과를 선보이며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개방형실험실 사업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병원-창업기업간 R&D기술 전주기 사업화 지원을 위해 병원 기반 개방형 혁신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9년 국립대병원 최초로 선정됐다.

사업단은 지난 9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국내 대표적 바이오헬스산업 컨벤션인 바이오코리아(BIO KOREA)2021에서 병원ㆍ창업기업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보건의료분야 우수 신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였다.

소개된 신기술 및 신제품은 전남대병원 개방형실험실 참여기업인 킴스바이오, 한결헬스케어, 나무인텔리전스, 바이오트코리아, 엘탑, 뉴로젠 6개사가 개발한 것으로,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전시됐다.

이들 기업 중 바이오트코리아, 엘탑, 뉴로젠 3개사는 전시 현장에서 성과물을 소개했다.

바이오트코리아는 관절이나 신경계 질환의 근원적 치료법으로 세포치료기기인 ‘Stem Cell Navigator’와 원격 로봇 제어기술을 이용해 바이러스 검체 채취과정을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비대면 검체 채취 로봇’을 전시했다.

엘탑은 압력센서 기반 생체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사용자의 건강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매트’를, 뉴로젠은 뇌의 미세한 변화까지 정량적으로 정밀 분석해 알츠하이머ㆍ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뉴로아이:뇌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소개한 기술 및 제품에 대해 바이오헬스분야의 전문가 및 관계자들은 집중적으로 질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의협 회원권익위원회 본격 가동, 민원응대 서비스 제공 예정

▲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19일 개최된 회원권익위원회 초도회의에서 16개 시도의사회에 회원권익위원회 지부를 두고, 의협 회원권익센터 운영방안을 의결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19일 개최된 회원권익위원회 초도회의에서 16개 시도의사회에 회원권익위원회 지부를 두고, 의협 회원권익센터 운영방안을 의결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19일 개최된 회원권익위원회 초도회의에서 16개 시도의사회에 회원권익위원회 지부를 두고, 의협 회원권익센터 운영방안을 의결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해당 위원회는 이필수 회장이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회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사협회’를 만들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에 유명무실했던 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체계화하여 민원 대응력을 더욱 높이고, 궁극적으로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지역회원과 더욱 원활히 소통하고 현장의 민원에 적극 응대할 수 있도록 16개 시도의사회에 지부를 두기로 했으며, 위원회 구성도 50인까지 확대해 지역, 직역과 상호 긴밀히 연계하여 명실공히 회원을 위한 전국조직망을 갖출 예정이다.

중앙회와 시도지부 간 업무 범위와 분배, 민원처리 기준 수립, 효율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박진규 회원권익위원회 위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은 “16개 시도의사회와 함께 회원권익위원회를 운영하는 만큼,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회원권익 강화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어려움에 처한 회원에게 우산과 같은 역할을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필수 회장은 “진료일선 현장에서 회원님들이 각종 불합리한 보건의료 관련 법률이나 제도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을 때 도움을 드리는 것이 협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회원권익위원회가 대한의사협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첨병으로 활약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원권익위원회는 오는 7월 3일 용산 의협임시회관 내에서 회원권익센터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센터에서는 16개지부와 유기적인 업무협조는 물론, 회원들에게 보다 나은 민원응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분당차병원, 2021 CHA 국제 바이오심포지엄 개최

▲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글로벌 임상시험센터는 다음달 14일 온라인 실시간으로 ‘2021 CHA 국제 바이오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글로벌 임상시험센터는 다음달 14일 온라인 실시간으로 ‘2021 CHA 국제 바이오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글로벌 임상시험센터는 다음달 14일 온라인 실시간으로 ‘2021 CHA 국제 바이오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많은 제약사나 바이오벤처가 비임상 개발 단계에서 성공적으로 임상개발 단계로 진입하는 것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세계적인 임상시험기업인 파락셀 등 국내외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 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단계의 간격을 줄여 성공적인 임상시험 단계로 진입하는 방법(How best to fill the translational gap)’을 소개한다. ▲성공적인 임상개발 진입을 위한 비임상시험 단계에서의 전략 ▲성공적인 임상개발 단계를 위한 독성자료 등 비임상시험 자료 준비 ▲비임상자료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한 초기임상시험에서의 용량 결정 ▲성공적인 임상개발을 위한 바이오마커의 이용 순서로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임상시험 성공을 위한 효과적인 접근 방식(Smart approaches to clinical success)’이다. 가장 많은 치료제가 개발되는 항암제에서 임상시험 허가 자료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방법과 중추신경계 약물을 개발할 때 차별포인트와 난관을 극복하는 실제 사례를 발표한다. 또 산학연병 협력을 통한 신약개발 에코시스템을 소개한다.

분당차병원 이일섭 연구부원장은 “신약개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비임상시험개발 단계에서 임상시험개발 단계로 진입하는 것이 중요한데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들이 이행 단계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어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심포지움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부원장은 “산학연병이 함께하는 신약개발 에코시스템 모델을 통해 국내 신약개발의 성공적인 진행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기회를 제공하고 제약바이오산업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7월 9일까지 선착순으로 참석자를 모집하며, 분당차병원 글로벌 임상시험센터 홈페이지(http://chamc.2021cis.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분당차병원(031-780-5310)로 하면 된다.

 

◇충청남도의사회, 복지 사각지 아동 지원

▲ 충청남도의사회는 복지사업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7일, 당진시 순성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 충청남도의사회는 복지사업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7일, 당진시 순성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충청남도의사회는 복지사업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7일, 당진시 순성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충청남도의사회 박보연 회장은 천주교 대전교구 사회복지국장 노승환 신부에게 지역아동센터 건립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해체가정, 장애가정등 부모로부터 정상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시설로서 금번 후원금은 당진시 순성면에 새롭게 설치되는 지역아동센터를 위해 쓰인다.

박보연 회장과 도의사회 임원들은 “지역아동센터 건립 관계자들의 건립 취지와 의의에 대해 설명을 들으니 지역아동센터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서 지역아동센터가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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