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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진, 쇼어라인과 항암 NK 세포 치료제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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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진, 쇼어라인과 항암 NK 세포 치료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6.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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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ㆍ상업화 권리 확보...표적 4개 연구 계획

중국 바이오기업 베이진이 미국 생명공학기업 쇼어라인 바이오사이언스(Shoreline Biosciences)와 항암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맺었다.

베이진과 쇼어라인은 9일(미국시각) 다양한 악성종양에 대해 쇼어라인의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자연 살해(NK) 세포 기술과 베이진의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NK 기반 세포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한 독점적인 전 세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 베이진과 쇼어라인은 유전적으로 변형된 자연 살해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 베이진과 쇼어라인은 유전적으로 변형된 자연 살해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쇼어라인은 베이진으로부터 선불로 현금 4500만 달러를 받을 것이며 향후 특정 개발, 규제, 상업적 이정표 달성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R&D 자금, 마일스톤,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양사는 다중 표적 제휴에서 지정된 치료 표적 4개에 대한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으며 차후 제휴를 확대할 수 있는 옵션을 두기로 했다. 전 세계 임상 개발은 베이진이 주도할 것이며 쇼어라인은 임상 제조를 담당한다.

베이진은 전 세계에서 상업적 권리를 갖게 되며 쇼어라인은 2개의 표적에 대해 미국과 캐나다 상업화 권리를 유지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다. 계약과 관련해 베이진은 특정 조건에 따라 다음 단계의 자금조달에서 쇼어라인의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는다.

쇼어라인은 정확하고 합리적인 유전자 재프로그래밍으로 최적화된 iPSC 유래 자연 살해 세포 및 대식세포에 초점을 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쇼어라인의 NK 세포 및 대식세포 기반 세포 치료제는 종양을 표적으로 삼고 사멸하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수단을 제공하는 동시에 조직 항상성을 복구하도록 설계됐다.

쇼어라인의 접근 방식은 iPSC 세포 공학 및 확장의 이점을 기반으로 하며 보다 비용 효율적이고 시간을 절약하는 방식으로 환자에게 세포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는 간소화되고 저렴하며 확장 가능한 제조 공정을 만드는데 사용되고 있다.

쇼어라인의 클린티스 산토풀로스 이사회 의장 겸 CEO는 “베이진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생명공학 선두기업으로 오늘 제휴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전 세계 환자를 위한 차세대 세포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자사의 iPSC NK 세포를 베이진의 발굴 및 임상 개발 전문지식과 결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이진의 존 오일러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는 “자사는 저분자 및 항체 치료제에서 전 세계 많은 환자들이 주로 접근할 수 없는 매력적인 연구 분야인 기성 세포 치료제로 혁신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쇼어라인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면서 “보다 많은 환자에게 세포 치료제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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