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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두개저내시경센터 오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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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두개저내시경센터 오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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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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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두개저내시경센터 오픈

▲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고난도 질환 중 하나인 두개저종양을 진단하고 환자에게 최선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자 지난 1일 ‘두개저내시경센터’를 새로 오픈했다.
▲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고난도 질환 중 하나인 두개저종양을 진단하고 환자에게 최선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자 지난 1일 ‘두개저내시경센터’를 새로 오픈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고난도 질환 중 하나인 두개저종양을 진단하고 환자에게 최선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자 지난 1일 ‘두개저내시경센터’를 새로 오픈했다.

두개저내시경센터(Endoscopic Skull Base center)는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성형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종양내과 등 7개 임상과 15명의 전문의로 구성됐다.

 두개저(頭蓋底, Skull base)는 머리를 이루는 뼈를 통틀어 부르는 두 개(頭蓋) 그리고 밑, 바닥을 의미하는 저(底)가 합쳐진 말이다. 즉 뇌가 얹혀 있는 두개골의 바닥 부위를 가리킨다.

 이 부위에 발생하는 두개저종양은 두개골을 통과하는 뇌의 다양한 신경과 혈관으로 인해 환자의 중증도가 높고 치료 또한 매우 어렵다.

두개저종양에는 두개저의 가장 깊숙한 사대라는 곳에서 발생해 두개저를 광범위하게 침습하는 척삭종 외에도 △신체의 다양한 호르몬들의 분비를 총괄해 신체 각 부위에 있는 여러 내분비선의 기능을 조절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긴 뇌하수체 종양 △신경외배엽을 기원으로 하는 악성 종양인 후각신경아세포종 △청신경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인 청신경초종 △뇌 또는 척수에 발생하는 종양인 뇌수막종 △경정맥에 있는 화학수용체에서 기인한 종양인 부신경절종양 △안와(Orbit)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안와종양 다양한 종류가 있다.

 또한, 두개골의 안쪽 부분이 아닌 바깥쪽에서 기원한 종양이 두개저를 침범하는 경우도 무척 흔하다. 이 경우 코나 귀 등 두경부에서 발생하는 각종 종양에 대해 전문적인 팀에 의한 치료가 필요하다.

 두개저종양 치료에서 내시경수술은 효과적이고, 안전한 수술법으로 의료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머리를 열고 두개저종양 제거 수술을 했으나, 종양 주변의 각종 뇌혈관, 뇌신경으로 인한 위험성이 있는 데다가 워낙 깊은 곳에 있어 수술이 위험하고 시간도 오래 소요되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두개골을 열어 뇌를 당기면서 얻은 좁은 공간에서 수술할 수밖에 없어, 수술 후 뇌가 부어오르거나, 그로 인한 경련 등 여러 합병증의 가능성이 컸다.

 내시경수술은 코와 귀 등에 내시경을 삽입해 수술한다. 뇌의 바닥 부분과 코의 윗부분이 맞닿아 있어서, 코를 통해 뇌에 접근하는 것이 가능한데, 몸 안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공간을 통해 접근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으면서, 개두술로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뇌와 뇌신경, 뇌혈관의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 피부 절개를 최소화할 수 있어 통증을 최소화하고 수술 시간도 단축할 수 있으며, 환자의 입원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단, 수술에서 중요한 것은 숙련된 의료진들의 긴밀한 협업이다. 수술이 매우 좁은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각종 뇌신경과 혈관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상당 기간 술기를 쌓은 의료진이 필요하며, 신경외과와 이비인후과의 협력이 매우 긴밀해야 한다.

 코안의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면서 후각 상실 같은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것은 이비인후과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뇌신경과 뇌혈관의 보존에서는 신경외과의 역할이 절대적이며, 어려운 종양 제거술 후 재건을 하는 과정은 성형외과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세브란스병원 두개저내시경센터는 두개저종양 환자를 처음 진단하고 치료를 계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치료가 이루어지고 회복하는 과정까지 여러 임상과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경외과에서는 두개골 안쪽에 있는 종양을 제거하며 주변에 있는 뇌, 뇌 신경 그리고 뇌혈관 등 뇌의 주요 기능과 관계된 모든 구조물을 보존한다. 

이비인후과는 코의 등쪽에 있는 코안 빈 곳인 비강과 이와 연결된 부비동에 위치한 종양을 제거한다. 외이도부터 중이를 거쳐 내이도에 이르기까지 귀에 있는 종양도 치료한다.

 종양내과에서는 남은 종양이 있거나, 종양이 재발한 경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종양 치료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표적치료제 등의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

 방사선종양학과에서는 종양이 다 제거되지 못했거나 재발 우려가 큰 종양에 대해 방사선치료를 시행한다.

 영상의학과는 두개저종양의 진단부터 치료 결과 판정까지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며, 성형외과는 종양 제거 후에 발생하는 광범위한 두개저 결손 부위를 복원한다.

 안과에서는 안구 및 머리뼈 속에 안구가 들어가 있는 공간인 안와에 위치한 종양을 제거하고, 신경 손상으로 발생한 안과적인 기능 장애를 복원한다.

 두개저내시경센터 소속 의료진들은 실제 센터가 생기기 전 월 1회 다학제 협력 회의를 진행해 왔다. 

약 1시간 넘게 진행되는 회의에서는 수술이 매우 어려운 환자 사례에 대해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성형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종양내과 의료진들이 환자 중심의 최적화된 치료가 가능하도록 논의한다.

 두개저내시경센터를 이끄는 장종희 센터장(신경외과)은 “최고 수준의 여러 과 전문가들이 협력해 고난도 질환인 두개저종양과 질환들을 치료한다”며 “두개저종양에 대한 체계적 치료 체계를 구축해 세브란스병원 두개저내시경센터가 두개저종양 치료의 국내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임상시헙지원재단, 코로나19 백신 접종 유급휴가 시행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 이하 재단)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본격화에 따라 임직원들의 원활한 백신 접종과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유급휴가 제도를 시행한다. 

재단은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상 증세 유무와 관계 없이 백신 접종 당일 하루의 유급휴가를 부여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백신 접종 익일에 발열, 두통, 심한 근육통 등 이상반응이 있으면 의사 소견서 없이 유급휴가를 추가로 부여한다.

또한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임직원에게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접종 당일 및 접종 후 이상 반응 발생 시 총 2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하며, 원활한 임상시험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임상시험 참여를 위한 병원 방문 등 일정은 공무 출장으로 인정한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정부 방역지침과 임직원들의 원활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백신 접종 휴가를 도입했다”며 “앞으로 국내 제약사의 대규모 3상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지원하기 위해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근로자의 유급휴가 인정 등 실효성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관계부처와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신임 이사장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백남종 병원장 선임

▲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백남종 이사장.
▲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백남종 이사장.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은 3일(목),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0차 이사회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백남종 병원장을 재단 이사장으로 선임하였다고 밝혔다.

백남종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세계신경재활학회 연구위원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을 맡고 있다.

백남종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저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스마트의료기기가 우리나라 발전을 위한 미래 먹거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스마트의료기기 산업을 진흥하는 기관 이사장에 선임되어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사장 임기 동안 스마트의료기기 산업과 재단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충북대학교병원 최영석 병원장이르 당연직 이사로 선임했으며, 재단 제규정 개정, 재단 사무실 이전 등의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



◇서울성모병원 최종영ㆍ이순규 교수팀,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 구연상 수상
 

▲ 최종영 교수(좌)와 이순규 교수.
▲ 최종영 교수(좌)와 이순규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종영(교신저자) · 이순규(제1저자) 교수팀이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년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The liver week 2021)’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대한간학회는 한국 간연구회의 취지를 승계해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의 의사들을 중심으로 1995년 6월 23일 창립됐다. 

간담도 질환에 대한 기초연구와 임상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학문적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1회의 국제학술대회(The liver week) 를 개최하고 있다. 

   최종영 교수와 이순규 교수가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주제는 'The impact of immunosuppressants on gut microbiome of long-term stable patients after liver transplantation'으로, 간이식 후 장기간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환자의 면역억제제 복용에 따른 장내균총의 영향을 분석 및 규명했다. 

이를 통해 장내균총이 이식 환자의 면역 상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확인한 선구적 연구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학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이 교수는 “대한간학회에서 큰 상을 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간이식 환자의 장기간 예후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최 교수는 “이식후 면역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하면서 여전히 장내균총과 면역상태가 불안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이를 밝히고 개선코자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진료를 보고 있는 이순규 교수는 간염, 간경화, 간암, 간이식을 전문으로 연구하고 있다.

2011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17년 동대학 내과 석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박사과정 중에 있다.

또한, 2019년 대한간학회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바 있다.  
 

 

◇대한영상의학회, 의협회관 신축기금 기부 릴레이 동참

▲ 대한영상의학회가 지난 3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을 찾아 3000만원의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전달했다.
▲ 대한영상의학회가 지난 3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을 찾아 3000만원의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기금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이정민)가 지난 3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을 찾아 3000만원의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전달했다.

이정민 회장은 “의협이 회관신축을 계기로 회원 권익증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금을 납부하게 되었다”며 기부 취지를 밝히고, “의협 정책추진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영상의학회도 계속해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듬해 이촌동 부지에 우뚝 설 의협 회관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다. 이번 기부가 모든 회원들이 새로운 의협을 만드는 데 동참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은 “의협 회관신축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모금까지 참여해주신 데에 감사드린다”며 “의료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을만한 회관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관신축기금 전달식에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이필수 회장과 박홍준 위원장이, 대한영상의학회에서 이정민 회장, 정승은 총무이사, 도경현 정책네트워트위원장이 참석했다.

 

◇암병원 건립 나선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화순전남대병원 벤치마킹

▲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암 전문병원 건립을 추진 중인 우즈베키스탄 보건부가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 벤치마킹에 나섰다.
▲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암 전문병원 건립을 추진 중인 우즈베키스탄 보건부가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 벤치마킹에 나섰다.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암 전문병원 건립을 추진 중인 우즈베키스탄 보건부가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 벤치마킹에 나섰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3일 하지바예프 아브두하킴 장관이 이끄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대표단이 병원을 방문해 신명근 원장과 ‘암 전문병원 건립 우호협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수도 타슈켄트에 고난도의 암 치료 및 수술이 가능한 암 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키로 하고, 보건장관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한국에 파견,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암 전문병원 건립에 대한 벤치마킹 중이다.

대표단은 하지바예프 장관을 비롯해 서비로프 울루그베크 보건부 차관, 아지조프 아브둘라 보건부 차관, 바바예프 나스룰라 건설부 차관, 틸랴샤이호프 미르자골리프 국가암과학센터장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신 원장과 대표단은 아시아 대표 암특화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의 병원 건립 및 의료 기술ㆍ경험 등을 공유하며, 암 전문병원 건립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과 전남대병원, 우즈벡 보건부는 이날 의학교육과 치료, 바이오메디컬 연구인력 교류 등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3자 우호결연 협정(MOU)을 체결했다.

협정서에는 현대의학 연구 협력 프로젝트 추진, 교수‧연구‧학술 스텝의 전문자격 증진, 최신 의료기술 제공, 컨퍼런스‧세미나 협력 등이 담겼다.

하지바예프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장관은 “화순전남대병원의 자연친화적 환경, 체계적 암 치료ㆍ연구 시스템에 감명받았다”며 “이번에 맺은 협정이 실질적으로 빛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암병원 건립과 최신 의료기술 제공 등 적극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바예프 장관은 이어 “화순전남대병원과 전남대병원 의료진들을 우즈베키스탄으로 초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명근 병원장은 “우리 병원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의 좋은 인연이 10년간 이어지고 있다”며 “아시아 대표 암특화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우즈베키스탄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암 전문 병원 건립’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는 2011년 10월 보건의료 협력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10년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제1공화국병원과 국립 유방암협회, 지작병원, 국립 암과학센터 등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었다.

또 한ㆍ우즈벡 학술 교류회를 공동 개최하고 타슈켄트 메디컬아카데미, 면역학 및 인간유전학 연구소 등과 공동 연구 활동을 진행 중이며, 우즈베키스탄 암환자 무료 나눔의료 사업과 의료진 초청 팸투어 등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수일통상 석수경 회장, 순천향대서울병원에 발전기금 기탁

▲ 수일통상 석수경 회장이 지난 3일 순천향대서울병원에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 수일통상 석수경 회장이 지난 3일 순천향대서울병원에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수일통상 석수경 회장(전 송파구상공회 회장)이 지난 3일 순천향대서울병원에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순천향대학교 건강과학대학원 건강과학 CEO과정 27기 동문인 석수경 회장은 “평소 병원을 이용할 때마다 가족처럼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해 주시고, 치료도 잘 받아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마침 코로나 19의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서유성 병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큰 기부를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환자와 직원이 만족하는 병원, 최상의 진료로 인간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석수경 회장은 수일통상을 1989년 3월에 설립, 고품질의 농산물을 수입 및 유통시켜 국민건강과 국내 청과시세 안정에 기여하는 등 우수 중견기업으로 성장 발전시켜왔다.

또한 강릉 명륜학원(명륜 고등학교)을 설립하고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이사장을 역임했다. 송파구상공회 장학재단 이사장도 맡고 있으며, 본인과 자녀 2명도 1억 원 이상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에 가입하는 등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 전남대병원이 지난달 31일부터 상급종합병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시작했다.
▲ 전남대병원이 지난달 31일부터 상급종합병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시작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지난달 31일부터 상급종합병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백신접종은 지난 3월 1차 접종 한 고위험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 및 종사자 2,200여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이며, 백신 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이다. 전남대 의과대학 및 간호대 실습생들은 오는 25일 접종할 예정이다.

오는 11일까지 시행될 2차 접종은 병원 내 명학홀 1층 예방접종실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접종 절차는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접종 후 관찰 ▲복귀 등 5단계로 진행되며, 접종 후에는 15~30분 정도 머물며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혹시 이상 반응이 발생했을 경우 미리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응급처치를 받게 된다. 접종 진행 인력은 의사(2명)ㆍ간호사(4명)ㆍ지원자(2명)로 구성된다.

이날 2차 접종한 안영근 병원장은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절차를 끝내고서 의료진에 대한 2차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2차 접종을 완료하면 보아 안전한 진료환경을 갖추게 됨으로써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양대구리병원 한명훈 교수, 신경손상학회 라미 최우수논문상 수상

▲ 한명훈 교수.
▲ 한명훈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신경외과 한명훈 교수가 지난달 29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제28차 대한신경손상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라미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논문의 제목은 ‘Effects of Possible Osteoporotic Conditions on the Recurrence of Chronic Subdural Hematoma 로, 한명훈 교수팀은 뇌 CT 에서 측정한 Hounsfield unit 값이 작은 경우에 만성 경막하혈종에서 수술 후 출혈의 재발률이 증가함을 발견했다.

이와 관련 한명훈 교수는 “세계 최초로 골다공증이 있을 때 만성 경막하혈종 환자에서 수술 후 출혈의 재발률이 높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라고 말했다.

한편, 한명훈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한 뇌종양학회 학술위원, 신경외과 학회 정회원, 대한 신경 종양 학회 정회원, 대한 정위 신경외과 학회 정회원, 대한 내시경 뇌 수술 학회 정회원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시도의사회장들 “잔여 백신 운용시스템, 접종기관 예비명단ㆍSNS 이용 병행해야”
전국광역시ㆍ도의사회장협의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잔여 백신 운용시스템에 대해 접종기관 예비명단, SNS 이용을 병행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2일 보도자료에서 위탁의료기관이 사전예약자를 접종한 후 잔여 백신이 발생하는 경우 사회관계망서비스(네이버, 카카오)를 통해 당일 예약하는 방식을 우선으로 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30세 이상이면 접종희망자가 당일 예약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단, 60세 이상은 예외적으로 기존 방식과 같이 의료기관에 전화로 예비명단에 이름을 등록하여 잔여백신 발생 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고 기존에 위탁의료기관에서 이미 마련한 예비명단은 6월 9일 까지만 유예기간을 두고 사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에 시도의사회장들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기관에 등록된 10명을 기준으로 백신 1병이 공급되고 있고 실제로는 백신 1병으로 11명에서 12명을 접종할 수 있다”며 “1~2명을 접종기관에서 미리 신청된 예비명단을 이용하거나 당일 SNS에 올려 접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도의사회장들은 “오는 12일까지 사용할 백신은 이미 배포돼 접종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인원 정리가 된 상황인데 9일까지만 유예한다면 일선 접종의료기관은 큰 혼란이 발생할 것이며, 이로 인해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도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시도의사회장들은 “당일 예약 방식을 네이버, 카카오만을 이용할 경우, 결국 SNS에 익숙한 젊은 사람에게 유리한 구도가 되어 고령자에게 기회를 주어 사망률을 낮추려는 정부의 의도와 상충되고 복지부가 주장하는 형평성의 문제도 발생한다”며 “네이버, 카카오에 잔여백신을 등록하면 정상적인 병원업무를 방해할 정도로 전화가 폭주하여 SNS 등록을 망설이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전국광역시ㆍ도의사회장협의회는 “접종기관에서 가지고 있는 예비 명단은 접종기관 인근의 주민이 대다수이므로 카카오, 네이버를 이용해 먼 거리에서 오는 경우보다는 신속히 접종을 할 수 있다”며 “교통 상황 등으로 내원치 못해 백신을 폐기하는 경우가 발생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도의사회장들은 “이 같은 이유로 전국 광역시ㆍ도의사회장 협의회는 잔여 백신의 운용을 현재와 같이 접종기관 예비명단과 SNS 이용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대병원,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 연구 협약

▲  서울대병원이 한국수력원자력과 의료 방사선 및 난치 환자 치료를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  서울대병원이 한국수력원자력과 의료 방사선 및 난치 환자 치료를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이 한국수력원자력과 의료 방사선 및 난치 환자 치료를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4일, 서울대병원 대한의원에서 ‘방사선의학공동연구 및 난치성 환자치료 등 보건의료 공익실현 강화를 위한 한국수력원자력-서울대학교병원의 업무협약식 및 공동연구 추진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서울대병원 핵의학과와 방사선보건연구원이 주최를 했으며,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사장이 업무 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방사선 의학분야와 디지털 헬스케어, 방사선 생명과학 등을 공동연구할 예정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공동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최홍윤 교수와 방사선보건연구원 공하정 부장이 방사선의학 발전 방향과 공동연구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천기정 핵의학과장은 “업무 협약을 통해 특히 방사선과 방사성동위원소를 활용한 첨단 의료로 희귀병과 난치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 연구가 진일보 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인하대병원, 입원의학 심포지엄 성료

▲ 인하대병원이 지난 3일 ‘제1회 입원의학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
▲ 인하대병원이 지난 3일 ‘제1회 입원의학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인하대병원이 지난 3일 ‘제1회 입원의학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인하대병원 입원의학과가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입원의학에 대한 소개와 입원환자 진료 시 고려해야 할 사안들에 대한 발표, 의견 및 노하우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현장에는 인하대병원 관계자들만 자리했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200여 명의 사전등록자가 심포지엄에 참가했다.

발표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중증 고령환자에 대한 주제들로 채워졌다. 이를 위해 입원의학과는 사전에 설문을 실시했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주제를 선정했다.

2부에 진행된 토의에는 권성렬 인하대병원 진료지원실장이 좌장을 맡고 백승호 인천백병원 병원장, 윤중 인일요양병원 병원장, 경태영 용인세브란스병원 입원의학과 주임교수, 오승종 삼성서울병원 외과 교수, 이만종 인하대병원 입원의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입원의학 분야 발전에 대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2017년 전국 최초로 입원의학과를 설립하고 운영 5년 차를 맞이한 인하대병원은 앞으로 매년 1회씩 정기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수 인하대병원 입원의학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에 관심을 주시고,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국내 입원의학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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