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빛이 있었다.
그림자는 빛의 동반자
둘은 하나처럼 움직인다.
운동장이다.
야간경기가 열리나 보다.
화려한 조명 속에서
함성은 들리지 않는다.
여럿이 함께 모여
소리 지르고 싶다.
그런 날 곧 오리라.
경기와 함성은
빛과 그림자처럼
함께 가는 동반자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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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빛이 있었다.
그림자는 빛의 동반자
둘은 하나처럼 움직인다.
운동장이다.
야간경기가 열리나 보다.
화려한 조명 속에서
함성은 들리지 않는다.
여럿이 함께 모여
소리 지르고 싶다.
그런 날 곧 오리라.
경기와 함성은
빛과 그림자처럼
함께 가는 동반자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