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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계학습 기반 심혈관질환 예측 모델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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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계학습 기반 심혈관질환 예측 모델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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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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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계학습 기반 심혈관질환 예측 모델 개발

▲ 강시혁 교수(좌)와 조상영 교수.
▲ 강시혁 교수(좌)와 조상영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와 창원경상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상영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 기계학습 기반의 ‘심혈관질환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국내 인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된 만큼, 기존 활용되어 온 미국심장학회의 모델보다도 예측 정확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개인의 위험인자를 고려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일은 치료방침과 치료목표를 정하는 데에 중요한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인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140/90mmHg부터 혈압약을 복용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라면 130/80mmHg부터 복용을 권고하는 것이 한 예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되어 온 심혈관질환 예측 모델은 인종, 성별, 그리고 지역에 따라서도 정확도에 차이가 있었고, 이로 인해 위험성을 과대평가하거나 혹은 과소평가할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이 가운데 강시혁ㆍ조상영 교수팀은 2009-201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에 참여한 40세 이상 80세 미만의 성인 약 22만 명(평균연령 58.0세)의 데이터를 이용, 기계학습 기반의 ‘심혈관질환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 

예측 모델은 대상자의 데이터(연령, 성별, 수축기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흡연여부, 당뇨병 병력 등)를 통해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 구조로 개발됐다.

참고로 연구 대상자 22만 명에 대한 5년간의 추적관찰 동안 총 7819명(3.51%)에서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심근경색,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등)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심혈관질환 위험도 예측 모델들의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기존 모델들은 보통 70-80% 사이의 예측 정확도를 보였고, 특히 주된 비교 대상이 된 미국의 예측 모델 풀드 코호트 위험 평가(PCE, pooled cohort equation)를 통한 예측 정확도는 73.8%로 나타났다. 

이와 비교해 이번에 개발된 모델은 1.3%p 상승한 75.1%로 기존 모델에 비교해 예측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동일한 변수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정확도는 높아지고 오차는 감소했다는 것이 기계학습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며 “개개인의 위험도를 더욱 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어 환자에게 개별화된 맞춤형 치료에도 유리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설명했다. 

창원경상대병원 조상영 교수는 “심혈관질환 예측 모델을 통해 위험군을 선별할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예방적 치료방침을 제시해야 한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국내 데이터로 개발된 모델의 예측력이 기존에 사용되어 온 모델보다 우수하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정확도가 높은 평가도구의 개발과 활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의료정보가 디지털화되고 컴퓨터 프로그램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의료영역에서도 인공지능 기계학습의 역할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기계학습 기반의 질병 예측모델은 중증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고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현대의학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분당서울대병원 강시혁 교수는 “인공지능 기계학습은 건강은 물론,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일에도 계속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 분야에 접목한 기계학습의 활용도를 넓힌다면 사람의 수고는 덜면서도 질병에 대한 위험성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4월호에 게재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강서구민올림픽체육센터에서 ‘건강 UP’ 캠페인 진행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원장 최중찬)는 사회기여형 조직의 역할강화 및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25일(화) 강서구민올림픽체육센터에서 ‘건강 UP’ 캠페인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사회기여형 조직의 역할강화 및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25일(화) 강서구민올림픽체육센터에서 ‘건강 UP’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원장 최중찬)는 사회기여형 조직의 역할강화 및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25일(화) 강서구민올림픽체육센터에서 ‘건강 UP’ 캠페인을 실시했다.

평소 건강에 관심이 있는 60세 이상 강서구민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을 개선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목표로, 강서구민올림픽체육센터에서 선정한 사례자 23명에 대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자리를 통해 서부지부는 혈압측정, 체성분검사를 제공했으며, 체육센터 생활체육지도사가 정확한 운동정보를, 협회 임상영양사는 현재 식습관의 문제점과 맞춤식 건강식단을 제공했다.

나아가 지부는 25일에도 ‘건강 UP’ 캠페인을 실시, 지속적으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익의료 기관으로, ‘국가유공자 사회공헌 건강검진’, ‘안양천 메디체크 건강환경가꾸기’, ‘사랑의 도시락 배달’ 등 지역사회 건강지표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가동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25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황순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대현 연세대 의과대학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구성욱 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개최됐다. 
 
 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는 연세대학교의료원 산하 강남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컨소시엄으로 이루어진 스마트헬스케어 분야 혁신의료기기 특화 실증지원센터로 의료기기산업육성법 시행에 따라 혁신성이 높은 의료기기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중개임상 실증연구 전주기 지원 ▲중개임상 실증연구 전문가 교육 ▲혁신의료기기 실증 연구 ▲혁신의료기기 품질‧안전성 확보 및 국산 사용 활성화 ▲의료기기산업 임상연구 허브화 등에 앞장서게 된다.

 또 국제 인증인 ISO 14155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과 IEC 62366 사용적합성 평가수행기관 인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실증 지원 인프라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구성욱 센터장은 “국내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의료기기 개발에 힘쓰고 있지만 글로벌 기업에 비해 아직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국내 혁신의료기기 연구개발 생태계를 마련하고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11월 혁신적인 의료기기 실증 보급을 위해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를 선정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총 4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에이원손해사정ㆍKBM 후원금 전달식’ 개최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25일 병원 발전과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을 위한 ‘에이원손해사정ㆍKBM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25일 병원 발전과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을 위한 ‘에이원손해사정ㆍKBM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지난 25일 병원 발전과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을 위한 ‘에이원손해사정ㆍKBM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에이원손해사정(대표 박동언)은 보험심사전문회사로서 공정하고 전문화된 고품질의 보험심사 서비스를 제공하여 업계에 긍정적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보라매병원 발전과 공공의료 활동에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케이비엠(대표 최문석)은 전세계 40여개국에 비철금속 제품의 원료와 소재를 공급하는 회사로서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사회공헌 활동으로서 보라매병원 취약계층 환자의 진료비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박동언 대표는 “이번 후원이 보라매병원의 발전과 공공의료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최문석 대표는 “이번 후원을 통해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과 함께, 보라매병원의 의미 있는 행보를 적극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관 원장은 “후원인께서 밝히신 고귀한 뜻에 따라 후원금은 병원의 공공의료 활동과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에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울성모병원, 차세대 경피적 폐결절 내비게이션 도입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는 환자의 고통은 크게 줄이면서 폐암 수술 정확성은 높이고 병변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주는 전자기 유도(자기장의 변화에 의해 전류가 흐르는 현상) 방식을 활용한 차세대 경피적 폐결절 내비게이션(Electro magnetic SPiN Thoracic Navigation system) 시스템을 도입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는 환자의 고통은 크게 줄이면서 폐암 수술 정확성은 높이고 병변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주는 전자기 유도(자기장의 변화에 의해 전류가 흐르는 현상) 방식을 활용한 차세대 경피적 폐결절 내비게이션(Electro magnetic SPiN Thoracic Navigation system) 시스템을 도입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는 환자의 고통은 크게 줄이면서 폐암 수술 정확성은 높이고 병변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주는 전자기 유도(자기장의 변화에 의해 전류가 흐르는 현상) 방식을 활용한 차세대 경피적 폐결절 내비게이션(Electro magnetic SPiN Thoracic Navigation system) 시스템을 도입했다.

   작은 크기의 간유리 음영 결절(뿌옇게 유리를 갈아서 뿌린 것 같은 모양(음영)의 덩어리)은 조직검사가 어려워 진단과 치료를 겸한 흉강경 수술을 통해 절제했으나, 실제 수술 시 만져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수술 전  ‘CT 유도하 위치결정’(CT 검사를 통한 병변 위치 표시, CT-guided localization)을 실시하고 폐부분절제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CT 유도하 위치결정’은 환자에게 심한 고통을 주는 침습적 검사이며, 수술로 이어지는 대기시간이 길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폐 조직이 손상되거나 기흉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최근 도입한 차세대 경피적 폐결절 내비게이션은, 일반 기관지내시경으로 접근 또는 도달이 어려운 병변은 물론, 폐 가장자리의 작은 간유리 음영 결절(ground glass nodule)까지 차량 내비게이션을 따라 운전하듯이 컴퓨터가 재구성한 경로를 따라 정확히 병변에 도달하고 조직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첨단 기술(cutting-edge technology)이 적용된 의료장비다.  

   2세대 내비게이션 의료장비로서 전자기장을 이용하여 방사선 노출이 없고, 1세대 내비게이션 장비에 비하여 흡기/호기 CT 이미지를 모두 사용한 풍부한 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화면을 구현하고 실제 병소에 도달하는 경로를 계획하는 작업을 통해 지도(Dynamic 3D 로드맵)를 생성하여 최적의 위치결정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환자 흉부에 부착하는 V-pad 기술을 활용하여 센서 당 1초에 20번씩, 총 6개의 센서를 통해 1초당 120번 환자의 호흡 상태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호흡 상태에서도 움직이는 병변까지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의료기기에 포함되어 있는 ‘Always-On Tip Tracked’ 센서는 가상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술 시, 폐 속에서의 장비의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하며 목표한 폐 병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의료진의 판단을 돕고, 경피적 흉부 접근을 통해 위치결정 및 폐암 조직 제거 수술도 가능하다.

   이러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도입으로 정확한 진단과 수술은 물론 방사선 노출량을 최소화하여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도우며, 수술 시 만져지지 않아 위치를 찾기가 어려운 간유리 음영 결절 및 작은 폐결절의 위치결정으로 수술의 성공률을 증가시키고, 수술의 정확도 증가에 따른 재수술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흉부외과 현관용 교수는 “새롭게 도입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수술실에서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운 작은 크기의 병변을 종양으로 커지기 전에 미리 절제하여 예후가 좋지 않은 폐암을 조기에 치료할 수 있다”며 “수술 전 정확한 위치 확인 및 빠른 진단, 한 번의 수술로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폐암센터장 문석환 교수는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고의 의료진과 더불어 환자들 개개인의 맞춤형 치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사회복지공동모그회에 시설거주 아동ㆍ청소년 학습 지원금 2억원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시설거주(그룹홈) 아동ㆍ청소년의 학습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전달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시설거주(그룹홈) 아동ㆍ청소년의 학습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시설거주(그룹홈) 아동ㆍ청소년의 학습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에 2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5월 25일(화)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건협 채종일 회장이 참석했으며 사랑의열매 김상균 사무총장과 직원들이 함께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학대피해를 비롯한 방임, 가정해체 등의 이유로 그룹홈에 입소하는 아동과 청소년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소규모라는 특성과 코로나19로 인한 긴급구호에 지원이 집중되어 아이들을 위한 온라인학습 콘텐츠와 놀이교구 등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건협은 이처럼 교육사각지대에 위치한 그룹홈 아이들의 학습격차를 줄이고,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그룹홈 아동‧청소년 약 100명의 1:1 학습분석과 맞춤 온라인 콘텐츠, 연령대별 놀이교구 및 교재와 영상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청소년의 돌봄공백을 해소하고자 생필품과 식료품으로 구성된 키트도 지원할 예정이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공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이번 후원이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올해 학대피해아동지원,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생리대)지원 및 지역아동센터지원 등 다양한 국내지원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6월 한 달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캠페인 무료강좌 개최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신동원)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6월 한 달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캠페인 무료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서 기획한 책 ‘아이들이 사회를 만날 때’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사회성’을 조명할 예정이다. 

강의는 총 2강으로 진행되며 제1강 ‘사회성이 싹트다’에서는 초기 애착부터 싹트며 뇌발달과 함께하는 사회성의 기본과 유아기의 사회성을 돕는 방법을, 제2강 ‘사회성이 꽃피다’에서는 학령기 및 청소년기의 사회성을 돕는 방법과 학교폭력 문제, 그리고 친구보다도 가장 중요한 자존감에 대해 강의한다.

무료강좌는 전국에서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으로 일정에 따라 무료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연자는 전국 각 지역의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들로 구성된다. 

지역에 따른 일정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홈페이지(http://www.kacap.or.kr)와 ADHD바로알기 홈페이지(http://www.adhd.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사람들은 왜 정신과를 가지 않을까’ 심포지엄 개최

▲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신동원)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6월 한 달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캠페인 무료강좌를 진행한다.
▲ 서울대병원은 6월 4일(금) 오후 3시, 대국민 특별기획 심포지엄 ‘시민사회 정신건강 증진과 편견의 해소: 사람들은 왜 정신과에 가지 않을까’를 개최한다.

서울대병원은 6월 4일(금) 오후 3시, 대국민 특별기획 심포지엄 ‘시민사회 정신건강 증진과 편견의 해소: 사람들은 왜 정신과에 가지 않을까’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신과 치료 관련 법적, 제도적인 차별과 낙인의 문제를 다룬다. 실제로 차별과 낙인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망설이는 주된 이유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심포지엄은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다. 행사 당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유튜브 채널 ‘SNUH공공보건의료원’에서 라이브 중계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연수 병원장과 염민섭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의 축사로 시작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구성됐다.

  주제 발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김기웅 주임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정신건강서비스 이용 장벽의 현황 : 온라인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연구를 중심으로(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박지은 교수) △정신과 진단 관련 법적/제도적 차별 팩트 체크와 개선 방향(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동진 교수) 순으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패널 토론에는 시민사회, 기자, 국가인권위원회, 정신건강 전문가 등 각 분야 전문가 집단이 참여해, 주제 발표 관련 의견을 공유한다. 정신건강서비스 관련 법적/제도적 차별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은 김순균 동문(서울의대 1966년 졸, 현 Medical Director, Michigan Healthcare Corporation)으로부터 기금을 기탁 받아, 2019년부터 정신건강 인식과 서비스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해당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박지은 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서비스 이용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다른 나라에 비해 진입 장벽이 높다”며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의 진입 장벽을 파악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여러 전문가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 전개

▲ 원자력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병원 로비 및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 ‘암성 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암 극복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 원자력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병원 로비 및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 ‘암성 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암 극복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병원 로비 및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 ‘암성 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암 극복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암성 통증은 암 전이, 암 치료 후유증, 합병증 등 암환자 겪는 모든 통증을 말하며, 원자력병원은 암성 통증 조절의 필요성과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암 극복 캠페인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암성 통증을 비롯해 호스피스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암성 통증 바로알기 SNS 이벤트, ▲암성 통증 관련 교육 자료 및 홍보 영상 배포 ▲호스피스 관련 ○X 퀴즈, ▲호스피스 바로알기 삽화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권역별호스피스센터 나임일 센터장은“암 환자분들이 통증을 당연한 것으로 여겨 참는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 약으로 조절되므로 통증이 생기면 바로 이야기하고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신경과학회, SSRI 처방 제한 규제 폐지 촉구
대한신경과학회 홍승봉 이사장은 26일,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SSR) 처방 제한 규제 폐지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배포했다.

그는 먼저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세계 각국에서 우울증과 불안증의 발생이 2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특히 우리나라의 우울증 유병률은 36.8%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기 가장 어려운 나라라며, 그 이유로 2002년 3월 고시한 SSRI 계열 항우울제 60일 처방 제한 규제를 꼽았다.

이 규제로 인해 96%에 해당하는 비정신과 의사들이 갑자기 우울증을 치료하지 못하게 됐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홍 이사장은 이 고시 이후 자살률이 급격하게 증가했다면서, 우리나라가 자살률과 우울증 모두 OECD 1위 국가가 됐다고 꼬집었다.

다른 나라에서는 비정신과 의사들도 SSRI 항우울제의 처방에 제한이 없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정신과 의사만 치료할 수 있게 만들고자 아무런 과하적, 의학적 근거가 없는 60일 처방 제한 규정을 만들었다는 것.

이로 인해 전체 의사 가운데 4%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에게만 SSRI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돼 우울증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20분의 1로 줄어들었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간호사도 SSRI 처방이 가능한 반면, 비정신과 의사라 해서 SSRI를 처방하지 못하는 나라는 지구상에 오직 우리나라 뿐이라는 것.

특히 홍 이사장은 “세계 각국은 모든 의사들에게 정신 건강 유지와 정신 문제의 치료에 더욱 노력하라고 독려하고 있다”면서 “오직, 한국만 대비를 안 하고 있다. SSRI 항우울제 처방 제한을 시급히 폐지해 한국의 10만 명 의사들이 정신 문제를 조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실제 미국의 경우 국민 10명 중 1명이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처방 제한으로 인해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2% 미만이며, 우울증 치료율 또한 미국은 90%에 이르는 반면, 우리나라는 10%도 되지 않아 자살률이 높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이와 관련 홍 이사장은 “안전한 SSRI 항우울제의 처방 제한을 빨리 폐지하고, 세계의 모든 나라들과 같이 1차 의료 및 병원에서 모든 의사들이 우울증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게 하면 한국의 자살률은 지금의 반으로 줄어든다”면서 “보건복지부 장관은 직권으로 빨리 SSRI 처방 제한 규제의 폐지를 지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장건호 교수,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을 위한 MRI 조영제 개발 추진

▲ 장건호 교수.
▲ 장건호 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대표: 김기택) 영상의학과 장건호 교수의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을 위한 MRI 조영제 개발’ 연구가 2021년도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경희대학교 장건호 교수와 동국제약(대표: 오흥주, 주관 연구기관) 및 ㈜넥스모스 (대표:이완영 외1인)가 함께 참여하는 연구다.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MRI 조영제는 단일상품으로, 특정 병에 특이적으로 작용하지 못한다. 암 진단이나 뇌졸중 진단이나 모두 같은 조영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질병 특이적이지 못한 특성으로 현재의 조영제를 이용하여서는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없었다. 

장건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많이 생성되는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MRI 조영제 신약을 개발한다. 

특히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의 초기 상태에 독성을 가지는 ‘올리고 아밀로이드-베타’를 표적으로 하는 조영제를 개발하여 알츠하이머병의 조기진단을 목표로 한다. 

인지기능장애 초기 증상을 보여주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반복적인 건강검진에 사용이 가능한 조영제 의약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1단계 2년간의 연구에서는 개발될 조영제 후보물질이 뇌혈관벽을 통과하는지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고, 2단계 3년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승인을 받기 위한 비임상 연구를 진행해 5차년도에는 임상시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장건호 교수는 “아직 전 세계적으로 MRI를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위한 조영제가 개발되어 임상에 사용 중인 것은 없다”면서 “본 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 지면 국제적으로도 큰 이슈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 크레너채널즈와 업무협약

▲ 일산백병원은 지난 25일(화) 헬스케어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크레너채널즈와 건강 콘텐츠 공동 기획ㆍ제작ㆍ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 일산백병원은 지난 25일(화) 헬스케어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크레너채널즈와 건강 콘텐츠 공동 기획ㆍ제작ㆍ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일산백병원은 지난 25일(화) 헬스케어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크레너채널즈와 건강 콘텐츠 공동 기획ㆍ제작ㆍ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산백병원은 크레너체널즈가 운영하는 ‘건강한 요일의 엘리스’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질환에 대한 정보 및 건강한 생활습관 관리를 위한 콘텐츠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작한다. 

이에 일산백병원은 영상 강의 기획 및 콘텐츠 개발, 영상 제작에 필요한 강사 지원 및 콘텐츠 제공, 뉴미디어 홍보를 적극 지원하고, 크레너채널즈는 영상 강의 기획 및 콘텐츠 개발을 진행 등 영상 강의 제작 관련 마케팅 제반 업무를 진행한다.

또한 일산백병원은 주요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랜 등), 홈페이지, 병원 유튜브 채널 등에 영상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병원 의료진과 직원, 내원객들에게 유용한 건강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은 “이번 크레너채널즈와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 함께 만들어 나갈 건강 정보 콘텐츠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일산백병원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더 쉽고 건강한 의학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당뇨발센터 개소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체계적으로 당뇨발을 치료할 수 있는 당뇨발센터를 개소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체계적으로 당뇨발을 치료할 수 있는 당뇨발센터를 개소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최근 체계적으로 당뇨발을 치료할 수 있는 당뇨발센터(센터장 정형외과 김성재 교수)를 개소했다. 

당뇨발센터는 괴사 및 감염 부위의 처치와 변형된 관절을 잡아주고 재건까지 가능한 근골격계 외과 전문의, 적절한 항생제 조절 및 투여를 하는 감염내과 전문의, 당뇨병 관리를 위한 내분비내과 전문의, 막힌 혈관 기능을 회복시키는 순환기내과 전문의, 신장기능 보존하며 투석센터를 관리할 수 있는 신장내과 전문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고압산소치료센터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다학제진료를 통해 회복이 불가능해 보였던 중증당뇨발 환자에게 건강을 되찾아주고 있다.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괴사 발생의 병태생리 및 기저질환 등 환자의 상태에 따른 치료방법 결정이 중요하다. 김성재 센터장은 관절변형 교정과 괴사조직 제거 및 하지 절단술은 물론, 결손 조직을 재건하는 고난이도의 조직이식수술인 유리피판술을 상황에 맞게 결정하여 시행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김성재 센터장은 “조직이식술에 익숙한 의사는 주로 조직이식술로, 조기 절단술에 익숙한 의사는 주로 조기 절단술로 치료를 결정하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궤양의 발생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을 결정하면, 조직이식술을 시행하지 않고도 간단한 수술 및 드레싱으로 궤양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조직이식술이 아니면 다리를 살릴 수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피판술 같은 조직이식술의 시행을 빠르게 결정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오랜 치료로 환자의 기존 건강상태가 악화되기 이전에 빠르게 절단을 시행하고, 적극적인 조기 의족재활을 통한 독립적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환자의 삶을 유지하는데 유리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의사에게 익숙한 치료방법이 아닌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방법 결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것은 수년간 족부 전문의로서 다양한 질환과 외상에 대해 인공관절술을 포함한 폭넓은 치료 경험, 절단된 손가락을 이어 주는 수지 접합을 위한 미세현미경 수술, 그리고 화상 전문 병원에서 상하지의 심한 피부 결손 및 관절변형이 동반된 화상 환자를 치료해 온 경험 등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접하기 쉽지 않은 다방면의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발센터는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 경기남부 최초로 도입한 고압산소치료기를 당뇨발 환자 치료에 접목하고 있다. 고압산소치료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괴사 부위를 줄이고, 괴사조직 제거술을 시행한 부위의 연부조직이 빠르게 차오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김 센터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 고압산소치료실이 만들어져, 입원치료 기간 중 고압산소치료를 병행하여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내외과 다양한 분야의 다학제적인 의료진과 함께, 당뇨발의 소생을 위한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당뇨발로 한쪽 다리를 절단한 환자의 5년 생존율은 50% 미만이다. 특히 당뇨발로 하지 절단 시 의족 구입을 위해 지원되는 국가보조금이 있지만, 수천만원에 달하는 고기능 의족을 구입하기엔 어려운 정도여서, 저가 의족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성재 센터장은 “대중매체를 통해 볼 수 있는 하지 절단 환자가 의족을 착용하고 달리기까지 하는 모습은 기초 체력이 튼튼한 사람이 사고 등으로 하지가 절단된 후, 성능이 우수한 고가의 의족을 착용할 경우에 가능한 것으로, 당뇨발 환자는 이에 해당되기 힘들다”며 “한쪽 다리를 절단한 당뇨발 환자는 이미 기초체력이 많이 저하됐기 때문에, 의족에 의존하면서 생활하다 보면 심폐기능에 무리가 발생해 생존율이 더욱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성재 센터장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중개의학연구소에 자체 연구팀을 구성해 하이드로겔 제작 공학을 전기 방사법 및 3D 프린터에 응용, 인체 연부 조직 및 근골격계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다양한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KISTIㆍ앤시스코리아 MOU 체결

▲ 가천대 길병원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앤시스코리아와 공동으로 보건의료 분야 연구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25일 체결했다.
▲ 가천대 길병원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앤시스코리아와 공동으로 보건의료 분야 연구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25일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KISTI), 앤시스코리아(대표 문석환)와 공동으로 보건의료 분야 연구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25일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에서 김양우 병원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재수 원장, 앤시스코리아 문석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체결식은 국내 보건의료 분야에서 정밀 연구 및 시뮬레이션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세 기관은 앞으로 ▲의료기술과 의료기기의 공동연구 및 개발 ▲임상 시험 및 연구에 필요한 의학적ㆍ임상적 정보 공유 ▲교류협력 및 교육훈련을 위한 인력교류 ▲시설ㆍ장비 슈퍼컴퓨터 공동 활용 및 지원 ▲정보 및 출판물의 교류 ▲보건의료분야의 공동과제 도출 및 공동사업 추진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감염병 대응과 관련해 주요 거점 시설들의 감염병 취약성 확인 및 개선 그리고 의료기기 관련 정부 과제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김양우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우수한 의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미래지향적 진료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뛰어난 임상 연구 역량을 자랑한다”며 “각자의 영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구축한 두 기관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내 보건 의료 분야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재수 원장은 “국가 과학기술 정보 분야의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코로나 위기 이후 국민의 안전한 일상생활 유지를 위해 적합한 과학기술적 해답을 제시하고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앤시스코리아 문석환 대표는 “방역 프로세스 최적화 방안이나 의료진 감염을 최소화하는 음압 병실 설계를 제안하는 등 자사 보유 기술이 많은 이번 협약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서울특별시, 마을세무사 의료비 우대 협약 체결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0일 서울특별시와 서울시 마을세무사 의료비 우대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0일 서울특별시와 서울시 마을세무사 의료비 우대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10일 서울특별시와 서울시 마을세무사 의료비 우대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마을세무사는 복잡한 세무행정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거나 과세불복 관련 비용이 부담되는 서울시민들에게 무료로 세무 상담과 관리구제를 지원해준다.

약 400여명의 서울시 마을세무사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들의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을 포함하여 외래 및 입원 진료비용, 종합검진비용 할인 등 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영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어렵고 복잡할 수 있는 세무행정을 자신의 재능으로 흔쾌히 기부하고 도와주는 모습에 감동하여 의료비 지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우대협약을 맺었다”며 “이번 기회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들이 의료비 혜택을 받는데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의료원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화재안전 119 릴레이 챌린지’ 동참

▲ 한양대의료원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지난 25일 ‘화재안전 119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 한양대의료원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지난 25일 ‘화재안전 119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한양대의료원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지난 25일 ‘화재안전 119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제58회 소방의 날을 맞아 소화기 및 감지기 등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화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시작됐다.

성동경찰서 남제현 서장의 지명을 받은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작은 불은 대비 부터, 큰 불은 대피 먼저’, ‘1(하나의 집.차량마다), 1(하나의 소화기.감지기를), 9(구비합시다!)’라는 표어 팻말을 들고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병원은 화재 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대피하기 어려워 화재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면서 “우리 의료원은 화재와 관련한 소방시스템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있고, 정기적인 소방 훈련 및 소방 안전시설 점검 등으로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다음 참여자로 한양대학교 오성근 경영부총장, 한양대학교구리병원 한동수 병원장을 지목했다.


◇파라벤 방부제 성분 과다하면 피부소양증 및 아토피 습진 악화 위험

▲ 김수영 교수.
▲ 김수영 교수.

화장품이나 헤어제품, 음식물 방부제로 흔히 사용하는 메틸파라벤의 체내 농도가 높을수록 피부소양증 및 아토피 습진의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약이나 손세정제에 사용되는 항균물질인 트리클로산의 체내 농도가 높은 경우에는 오히려 아토피 습진의 발생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향대서울병원 피부과 김수영 교수는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피부과와 공동연구를 통해 페놀 및 파라벤의 소변 농도와 피부소양증 및 아토피피부염 발생의 관련성을 밝혔다.

연구팀은 미국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는 2005-2006년 미국 국가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총 다섯 가지 화학물질의 체내 농도와 피부 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다섯 가지 화학물질 중 페놀계 화학물질은 치약이나 손세정제에 사용하는 트리클로산, 일회용 용기나 플라스틱 용기의 내면 코팅제로 사용하는 비스페놀A, 자외선 차단제의 활성 성분인 벤조페논-3이다. 

파라벤 성분은 화장품이나 헤어 제품, 음식물 방부제로 많이 사용하는 메틸파라벤과 프로필파라벤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메틸파라벤의 체내 농도가 높을수록 피부소양증 아토피습진의 발생률이 증가했다. 선크림의 성분인 벤조페논-3의 요중 농도는 피부소양증 및 아토피 습진의 발생률과 관련이 없었다.

트리클로산의 체내 농도가 높을 경우 아토피 습진 및 소양증의 발생 위험도가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김수영 교수는 “구강 청결과 손 위생이 피부 장벽이 깨진 아토피피부염의 악화를 막고, 체내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을 맞춰 세균감염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화장품, 헤어제품, 개인생활용품에 포함된 방부제 성분에 과다하게 노출될 경우 피부 가려움증이나 아토피 습진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방부제에 과도한 노출에 대해 주의가 필요한 것을 확인한 연구”라고 밝혔다.

한편, 김수영 교수팀의 연구는 국제학술지 (SCIE)인 북미알레르기피부염학회의 공식 학술지 Dermatitis 2021년 3ㆍ4월호에 ‘페놀 및 파라벤의 요중 농도와 피부소양증 및 아토피피부염 발생의 연관성 분석’이란 제목으로 게재한 내용이다.

 

◇난치성 뇌전증 ‘영아연축’, 유전자 변이 다른 치료 예후 규명

▲ (좌측부터)최한솜 교수, 강훈철 교수, 고아라 교수
▲ (좌측부터)최한솜 교수, 강훈철 교수, 고아라 교수

돌연변이 유전자 보유 여부가 영아연축, 일명 ‘웨스트 증후군’의 치료 결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아연축이란 생후 1년 이하의 아기가 온 몸을 반복적으로 뻗는 양상의 경련을 보이는 난치성 소아 뇌전증으로 소아 뇌전증 중 2%를 차지하며, 지능 저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필수적인 질환이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최한솜, 세브란스병원 소아신경과 강훈철, 고아라 교수 연구팀은 58명의 영아연축 환자들에 대해 질병의 유전적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영아연축의 표준 치료법에 따라 항경련약인 비가바트린과 높은 용량의 스테로이드 치료를 진행했다. 

 3개월 후 환자 중 70% 이상의 치료 반응이 양호했고,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된 환자와 발견되지 않은 환자 사이에 치료 반응의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치료 2년 후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된 환자들 17명 가운데 20%만이 좋은 치료 결과를 보였고, 나머지 80%는 경련이 다시 나타나거나 재발하는 현상이 확인됐다.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되지 않은 41명의 환자는 60%가 좋은 치료 결과를 보였다. 

 영아연축의 치료 결과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유전자 돌연변이의 유무(有無) 여부였다.

뇌전증은 뇌세포의 돌연변이가 중요한 원인인데, 혈액으로 하는 유전자 검사에서 돌연변이가 확인될 정도의 환자들은 확인되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뇌에서의 돌연변이가 더 심할 것이며, 이로 인해 치료 결과도 달라질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했다. 

 논문의 제1저자인 최한솜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영아연축의 조기 치료가 치료 결과를 바꿀 수 있다는 기존 개념에서 나아가, 유전자 변이 또한 치료 결과에 중요한 원인임을 밝혔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공동 교신저자이자 연구 진행자 강훈철 세브란스병원 소아신경과 교수는 “영아연축을 치료할 때 돌연변이 유전자가 발견된 환자들은 기존의 기본치료와 더불어 유전자 별로 맞춤 약물치료를 함께 해야 경련조절 및 인지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뇌전증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 학술지인 에필렙시아(Epilepsia) 최신호에 게재됐다.

 

◇KMI한국의학연구소, 나눔과 상생 위해 14개 기관과 협력

▲ 서울 광화문에 터를 잡고 있는 기관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비영리기관이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 서울 광화문에 터를 잡고 있는 기관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비영리기관이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서울 광화문에 터를 잡고 있는 기관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비영리기관이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광화문 소재 14개 기관과 지자체, 비영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화문 원팀(One Team)’ 출범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KMI사회공헌사업단 한만진 단장을 비롯해, 서울시 김도식 정무부시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이인호 사장, KT 구현모 대표, 라이나생명 조지은 사장,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 조규태 서울YMCA 회장 등이 자리한 가운데 광화문 원팀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광화문 원팀은 지난 3월 31일 실무협의체를 발족해 지난 60여일 간 광화문 지역의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을 고민했다.

각 기관이 갖고 있는 서비스와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특히 정부와 지자체, 비영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상생을 실천하는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목표다.

또한, 광화문 원팀은 광화문 지역의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건강행복을 위한 건강검진과 건강정보 지원사업, 장애인 취업 지원,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 등 지역 상생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올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은 “광화문 원팀의 사회공헌활동은 공공성과 공익성을 중시하는 관점에서 공감과 공존의 가치를 확산시키며, 어려운 이웃에 전하는 사랑의 온기가 희망과 자신감이 되고 사회적 가치와 정당성을 키워가는 것으로, 사회공헌활동의 진정성과 일관성, 지속성, 성실성, 적시성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인하대병원, 인천지역 최초 최첨단 방사선치료기 헬시온 도입

▲ 인하대병원이 인천지역 최초로 최첨단 방사선치료기인 헬시온(HALCYON 3.0)을 도입한다.
▲ 인하대병원이 인천지역 최초로 최첨단 방사선치료기인 헬시온(HALCYON 3.0)을 도입한다.

인하대병원이 인천지역 최초로 최첨단 방사선치료기인 헬시온(HALCYON 3.0)을 도입한다.

인하대병원은 오는 6월부터 방사선종양학과에서 헬시온을 이용한 치료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헬시온은 실시간 영상 유도를 기반으로 입체적 세기 조절 회전치료를 할 수 있는 최신 방사선치료기다. 이 장비로 두경부암과 폐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을 포함한 대다수의 종양을 치료할 수 있다.

특히 최신 버전의 헬시온 3.0 치료 시스템은 가장 진보된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치료 부위의 영상 획득 시간이 기존보다 4배 빠르고, 치료기 회전속도가 2배 빨라져 치료 시간을 절반 이상 단축시킨다는 점이다.

또한 환자의 치료 부위를 확인해주는 역할을 하는 콘빔 CT 영상의 질이 향상돼 주변 장기와 종양의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최첨단 이중 레이어 다엽 콜리메이터를 이용해서는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종영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방사선을 조사해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환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데에도 탁월하다. 헬시온은 일반적인 치료 장비에 비해 넓은 내부 공간에서 치료기가 회전하며 치료를 시행하는데, 소음이 적고 통합 카메라를 통해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헬시온은 신속함과 정밀함이 특징”이라며 “암 환자가 편안한 심신 상태에서 최적의 방사선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암재활학회, 의료기사법 개정 즉각 철회 촉구
대한암재활학회(회장 복수경)가 국회에서 추진하는 의료기사 정의 개정을 두고 거세게 반발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 건강 관리과 의료체계에 심대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으며, 미충족 의료서비스에 대한 이중 비용을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앞서 남인순 의원은 최근 의료기사의 정의를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를 받아’ 진료나 의학적 검사에 종사하는 사람에서 ‘의뢰 또는 처방’으로 변경하는 의료기사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개정이유는 지역사회에서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환경에서 의료기사가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과 노인 등에 대한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적이다.

암재활학회는 “의료행위는 의료인만이 할 수 있으나 예외적으로 국민 건강에 위해가 적은 행위를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 허용하는 것이 현재의 의료기사 제도 도입의 이유”라며 “이러한 한정된 분야의 자격만 인정받은 의료기사가 문제의 개정안을 통해 단독행위의 진료나 검사를 수행할 때에는 국민 건강에 심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암재활학회는 “의료기사가 해당 분야에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처음부터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를 계획하는 포괄적인 과정을 수행하기는 불가능하다”며 “의료행위 중에 발생하는 응급상황에서의 대처가 어려워 환자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의료기사의 정의를 직종별 업무 분장의 조정 없이, 보건의료인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고 개정하는 것은 국민건강권을 침해하고, 보건의료인 면허체계를 훼손 등 많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게 암재활학회의 설명이다.

여기에 암재활학회는 이번 개정안의 취지인 ‘중증장애인과 노인에게 질 낮은 의료서비스를 제공’에 대한 부분도 지적했다.

암재활학회는 “우리나라의 지리적 여건과 의료기관의 수를 고려할 때 적절치 않고, 이보다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의료접근성, 의료전달체계 및 공공의료체계를 확충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한암재활학회는 “국한된 의학지식을 가지고 있는 직종의 의료기사가 포괄적인 재활의료팀내 협조 및 도움 없이 한 직역이 단독으로 시행할 수는 없다”며 “결국 장애인에게 질 낮고, 편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합병증 및 의료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미충족 서비스에 대한 요구로 사회적으로 이중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이 명백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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