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ㆍ바이오주들의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의약품지수와 제약지수가 3거래일 연속 동반 하락한 가운데 종목별 부진이 더욱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24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8074.56으로 전거래일대비 265.06p(-1.45%),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는 1만 2767.81로 346.95p(-2.86%) 하락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지수에서는 45개 구성종목 중 단 4개, 제약지수에서는 105개 구성종목 중 단 9개 종목만 전거래일보다 주가가 상승했다.(우선주 제외)
특히 의약품지수에서는 삼성제약(+5.25%)이 유일하게 5% 이상 상승했을 뿐, 전일거래일보다 주가가 상승한 4개 종목 중 나머지 3개 종목의 상승폭은 1%도 넘지 못했다.
반면 이연제약(-13.84%)과 진원생명과학(-12.32%)은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6.59%)과 녹십자(-6.11%), 팜젠사이언스(-5.88%) 등의 주가도 5% 이상 하락했다.
제약지수에서는 유바이오로직스(+8.93%)와 올리패스(+5.76%) 등 2개 종목의 주가가 전거래일보다 5% 이상 상승했다.
반면, KPX생명과학(-12.13%)과 에스티팜(-11.61%)은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고, 이들을 포함 아스타(-9.55%), 바이넥스(-8.54%), 이수앱지스(-8.36%), 피씨엘(-8.09%), 셀루메드(-7.07%), 지놈앤컴퍼니(-6.74%), 네이처셀(-6.73%), 한국파마(-6.64%), 휴온스글로벌(-6.14%),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6.09%), 바디텍메드(-6.05%), 신신제약(-6.04%), 제놀루션(-5.96%), 앱클론(-5.47%), 파멥신(-5.28%), 셀레믹스(-5.09%) 등 제약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5분의 1에 가까운 19개 종목의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